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붕당 (문단 편집) ====== 한국사 ====== * 고구려 [[고구려]] 23대 [[안원왕]] 시기에 왕위 계승 문제를 두고 다툼이 벌어지면서 귀족들 간에 [[사병#s-2]]을 이끌고 내전급 규모의 전쟁이 벌어졌다. 이로인해 [[광개토대왕]]때부터 시작된 고구려의 전성기는 끝장나고 신라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고구려 입장에서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이 [[양원왕]]때까지는 내전의 휴유증에 시달렸으나 [[평원왕]]이 명군이어서 내전의 휴유증에서 벗어나서 중흥기를 맞이했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영양왕]]시절에 [[수나라]]의 백만대군 침공을 막아낼 수있는 동력을 제공하였다. * 신라 왕위를 놓고 [[진골]] 내부에서 [[사병#s-2]]을 동원한 극심한 파벌 싸움이 벌어지기 일수였다. 신라 하대에는 [[군인황제시대]]에 비견될 만큼 왕이 자주 바뀌었다. 조선 시대 환국은 비교도 안될 정도의 막장이었고 그 폐쇄성도 심해서 좁은 진골 씨족의 내부 다툼이었다. 명분 같은 것도 형편없었으며 지역적으로도 고작 경주로 한정된 세력들이었고 지방의 [[호족(한국사)|호족]] 세력은 껴주지도 않았다가 고려 시대나 와야 개방된다. * 고려 고려의 경우 [[붕당정치]] 못지 않게 문신들 간 갈등이 엄청 심했다. 문신들 각기마다 문생이 있는데 이것이 문신들 간 패거리 정치의 장이었다. 고려가 [[정종(고려 10대)|정종]]대에 이르자 5묘 9실제의 [[태묘]]가 이미 태조 - 혜종 - 정종 - 광종 - 대종의 신주로 5묘 모두 차버렸다. 그래서 [[상왕]]인 [[덕종(고려)|덕종]]의 [[신주]]를 올리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고려판 [[예송논쟁]]이 벌어졌다. 또한 고려 시대에는 조선 시대에 비해 무신이 문신보다 훨씬 차별받았다. 그런데 [[의종(고려)|의종]] 때에는 문신들을 견제하려고 이 차별받는 무신들을 중용하였다. 하지만 이를 경계한 문신들의 반발을 불러왔고 의종은 다시 문신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래서 무신들의 불만은 가득 쌓이게 되었고 결국 문신, 무신 양 진영 간의 반목과 대립은 극에 달했다. 그런데 이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의종은 무신을 우대해서 불만을 해소한다거나, 아니면 거꾸로 아예 문신들에 힘을 완전히 실어주기보다는 두 문무 신료들 간의 알력을 적당히 이용해서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유지하려고만 했을 뿐이었다. 딱 붕당들을 대하는 조선 시대 왕들의 모습이었다. 거기에 환관까지 중용해서 파벌을 하나 더 만들었다. 결국 그것이 폭발해 [[무신정변]]이란 환란까지 일어나고 100년 동안의 [[무신정권]]이 들어서 나라가 엉망이 되어버렸다. 또한 [[무신정권]] 시기도 문신들을 몰아내고 비어진 권좌를 두고 무신들 내부에서 새로운 알력이 야기되었다. 자신의 힘을 믿고 걸핏하면 무신들끼리 서로 시비를 걸거나 군사를 일으켜 전투를 하고 서로 업치락 뒷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방식도 일자무식 무인들답게 매우 잔인하고 무식했다. [[이의민]]과 [[두경승]]의 대립의 한 일화를 보면 국가의 중요 회의 기관이었던 [[중서성]]에서 기싸움으로 이의민이 "어떤 자가 힘자랑을 하길래 내가 이렇게 때려눕혔지."라고 말한 뒤 '''건물 기둥을 주먹으로 후려쳐 기둥을 진동시키자''', 두경승은 "그래? 나도 일전에 한 번 저잣거리에서 주먹을 썼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사람들이 모두 도망가더군."이라고 대답하고 '''벽을 주먹으로 한방에 뚫어버리는 것'''으로 답례를 했다고 한다. [[고려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기사도 있다. >나는 이가와 두가가 무섭더라 >위풍이 당당해서 진짜 재상 같거든 >황각에 앉은 지 삼사 년에 >주먹 바람은 '''만 번'''도 넘게 불었네 >吾畏李與杜 屹然眞宰輔 >黃閣三四年 拳風一萬古 >― 고려사 반역조 '이의민 열전' 중 이렇듯 대립의 수준이 가히 원초적이며 무법지대라 할만하다. 조선 시대 붕당의 세련됨과는 비교도 안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