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지하자원 (문단 편집) === 현실적인 추정과 전망 === 과거 자료는 한때 남북 경협을 유도하기 위해 별 근거 없이 배포된 것이다. 종종 국내 신문에서도 북한의 자원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데 그건 거진 "저런 광물이 있으니 우리가 지원해줘야한다", 혹은 "통일할 때 이러이러한 장점이 있다" 라는 뜻으로 나오는 기사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원량에 관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북한에서 나오는 자료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광물의 품위(품질)과 같은 정밀자료는 구하기 힘들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특히 [[김길선]] 기자는 북한에 지하자원이 많다는 것에 그렇지 않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김일성 시대에 이미 지하자원을 조사했고, 이것을 팔아서 부국강병을 만들겠다는 선언을 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보고된 지하자원 상당수가 과장되어 보고되거나, 쓸모없는 저질 자원들이라서 팔아먹을게 아무것도 없다."''' 라는 말을 김일성 자신이 직접 했다는 북한 측의 기록이 있다는 [[https://youtu.be/JXnLnJs4VHg|얘기를 하였다.]] 그래서, 정말로 북한에 지하자원이 있다면 이미 수백만명을 갈아넣어서라도 무조건 채굴했을 것이라고 했다.[[https://youtu.be/-ZvBLnVBu7o|#]] 해외 투자가들까지 북한에 대해 개발가치를 언급하고, 투자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제대로 지질 조사없이 하는 일반적인 소리이고 된 조사없이 인프라만 깔아주면 된다"''' 식의 발상은 매우 단순한 발상이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추정된 자원량이 더 발굴될 가능성이야 있겠지만 한반도 지형이나 지질학적 특성이 한국이나 북한이나 거기서 거기다. 그래서, 일제강점기에도 [[만주]]의 철과 석탄을 더 중시했지, 한반도는 일본보다 조금 낫거나 조금 더 묻혀있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지질학적 매장량이 아니라 채굴가능 매장량과 '''경제적 매장량'''이다. '''개발 수익이 인프라투자비용과 인건비, 복구비, 채굴비 등을 초과하고, 국제 시세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하에 개발이 가능'''한 것이지, 저런 식의 총 매장량은 별 도움이 안된다. 애초에 지질학적 매장량으로 따지면 남한도 국토 치고는 지하자원이 풍부한 편에 속한다. 물론 현실은 '광물의 박물관'이라는 별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많은 자원이 딱 채산성이 안 나올 정도로 적게 분포해 있어 실질적으로 자원이 매우 부족하다. 북한에서 현재 채굴해서 파는 석탄이나 철광석등은 일제강점기 인프라 수준에 공법으로 캐내는데 돌격대나 적대계층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등을 동원해 인건비는 들지 않고, 갱도가 무너지면 수십명이고 수백명이고 그냥 파묻어 버리는등의 만행을 저지르며 비용을 줄인 것이고 산사태가 나던말든 복구비용도 고려치 않은것이라 국제사회나 남한에서 투자를 할 경우에는 당연히 이런 점들을 추가로 고려해야만 한다. 게다가 최신 기술과 공법을 동원해서 지하자원을 캐낸다면 높은 비용이 안 들어갈 수가 없다. 그리고, 북한의 고질적인 전력난과 인프라 부족으로 기초적인 유지관리도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선 인프라투자를 추가로 요구하지만 운영권은 포기하지 않고, 일단 투자가 이뤄지고 나면, 투자계약이나 사유재산권 따위는 전혀 인정치 않기 때문에 현재 북한에 들어온 중국 투자자들도 손해보고 나간 기업들이 한둘이 아니다. 어쨌든 현재까지 북한 지하자원에 투자한 결과는 북한의 선전과 다르게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크게 이익을 보지는 못하였다. 사실 중국에서도 자국 사업가들에게 북한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여러번 경고를 하고 있다. 북한인들을 이용할 수 있는 합작회사 설립도 어렵지 않았다. 현대그룹의 경우는 1조 5,000억의 손해를 보긴 했지만 정주영 회장의 유지를 이어 대북 사업을 수십 년 동안 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북한이 가난해서 지하자원개발은 정치적 리스크만 제외하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인데, 북한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지하자원에는 관심이 적다. 