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라질 (문단 편집) === 치안 === || [[파일:attachment/favela.jpg]] || || [[파벨라]](favela)라 불리는 빈민가. [[리우데자네이루]].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의 초반부에서 등장한 호시냐(Rochinha)[* 작은 농장이라는 뜻이다.]도 이런 모습이다. || [[파일:external/pds.exblog.jp/d0010128_21551697.jpg]] >WELCOME TO {{{#red HELL}}} >POLICE AND FIREFIGHTERS DON'T GET PAID, WHOEVER COMES TO RIO DE JANEIRO WILL NOT BE SAFE >---- >'''{{{#red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경찰관]]과 [[소방관]]의 [[임금체불|월급이 지급되지 않고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에 온 그 누구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다 알다시피 [[멕시코]], [[남아공]],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필리핀]] 등과 함께 '''극악의 치안'''을 자랑한다. 브라질보다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는 나라 자체가 전쟁터인 [[예멘]],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분쟁지역. 그리고 내전상태는 아니지만 사실상 전쟁터라 볼 수 있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베네수엘라]], [[아이티]] 같은 같은 곳을 제외하면 [[멕시코]], [[과테말라]], [[남아공]], [[콜롬비아]], [[필리핀]] 정도밖에 없다. 그리고 이들 국가는 모두 정상적으로 국가 운영이 되지 않는 곳들, 즉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무정부 상태인 곳들이다.[* 멕시코는 북부 미국 접경지대가 사실상의 무정부 상태고 필리핀은 민다나오에 정부 통치권이 못 미친다. 남아공의 경우도 소웨토 등 무법지대들이 여럿 존재하고 정치 갈등도 심하다. 콜롬비아는 얼마 전까지 '''내전''' 상태의 전쟁국가였다.] 즉 나라 꼴을 제대로 갖춘 나라중엔 브라질의 치안이 가장 최악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치안 개막장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대도시 위주로 치안이 상당히 좋지 않고 중소도시는 좀 양호한 편이며,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이 좋지 않다.[* 아래에 나오는 설명도 대부분이 리우데자네이루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50개 가운데 17개가 브라질에 있다는 자료도 있을 정도다. 참고로, 해당 통계에서 [[멕시코]]는 12개가 선정되었으며[* 즉, 브라질과 멕시코 둘이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것만 봐도 브라질과 멕시코의 치안이 어느 정도로 좋지 않은지 알 수 있다.] 멕시코는 그나마 대부분이 북부 지역이나 미국 국경이었다. [[베네수엘라]]는 4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콜롬비아]],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2개씩 선정되었다. 그러니까 이들 중 내전을 겪는 콜롬비아 같은 나라나 파탄난 베네수엘라를 빼면 나라가 제대로 꼬라지를 갖춘 나라는 멕시코와 브라질의 치안이 가장 극악인 셈이다. [[리우데자네이루]] 같은 도시는 부촌이 따로 존재하며 이곳에 사는 이들은 치안이 너무 안 좋아서 [[헬리콥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차타고 다니면 강도당한다. 이 리우 빈민촌인 [[파벨라]](Pavella)는 '''[[마약 카르텔]]'''들이 관리하는 구역이며 사실상 브라질 정부의 통치권이 못 미치는 '''무정부 상태'''다. [[마이클 잭슨]]도 뮤직비디오 찍을 때 이 지역 갱인 [[마약 카르텔]] 보스한테 돈 주고 촬영해야 했다.