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이탈주민 (문단 편집) ==== 정치적 부적응 여부 ====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부적응은 문화적 문제보다는 적은 편이다. 그러나 일반 국민이 느끼기에 가장 심한 거부감을 주는 요소고, 탈북 극초기의 탈북민이나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탈북한 경우, 나이든 탈북자의 경우 이런 탈북자도 존재했다. 간혹 남측 국민들이 남조선이나 인민 같은 말을 싫어한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2000년대에 탈북한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눈에 띄었지만 해가 가면서 이런 탈북자가 줄어들고 있다. 2021년에는 김정은이 직접 청년세대는 사회주의의 혜택을 모른다고 할 지경이니 북한 자체도 정치관이 많이 바뀌었다. 상황에 따라 친인척의 보호를 위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김정은의 욕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보고 진심으로 북한 정치 사상에 충성한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김씨 일가를 비판하는 경우는 안전이 보장된 경우, 이미 북한 당국에 의해 탈북 사실이 발각되어 친인척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된 경우, 북한의 해방을 통해 이웃을 구제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경우[* 북한에서 자신을 납치하거나 암살하면, 그것은 오히려 북한 정권의 포악함을 드러내는 일이 되어 북한 정권이 더 타격을 입게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등이 있다. 일부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찬양하던 습관이 몸에 완전히 배어버리는 바람에 갓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했을 때 그야말로 곤욕을 치르기도 하였다. 특히 남한을 '''남조선'''이라고 한다거나 [[국민]]을 '''[[인민]][* [[인민]]을 언급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는 항목을 참고하라.다만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 일부 인사는 국민 대신 인민이란 말을 지지하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법학 교수와 총장을 지냈던 [[유진오]] 초대 [[법제처장]]도 자신이 만든 헌법 초안에서 인민 용어를 쓸 것을 주장했으나 [[윤치영]] 초대 [[행정안전부장관|내무부장관]]이 인민 대신 국민을 주장해 유 처장은 인민 용어를 관철시키지 못했다.]'''이라고 한다던가 [[김일성]], [[김정일]]을 여전히 '''어버이 수령님'''이라고 부르다가 일부 남한 주민들로부터 비난과 백안시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북한]]에서 살던 습관이 남아 있고 남한 생활이 익숙하지 못한 것 때문에 일부 남한 주민들로부터 이방인 취급을 받아 사회적응이 쉽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일부 탈북자들은 ''''남한에서는 계급사회 같은 게 없습니까?''''[* 북한에서 존재하는 [[동요계층]], [[적대계층]] 등을 말한다.]라고 남한 주민에게 뜻밖의 질문을 던지기도 하여 당혹감을 낳는 사례도 있었다. 아무리 한국 내 경제, 사회적 지위 격차는 있지만 법적 지위는 모두 평등하다. 물론 한국도 [[양극화]]와 같은 일종의 물질적 계층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치적, 경제적으로 위계화되어 사실상 계급 내 이동이 차단된 북한과 달리, 한국을 비롯한 대다수의 선진사회에서는 경제력, 권력, 명예, 직업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사회적 위상이 결정되는 계층개념이다. 거기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계층이동이 어려워질 경우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나오고 이를 대변하는 이익단체와 정당이 권력을 가진 자들을 압박하여 문제점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당장 [[나향욱 개돼지 망언 사건]]에서 국장급 고위공무원이 신분제 공고화를 주장하고 민중을 개돼지라고 욕보이는 망언을 했다가 전 국민한테 두고두고 쌍욕 듣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왜 [[정청래]]나 [[장제원]]의 자녀 비행이 그들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사회가 한국 사회이다. 북한의 계급은 오히려 전근대 사회의 신분개념과 유사하다. 게다가 [[북한]]의 주적인 [[미국]] 문화 및 [[일본]] 문화에 대한 접근이 자유롭고 익숙해진 남한의 풍습에도 익숙하지 못하여서 남한에 존재하는 미국 문화나 일본 문화를 처음 접하고는 ''''어째서 적국의 문화를 접하는 건가요? 북에서는 미국이나 일본은 우리 인민의 주적입니다'''' 라고 얘기했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이질감'''을 느낀 남한 주민들에게서 기피당하는 일도 있었다.[* [[일본]]이든 [[미국]]이든 정치와 문화는 구분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들이 유아기부터 지속적으로 미국과 일본을 [[혐오]]의 대상으로 인식하도록 [[세뇌]]를 당해온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김일성]] 찬양과 우상화의 뿌리는 '위대한 김일성 수령님의 항미 정신과, 항일 정신...' 