북한 지하자원 개발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도 있긴 있었으나 대부분은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하였고 이익이 나는 기업들도 딱히 대단한 이익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북한 당국은 자원의 부존량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지 않아서 광물자원 매장량은 추정자료에 의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믿을 것이 되지 못한다.''' 어차피 북한 현지에 가서 지질적인 기본 조사와 더불어 인프라를 비롯한 체계적인 채굴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 * 북한발표 광물자원 매장량과 국제 기준 비교 (자료: 북한 조선지리전서, '''한국광물자원공사 2013년''') ||매장량(톤)||북한 발표 매장량|| 국제기준 매장량 || ||석탄|| 227억 || 26억 || ||금|| 972 || 312 || ||은|| 7650 || 974 || ||동|| 496.1만 || 134.8만 || ||아연|| 2,818.3만 || 947.7만 || ||철|| 37억 || 17억 || ||니켈|| 6만 || 2.5만 || ||석회석|| 63억 || 13억 || [[https://www.khan.co.kr/politics/north-korea/article/201901090600055|매장량 과대평가·가공비용 부담…북한 ‘자원 대박’은 멀다. 경향신문 2019-01-09]] 진보언론에서도 북한 자원의 경제성 과장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고 통일부에서도 2005년 재조사시 “석탄의 경우 북한에서 2005년 재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질학적 매장량은 90억t이며, 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60.7억t”이라며 “문제는 이 역시 과대평가로 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광물자원공사 또한 인터넷상 나도는 2003년도 북한 매장량 자료에 대해서 현재로선 숫자에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는데''' 광물자원공사 남북자원협력실 관계자는 '''"북한의 생산량에 변화는 별로 없고, 2004~2005년 발표 후 공식 확인도 안 해주고 통계도 없다"''' 라고 말했다. 국제 기준을 적용하면 매장량이 크게 떨어진다는 계산도 있다. 그동안 발표되었던 것의 30% 안팎 수준일 수 있다는 [[http://www.yonhapnews.co.kr/northkorea/2016/10/21/1801000000AKR20161021108200003.HTML|이야기]]가 나왔다. 한 마디로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과장이 너무 많아서 가려들어야 할 것이 많다. 항간에 북한 당국은 제값주고 팔기 위해 북한의 지하 자원을 보존(?) 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미 6~70년대 부터 북한의 외화벌이 제 1산업이 지하자원과 광업이었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투자 개발된 광산을 우려먹은 결과였고 당연히 헛소리다. 현재에는 새로운 광구에 필요한 기초적인 투자도 부족하고 전력난과 대북제재 오히려 생산량과 효율이 바닥을 치고 있다. 사실 이런저런 썰[* 북한 우라늄이 나머지 세계만큼이나 많다는 썰도 있지만 핵에 필요한 만큼 채굴하고 버려두었다는 설도 있고, 캐낼만큼 캐낸다음에 채굴 방법이 열악하고 붕괴가 많아서 방치해두었다가 폐광 되었다는 말도 있다.]이 많은데, 북한 측에서 공개적으로 증명만 하면 끝날 일을 가지고 불투명하게 숨기고 있어서 아무래도 의심이 많다. 그래사 북한의 지하자원을 조건으로 제대로 확인을 해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만약에 석유가 사우디만큼 많거나 희토류가 많다고 해도 채굴 기술은 커녕 막대한 투자 금액을 감당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전력 사정이 개판이기 때문에 언감생심이다. 그리고 한반도의 지질 형태는 남한이나 북한이나 비슷하고, 중국에 석유가 나긴 하는데 채굴비가 높아서 유지 보존에 필수적인 수량만 뽑고 매년 5억톤을 수입한다. 중국과 비슷한 지형에서 석유 매장량이 확인 되더라도 시장성은 다른 이야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