[* 그 뮤직비디오의 노래 제목은 그들은 우리에게 신경따위 안 써(They Don't Care About Us)로 [[유튜브]]에 이 노래 제목을 치면 제일 먼저 브라질판(Brazil version)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경찰은 거의 시가전 치르듯이 무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가전이 치러진다. [[멕시코]] 북부 접경지대에서 겪는 혼란이 여기서는 도심 한 가운데에서 벌어진다고 봐야 한다. 민사경찰, 헌병 및 연방사법경찰 등 경찰들이 [[마약 카르텔]]들과 도시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것도 예사다. 그나마 멕시코 카르텔처럼 인터넷으로 자기들 비방한다고 찾아서 썰어 죽이는 수준까지는 아니라지만 이것도 확실하게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어서 민심을 의식하니까 그나마 자제하는 거지 진짜 위협이 되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죽인다. 그리고 굳이 카르텔 말고도 리우데자네이루는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아주 나쁜 도시 중 하나다. 치안이 과장되게 안 좋게 인식된 [[멕시코시티]]도 여기와는 비교가 모욕이다. 수도답게 대통령궁, 정부청사, '''미국'''을 비롯한 외국 대사관저 등이 밀집한 곳으로 보안이 삼엄한 편이며 현지 주민들 중에서는 자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고[* 1~2분에 한대씩 나타난다.] 주로 [[봉고차]]를 쓰는 멕시코 주 광역버스 내에서 버스강도 같은 게 좀 있을 뿐이지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잘 건드리지 않아서 자출 정도는 가능하다. 더구나 [[멕시코시티]]의 부촌인 [[산타페]] 등은 깔끔하고 미국 도시 느낌이 물씬 난다. 물론 [[산타페]]는 현재 지하철이 건설 중이라 아직 지하철이 닿지 않아 차를 끌고 다녀야 한다.[* 그래도 멕시코시티도 절도, 강도가 상상을 초월하니까 조심해야 하는 건 똑같다. 남아메리카는 어딜가나 밤에 돌아다니는 건 쿠바나 칠레 같은 몇몇 권위주의 나라 아니면 불가능하다.] 멕시코시티에선 차 끌고 다니면 강도를 만나는 건 쉽지 않다. 반면 여기서는 부자들도 강도가 무서워 헬기로 출퇴근하는 판이다. 신호대기 중 [[오토바이]]를 몰고 와서 총을 들이대고 강도짓을 하거나 납치를 저지르는 등의 일이 많다. 이 덕에 브라질도 멕시코, 필리핀, 콜롬비아와 함께 '''납치 보험'''이 있다. 납치 보험은 필리핀 거주 한인들에게 친숙할 것인데 이정도로 납치가 흔하다. 특히 다른 나라에선 군대나 갖고 있는 [[자동소총]]과 [[수류탄]]은 물론 [[유탄발사기]]랑 [[RPG-7]] 대전차 로켓, 그리고 [[12.7mm]] 중[[기관총]]까지 카르텔은 물론 잡갱단까지 모든 범죄조직들이 중화기를 쓴다.[[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7/11/02/brazilian-criminals-show-off-weaponry-social-media/|#]],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0/12/20/guns-captured-by-the-police-in-rio-de-janeiro/|#]] 이때문에 경찰들조차 무서워서 못들어가는 동네가 많은 까닭에 [[BOPE]]라는 엄청나게 과격한 [[경찰특수부대]]를 창설해서 범죄자들과의 전투를 위해 보낼 정도인데 말 그대로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류탄과 로켓포가 날아다니는 전투다. 그러다보니 카르텔이고 잡갱단이고 갱단과의 전투에서 죽거나 다치는 경찰이 흔하게 나올 정도다. 리우데자네이루만 해도 갱단에게 피살된 경찰이 [[2017년]]에 100명이나 나왔을 정도다.[[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8&news_seq_no=3323483|#]] 심지어 총격전 와중에 '''경찰 [[헬기]]'''가 카르텔에게 격추당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386795|#]]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를 해보면 미션 중에 무기밀매상을 잡으러 이 파벨라에 [[게리 "로치" 샌더슨|플레이어 캐릭터]]가 소속된 [[태스크 포스 141]]이 진입하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난장판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리우데자네이루는 단일 도시 중 '''헬기 등록대수 세계 1위'''다. 