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분식회계 (문단 편집) == 상세 == [[기본적 분석|기업의 회계장부는 투자 과정에서 핵심적인 자료이다.]] 장부가 조작되면 [[투자자]]들은 미래 손실에 노출되며, 분식회계가 공공연히 행해지면 투자자들은 기업을 못 믿고 투자를 꺼리게 되어 경제 성장이 저해된다. 따라서 엄청난 중범죄이므로 분식회계가 적발되면 해당 기업은 처벌받을 뿐만 아니라 감사했던 회계법인도 제재를 받을 수 있고 아예 해산될수도 있다. 고의로 회계부정에 가담했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기업이라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고, 주도자는 몇 년간의 징역을 살 수도 있다. 예시로 [[엔론]] 분식회계를 주도한 제프리 스킬링은 징역 24년을 선고받았고 대우그룹을 감사했던 [[KPMG]] 산동회계법인은 당시 국내 3위 규모의 회계법인으로[[https://www.google.com/amp/s/www.donga.com/news/amp/all/20001126/7613569/1|#]], [[PwC]] 삼일회계법인급 규모였으나 분식회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냅둔게 밝혀지면서 회계사들이 줄퇴사, 결국 자진 폐업했다. 현재 [[KPMG]]의 한국법인은 삼정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2017년]]에는 업계 2~3위인 [[Deloitte]] 안진회계법인이 분식회계 때문에 1년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장부 조작 자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있었지만, 일부 경영 관행이 이를 조장하기도 한다. [[엔론]]의 경우 [[CEO]]에게 [[스톡옵션]]이 지급됨으로써 기업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약해졌고, CEO는 단기 실적에 목을 매게 되었다. 상당수 [[이사(직위)|이사]]들도 엔론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회계 보고를 받은 직후 CEO는 스톡 옵션을 행사하고, 위원들도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매각했다. [[기업지배구조|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약한 한국 기업들은 더욱 취약하다. [[올림푸스(기업)|올림푸스]]처럼 CEO가 [[이사회]]의 결정에 뭔가 석연찮은 점을 발견하고 분식회계 의혹을 제기하여 사실로 드러내는 경우도 있지만, 폐업 이전 [[엔론]]이나 한국 기업들처럼 소유-경영 분리가 철저하지 않은 점이 회계 감사 부실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https://news.joins.com/article/3981166|김현철 전 삼미그룹 회장과의 인터뷰]]에 "'''남들 다 하던 분식'''도 없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덩치를 줄여 빚을 갚은 게 실수였던 것 같아요."라는 말이 나온다. [[1996년]] 삼미 그룹은 [[https://news.joins.com/article/3425163|대한민국 재벌 25~30위였다.]] [[외환위기]] 때 분식할 틈도 없이 부실 기업들이 망하고, 관리 당국도 그 이후 감독 수위를 높인 덕분에 많이 줄었지만 [[SK글로벌]] 분식 회계 사태와 몇년 지나지 않아 그 수치의 3배를 뛰어 넘는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터졌다. [[감사원]]의 감사로 밝혀진 [[등록금]] 문제는 덤. 반대로 '역분식 회계(역분식 결산)'도 있다. 재무 상태를 나쁘게 보이려고 일부러 이익이나 자산을 '''줄이는''' 것. 다음 방법이 있다. * 당 회계년도에 귀속될 손익을 차 회계년도로 넘기기(Cookie Jar / Bill and hold). '''실제 기업에서는 매출 발생조차 깨끗하게 잘라 말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매출 인식은 생산 주문을 받았을 때, 제품이 선적되었을 때, 제품을 양도했을 때, 입금됐을 때 중에 언제 할지 등 매출 인식만으로도 한달 이상 차이를 만들 수 있는데, '''갖다 붙이기에 따라서 모두 말이 되고''' 이에 따라 손익 인식 시점도 달라지게 된다. 물론 이것은 회계처리를 변경하면 재무상태표 및 손익계산서 주석에 반드시 관련 내용을 첨부하도록 되어 있어서 인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준은 한번 설정하면 '''최소 5년간 못 바꾼다.''' [[건설]]회사같이 아예 관련 법에 회계처리 방법을 유일하게 규정한 경우도 있다.(공정률에 따른 회계처리) * 차년 발생 예정 비용을 당해에 앞당겨 뒤집어쓰기(Big Bath). [[감가상각]] 인식 방법을 바꿔 당기 비용을 확 늘리고 영업이익을 낮춘다든지. 보통은 연말이나 분기말에 '''[[광고]]비나 판촉비 지출을 크게 늘리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이건 실제 지출자료가 증빙되니까 회사 실적을 나쁘게 만들려는 의도라고 해도 분식회계는 아님) Big Bath로 역분식하는 경우는 잘 없다. 손익을 축소 보고하는 역분식 회계는 [[탈세]] 등 여러가지 이유로 당 회계년도 실적이 너무 안 좋을 때 욕은 한 번에 다 먹고 이듬해 실적을 좋게 만들기 위해 이용된다. 역분식 회계도 정상적인 회계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 위법 여부가 결정된다. 단, 보수주의에 입각하여 회사의 재무건전성이나 회계투명성을 위해 적법하게 비용을 과대계상하는 것은 역분식 회계에 해당하지 않으며, 오히려 권장되기도 한다. 일례로, 스포츠 구단 등에서 선수의 이적료나 급여가 일반 사원의 급여와 동일하게 자산의 통제가능성을 충족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 무형자산으로 처리하는 해외와 달리 비용 처리한다. 회계 기준 범위 내(내용연수나 잔존가치 조정) 기법 외 거의 모든 역분식 또한 불법으로 간주되어 규제받게 된다. 또한, 조세포탈을 위한 역분식 회계를 막기 위해 결산 과정에서 세무조정이 이루어진다. 결산 조정과 신고 조정으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세무 조정"이라 언급하는 절차는 대부분 신고 조정에서 이루어진다. 규모가 큰 법인의 경우(주로 외부 감사 대상 법인) 세법에 따라 세무법인, 회계법인 등 지정 업체의 세무조정을 받아 외부신고 조정을 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