이런 게 대부분이다. 외교적으로도 아직 북한과 미수교 상태로 있고, [[북한]]에서도 주적 및 적성국가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이 미국 문화나 일본 문화를 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이유도 있다. 이것도 갓 탈북해서 아직 남한 사회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적응하지 못한 탈북자들 입장에서 나온 것이며 남한 사회에도 익숙해져서 미국 문화나 일본 문화를 접하면서 적대적 성향이 사라졌던 베테랑 탈북자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말이다. 한류가 생활 양식까지 바꿀 정도로 심히 퍼진 2020년대엔 많이 달라져 전형적인 미국 문화인 힙합을 하는 탈북자도 쉬이 찾을 수 있다. 당장 [[태영호]] 의원의 증언에 따르면 신세대들은 한국 문화는 물론이고 서구권 문화에 익숙하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친교국인 중국 문화나 러시아 문화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고 호감을 보인다. [[중국]]의 경우 오래전부터 북한의 우방이자 우호국이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중국 문화는 쉽게 접하며 [[러시아]] 문화의 경우 [[소련]] 시절 북한과 우호관계에 있던 시절부터 유입되었기 때문에 익숙하다. 그런데 한국 문화는 꽤 많이 돌았다. 2011년에도 탈북자 중 이미 남한 문화가 친숙했었다는 응답이 74.3%, 그렇지 않았다는 응답이 7.6%였다는 설문조사가 있다. 이 친숙하다는 응답은 2014년 이후로는 90% 이상을 유지 중이다. [[https://blog.naver.com/gounikorea/221714435785|#]] 큰 경제적 사건이 없는 한 말 그대로 자유를 찾아 탈북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며, 이제는 북한이 너무 부패해서 탈북한다는 등 외부 영향이 북한에도 스며드는 추세다. 정확히는 탈북자들은 [[대한민국|한국]]이 잘 살면 [[중국]]만큼 잘 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한국이 중국보다 잘 사는 것에 놀랐었다. 다만 2010년대 후반 들어선 [[주성하]] 기자 같은 탈북민이 북한이 무너지면 한국이 잘 살아 남한 편에 붙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이런 추세도 바뀐다는 말도 있다. 오히려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나 소설 등으로만으로 한국 사회를 접하다 저곳만 가면 궁전과 같은 집에서 살 수 있다, 돈 버는 것은 아주 손 쉽다는 등의 환상이 깨지면서 갈등을 겪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보통 탈북자들의 이러한 북한식 정치사고는 진정한 남한의 생활상, 역사적 진실을 접하면서 빠른 속도로 사라진다. 특히 생계형 탈북자들도 '우리가 그렇게 가난하게 살게 된 건 다 우리가 그토록 찬양했던 김일성 일가 때문이다' 라고 모두 배우거나 접하면서 남한 사회로 입성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북한 체제와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분노와 혐오는 일반 남한 주민들이 장난스럽게 놀리는 것 이상으로 진지하고 무서울 정도로 높다. 특히 요즘 방송이나 언론에 나오는 탈북자들이 갖고 있는 [[반북]] 감정은 대한민국 보수단체만큼 강한 경우도 있고, 이 탈북자들이 [[종북]]주의자들과 서로 싸우고 대립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대북전단]][* 이 문제는 대북전단을 옹호하는 탈북단체가 조명받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안 좋은 여론이 자기에게 흘러가고 가족이 다칠까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날리는 것은 좋지만 효과가 없는 유치한 전단을 위험하게 공개적으로 날리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이나 [[신은미]] 사건, 황선 사건 등이 일어날 때도 탈북자들은 [[대한민국의 보수주의|보수]]의 입장을 지지했다. [[북한/정치|북한의 잔인한 체제]]를 직접 겪은 데다 그 진실과 원흉을 모두 알게 된 사람들이니 그런 것이 강하다. 과거 [[냉전]] 시절 탈북했던 귀순용사들 역시 김일성에 대한 배신감을 갖고 대한민국으로 도망 온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여담으로 일부 탈북자들은 [[김일성]]에 대해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이유가 '''[[김일성]] 시절 때는 북한이 잘 살고 굶어 죽지 않아서'''라고 한다. 이는 [[북한인|북한 주민들]]의 생각하고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일부는 [[김일성]]은 나쁘지 않게 보지만 [[김정일]]이나 [[김정은]]에 대해선 좋은거 하나 없이 나쁘게 본다. 그러나 대체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김일성의 위대성에 대한 주장은 북한 주민끼리도 크게 이런 주장이 와닿지 않기에 존경하는 태도는 없으며, 고령층은 보수 성향이 강해 혐오를 드러내는 경향이 더 강하다. 김일성의 우상화의 실체 파악을 위해 그의 실제 행적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기도 한다. 다만 이들은 북한 주민에게는 당연히 유화적이며, 통일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은 [[대한민국의 보수주의|보수 지지자들]]과 그나마 비슷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