참고로 파벨라의 [[마약 카르텔]]은 멕시코 북부 카르텔처럼 공포정치로 빈민가를 장악해 '''군벌'''로 탈바꿈하다시피 했다. 경찰들도 제복 차림으로 대놓고 파벨라에 얼쩡거리면 즉시 카르텔의 똘마니인 동네 갱들에 의해 벌집이 된다. 파벨라를 쓸어야 할 때 절대 민경이 안 가고 헌병 소속 [[BOPE]]가 연방사법경찰의 지휘 아래 가며 그걸로도 모자라 월드컵/올림픽 준비기간엔 [[해병대]]와 [[공수부대]]를 동원하기도 했다. 동네 갱들이나 [[마약 카르텔]]들도 문제지만 '''경찰'''도 믿을 수 없다. 멕시코 경찰이 워낙 막장이라 그렇지 [[브라질 경찰]]도 부패로 악명높다. 이 나라 경찰은 월급이 너무나 적다 보니 부업을 해야 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린다. 그러다보니 경찰들이 업무에 충실할 리가 없고, 뇌물과 부패가 심하며, 갱들로부터 [[보호비]]를 받으면서 사실상 공생관계가 된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사실 공권력의 무력조직과 뒷세계의 조직들이 공생을 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론 흔한 일이다. 무작정 [[엄벌주의]]로 때려넣는 정책을 시행하게 되면 당장은 좋아보일지 몰라도 인구가 일정수 이상을 넘어가는 집단에서 도덕성과 인내가 결여되는 인물은 아무리 교육을 잘 시켜도 일정 비율은 나오기 마련이라 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한 사람들이 점조직화되며 단속이 힘들어져 오히려 더 치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뒷세계에 밀어넣고 공권력으로 누르며 선을 넘는 짓을 못하게 감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브라질은 공권력의 무력과 갱단의 힘이 거의 동등하다는 게 문제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전직 혹은 비번일 때 민병대로 [[투잡]] 활동하는 현직 경찰관[* 이런 부패한 경찰 민병대 활동은 민경, 헌병군, 소방관(브라질에서는 소방대가 헌병군 예하 집단이다)을 가리지 않는다. 봉사해야 할 소방관까지 뇌물 받거나 민병대 활동을 할 정도면 저 나라가 전체적으로들 썩어빠진 것이다.]들이 돈을 더 벌기 위한 불순한 목적으로 설립한 '''경찰 [[민병대]]''' 조직도 있는데, 설립 목적부터가 대놓고 돈을 편하게 먹겠다는 전형적인 범죄 목적으로 설립된 민병대로 지역사회를 수호하는 민병대 겸 사설 보안 전문회사라고 자칭하는 '''부패 공무원 깡패집단'''이다. 민병대 설립 동기부터 공무원의 직업 윤리는 찾아볼 수 없이 경찰들의 부업인 민병대 조직은 주로 동네 갱이나 마약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던 파벨라를 장악해 마약만 안 팔 뿐 '''갱이나 카르텔과 똑같은 짓'''[* [[파벨라]] 주민 갈취, [[정치깡패]] 및 대기업의 앞잡이 [[용역깡패]] 활동, 마약거래 등 불법행위뿐이다.]을 한다. 그리고 그런 전직 혹은 현직 [[경찰공무원]]들이 투잡 목적으로 설립한 민병대가 현직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당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브라질은 사설경호나 보안업이 유달리 발달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물론 치안이 좋은 나라도[* 당연히 [[한국]],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된다.] 사설경호업체, 보안업체가 있지만 이곳은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거기라서 경제적 여유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것이다. 문제는 일부 관련 업자들이 갱단이나 카르텔 그리고 경찰 민병대하고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몇몇 업체는 대놓고 카르텔 혹은 경찰 민병대가 합법적 사업으로 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그나마 대형 카르텔은 오히려 부자들을 보호하며 돈을 버는 방법을 택해서 잡범들이나 동네 잡갱단으로부터 확실히 지켜주기는 한다. [[라틴아메리카]]는 굉장히 마초적인 사회로 마초주의의 마초(Macho)는 [[스페인어]] 단어이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신대륙이라는 험지를 개척하던 거친 [[콘키스타도르]]들과 이후 인디언 피가 섞인 백인 농민들인 [[가우초]] 등이 그 조상이다. [[가우초]]들은 싸움질에 능해 대놓고 [[칼]]을 휴대하고 다녔을 정도다. 