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이탈주민 (문단 편집) ==== 직설화법 ====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요소로 [[완곡어법]]을 들 수 있다. 직장에서 완곡어법이 쓰이는 경우도 많아 탈북민을 고용한 회사에서는 탈북민들이 솔직함을 중시한다는 것을 모르고 탈북민들이 예의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반면 탈북민들이 이런 화법을 보고 예의를 차린다는 의도를 몰라 가식적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도 있다. 그러면서도 탈북민들은 이런 화법을 적응을 위해 배우고 싶어하여, 완곡한 거절 방법 등을 알려주면 좋아하기도 한다. 탈북자의 고향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함경도]], 북한의 행정구역으로는 함경남북도와 양강도는 북한 내에서도 직설적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다. 함경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순하다', '온화하다'는 말이 많다.[[https://www.mk.co.kr/premium/behind-story/view/2019/04/25381/|#]] 물론 지역에 관한 평가가 다 그렇듯 개인차가 있으며, 함경도에 대한 평가는 남한에서 [[경상도]]가 듣는 평가와 비슷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밥 한 번 먹자'라는 말을 진짜 밥을 먹자는 말로 받아들인다든가[* 이건 평양 출신도 마찬가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쪽은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낮추는 말을 덧붙이거나 사정을 먼저 말하는 식으로 좋게 표현하려는 경우가 있다는 증언이 있다. 남쪽은 모든 것이 발달되어 욕이 발달되어 있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는 증언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QWUPsoRicc|#]] 그런데 북한만 해도 [[함흥시|함흥]] 같은 곳은 남한 사람도 살벌하다고 느낀다. [[https://www.youtube.com/watch?v=m6DKsh8nH6w&t=163s|#]]],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라'는 사장의 예의 상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진짜로 예고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이외에도 불만사항 같은 것도 솔직하게 표현하여, 왜 저렇게 예의가 없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 한국인들이 자본주의의 상징격인 미국인들도 솔직하다고 평하는 경우가 있는 것, 남한 안에서도 직설적인 지역과 완곡어법을 쓰는 지역이 구분된다는 평이 있듯 북한도 이럴 가능성이 있다. 북한 안에서도 평양과 같은 곳에서는 '예의'를 중시한다는 경향도 있었다는 주장을 하는 외교관이 있으며, 탈북자인 [[김길선]] 기자는 평안도 사람은 불만을 입밖으로 내뱉지 않았다는 언급을 하기도 하였다.[[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7/2015061701425.html|#]] [[https://www.youtube.com/watch?v=JLWz0H8dgTY|#]] 함경도 출신 배우 [[김아라]] 씨는 평양 사람이 내숭을 떤다는 말을 들었다는 주장도 하였다. 2020년에 한국에 정착한 다른 평양 출신 탈북민은 심지어 통일되면 북한 사람들은 '사회주의적 세뇌'로 인해 아첨을 했지 큰 불만은 내뱉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g1rPr9xIvDo|#]] [[개성공단]] 운영 당시에도 북한 사람들이 감정 표현 폭이 크지 않다든가 심지어 예의바르다는 평이 있었다.[[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31266.html|#]] 이런 점을 감안하면 사회주의식 세뇌라기보다는 지역적 기질이 반영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80년대 북한 문헌을 인용한 1991년의 논문에서는 북한 표준인 문화어의 규범에도 '말법을 바꾸는 수법'이라고 하는 '갔다 오너라'를 '갔다 오겠니'라고 하는 등의 예절이 있다고 언급한다. [[https://www.korean.go.kr/nkview/nklife/1991_3/1991_0307.pdf|#]] 즉, 함경도 사람들은 생활총화 같은 자리에서는 남들을 비판하는 북한 당국의 규범에는 적응하였지만, 다른 쪽에서는 북한식 예의를 갖추라는 부분에서는 오히려 북한 당국의 규범대로 행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어떤 탈북자들은 이런 남한과 두드러지는 차이를 보이는 규범을 사회주의적 교육의 영향으로 여기는 경향도 있는데, 오히려 이런 교육이 지역적 기질의 영향을 받은 경향이 있을 수 있다. 2010년대 후반 들어 탈북민들이 유튜버를 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종종 시청자들이 이런 직설적 화법을 두고 당혹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화법을 두고 돌려말하지 않아 시원하다는 평도 있는데, 예민한 사항에서도 불만을 너무 솔직하게 말을 하여 비난을 듣는 경우가 있다. 일반 국민 중 많은 사람이 불만이 매우 클 때야 불만을 직설적으로 털어놓지만, 자신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지 않아도 불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점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것을 '이게 싫었다'라고 표현하는 식으로 말이다. 농담도 강한 표현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여기서 책으로 보고 안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 등, 간접적인 경험도 직접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남한 주민들이 탈북민들의 증언을 들으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오죽하면 질문 끝에 꼭 '직접 봤느냐'라는 식으로 확인하라는 조언도 있을 정도다. [[http://m.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22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