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고기 (문단 편집) ==== [[두동면|봉계]] 한우불고기 ==== [[파일:external/www.mcst.go.kr/1265282184219.jpg|width=400]] 언양에서 가까운 지역이지만 석쇠를 사용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언양 불고기와 많이 다르다.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를 선택할 수 있는데 소금구이 쪽이 원형에 가깝고 양념구이는 소금구이보다 나중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 소금간으로 양념을 최소화하고 숯불에 직화로 구워내어 고기의 맛을 살리는 게 특징. 양념구이도 다른 지역의 불고기에 비하면 양념을 진하지 않게 하는 편이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소금구이를 추천. 본래 해마다 언양과 봉계지역에서는 별도로 불고기 축제를 열었으나 현재는 관의 중재로 격년으로 번갈아서 불고기 축제가 열린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봉계 불고기랍시고 '''언양 불고기'''를 파는 집이 있는데, 의도적으로 그렇게 영업한 것인지, 아니면 착오로 그렇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 집에서 '봉계 불고기'라고 주문하면 나오는 널찍한 너비아니 같은 것은 '''언양 불고기'''이다. 그런데 하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 위치한 탓인지, 그게 봉계 불고기로 이미 꽤 알려진 상태이다. 엄밀히 말하면 '봉계불고기'라고 할 만한 특정 요리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다. 언양불고기는 고기를 다지는 등의 특정한 공정 과정이 들어가기에 구체적이고 고유한 개념이 있다는 점에서 요리로 볼 수 있지만, 봉계 불고기라 말하는 것은 기실 한우를 소금구이로 먹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고유한 개념이라 보기 어려운 음식이었다. 이는 불고기 자체의 '''요리로서의 역사''' 논란[* 이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원래 불고기 자체는 단순히 고기를 구워 먹는 것에서 기원했으나 구체적인 개념과 조리법이 있는 '한국의 요리'로서 '불고기'라는 것은 1950~60년대 이후 정립된 음식이다.]과 [[야키니쿠]]의 한식vs일식 정체성 논란과도 궤가 비슷하다.[* 야키니쿠의 근본을 일식으로 보는 측의 주장대로는, 불고기 자체의 역사에서 처럼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 것이 특별하거나 어느 지역의 고유한 문화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봉계불고기 역시 '봉계 지역만의 특색 있는 요리'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야키니쿠는 엄밀히 [[재일한국인]]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완전 똑같이 대응해서 보기엔 맞지 않다.] 달리 말해서 봉계불고기라는 것을 단일요리로 인정한다면, 우리가 [[캠핑]] 등에서 직화로 소고기를 소금과 함께 구워 먹는 것을 '''봉계 불고기를 먹는다'''고 표현할 수 있게 돼서 졸지에 전국의 소고기 소금구이가 죄다 봉계 불고기가 된다. 언양식 불고기와 봉계식 불고기로 나누는 방식은 과거 [[울주군]]에서 지역별로 불고기 스타일을 두 가지로 나눈 것이라, 시점을 전국 단위로 넓히니 이러한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래도 비교적 최근에 생긴 양념구이 방식은 양념 덕에 좀 더 구체적인 개념이 생겼으므로 비로소 '봉계 불고기'라고 요리로서 명칭이 붙을 만한 무언가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