그렇지만 이런 걸 감안해도 브라질은 너무 '''폭력에 무딘 나라'''가 맞다. 폭력을 피해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 이민하는 부유층들이 있을 정도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그렇다쳐도 미국도 치안이 좋은 곳은 아닌데도 그렇다. 이렇듯 여행갈 시에 최대한 조심하길 바란다. 돈 좀 있어보이게 다니면 바로 표적이 되어 '''하루 10번 이상 총이 자신한테 겨눠질 것'''이다.[* 물론 유명 관광지 주변만 다닌다면 이런 위험한 일을 당할 확률이 다소 낮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서는 긴장을 절대 늦추면 안 된다. '''절대로.'''] 브라질에서는 별장 있는 [[부자]]들도 표적 안 되려고 일부러 고급 옷을 안 입으며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그리고 차량에 탑승해 있어도 신호 때문에 멈추고 있을 때나 어지간히 인적이 없을 때에 [[오토바이]]가 옆에 와서 총을 겨눈다. 그렇기에 요즘은 대부분 신호등 때문에 정차할 일이 생기면 차의 창문을 다 올린다. 당연히 문은 다 잠근다. 이 짓이 지겨운 부자들 중에는 차량의 유리를 방탄유리로 교체한 사람들도 아주 많다. 특히 얼굴이 구분되는 아시아인의 경우 생체 ATM이라고 소문이 쫙 나서 털리는 게 다반사라 조심해야 한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나 이파네마 같은 해변가를 돌아다니다보면 '파벨라 관광'을 영업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절대로 이걸 신청하면 안 된다''' 관광객이 파벨라에 제 발로 들어간다는 것은 곧 '어서 빨리 날 털어가주세요'라고 신고를 보내는 자살행위에 가깝다. 또한 이러한 파벨라 관광은 공식적으로 인가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이드라는 사람들도 믿을 작자가 아니다. 또한 이동시에는 최대한 [[우버]]를 이용하도록 하자. 물론 우버도 완벽하게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운전자 이름이 나오고, 경로도 정확하게 찍히기 때문에 일반 택시에 비해 비교적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택시를 가장한 무장강도 사건도 꽤나 빈번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youtube(c0ztLtpuwkM)] 백문이 불여일견. 대놓고 [[날치기]]가 횡행하는 데도 막을 방법이 없다. 심지어 [[CNN]] 기자가 생방송하는 중인데도 [[스마트폰]]을 대놓고 털어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fCt6H1sMRHc&lc=z23pthrrtrzfy5omxacdp43akkkjvr1jrhsnwq4jhdtw03c010c|#]] 그래도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리우에 한하여 경찰 병력이 연방경찰이고 민경/군경이고 많이 깔린 관계로 대낮에는 당할 일이 줄어들었다. 털리더라도 몇 미터 못 가 경찰한테 붙잡혀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은 소매치기에게서 자신의 소지품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사실 브라질 올림픽을 앞두고 큰 문제거리가 돈도 아닌 치안문제였다. [[마약 카르텔]]이나 동네 갱들은 물론 강도와 절도, 소매치기 같은 강력범죄가 들끓는 곳에 관광객들과 선수들을 들일 수는 없었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카르텔은 문제가 아니고 민생치안을 위협하는 동네 잡갱단이나 도둑, 강도, 약쟁이 등이 더 큰 문제였으며 실제로 몇몇 선수는 절도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물론 브라질 정부도 이 문제를 모르는 건 아니라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치안 확보를 위해 [[해병대]] 및 [[공수부대]] 등 정부군과 연방경찰인 헌병 [[대테러부대]] [[BOPE]], 그리고 연방사법경찰 등을 동원해 [[파벨라]] '''점령 작전'''을 펼친 적이 있다. 주 전략은 카르텔들을 소탕한 뒤 거점 건물을 임시 주둔지로 삼아 주변 치안을 확보하고 다시 다른 지역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식이었다. 자국 영토에서 카르텔을 토벌하고 국기를 게양하는 광경을 보면 이게 어느 나라인가 싶을 것이다. 그만큼 파벨라가 무정부 상태 그 자체로 사실상 '''카르텔의 나라'''나 마찬가지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카르텔 조직원들과의 전투에서 정부군 군인들까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28303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289213|#]] 이렇게 헌병, 사법경찰 등 연방경찰은 물론 정부군을 투입하는 극약처방을 낸 결과 일단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중이기는 하고, 부자들을 비롯해 브라질 치안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열렬히 환영했다. 다만 군대 투입비용이 워낙 비싼지라, 국가적인 행사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치안을 바로잡기 위해 거금을 투자해서 소탕하는 거지 평상시에는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게 문제다. 무엇보다 범죄조직인 카르텔들의 무장 수준이 상당하기에 군대도 그들에 대한 토벌이 쉽지가 않다. 예상대로 올림픽이 끝난 [[2017년]]에는 이 약빨이 끝나서 치안은 다시 개막장이 되었고 [[마약 카르텔]]들은 올림픽 전보다 더욱 기세등등해져서 이제는 아예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고 싸우거나 경찰들에게 총질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호세프 탄핵사태 등 정정불안과 두 차례의 대형 국제대회로 인한 국고 탕진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터지며 이미 브라질 각 대도시 빈민가는 그 멕시코 북부 미국 접경지역 수준으로 혼란스러워졌다.[* 멕시코 북부가 차라리 낫단 서술은 비판의 소지가 있는 것이, 멕시코가 오브라도르 집권 후 대형 카르텔과는 공존하고 잡갱단이나 군소 카르텔을 때려잡는 걸로 정책을 바꾸었으며 카르텔 소탕에 투입된 정부군 및 연방경찰 일부를 [[헌병군]]으로 전환해 치안유지 신속대응부대로 바꾸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여력이 부족해서 북부 카르텔들의 난동을 여전히 막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라질 카르텔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면 외면하는 형태로 지원을 안하는 걸 의식하기라도 하지만, 멕시코 카르텔은 북부 지방의 사실상 지배자로서 미국으로 보내는 마약수입이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민심 그런거 신경 안쓴다. 멕시코 카르텔은 말이 카르텔이지 일종의 반군이며 마약상의 개인 군대로서 군벌화된지 오래다. 결국 멕시코나 브라질이나 콜롬비아나 베네수엘라나 치안은 비슷하다.] 2020년에는 30명의 강도들이 방탄복을 입고 총기로 중무장한 체 [[은행]]을 털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997091|#]] 치안 강화에 주력하다 보니 반작용으로 [[경찰]]에 의한 폭력도 문제가 되고 있다. 체포되는 용의자 229명 당 1명 꼴로 경찰 총에 맞는다. [[미국]]은 31,575명당 1명. 그런데 이런 상황에도 [[리우데자네이루]]는 [[이탈리아]]의 [[나폴리]], [[호주]]의 [[시드니]]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美港)으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산 꼭대기엔 자비롭게 안아줄 것마냥 두 팔을 벌린 [[거대 예수상]]이 세워져 있는데 재미있게도 이 예수상이 바라보는 해안가 쪽은 번화가와 부촌이 들어서 있지만, 이 예수상이 등진 쪽은 빈민가가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 거대 예수상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 하면 떠오르는 사랑, 구원, 자비, 용서와 거리가 먼 현시창이라 그럴 만 하다고들 보는 것이다. [[브라질 경찰]]은 연방정부의 지휘를 받는 연방경찰과 주 정부의 지휘를 받는 지방자치경찰로 이루어진 민사경찰과 헌병으로 나눠져 있는데 민경[* 민경이라고 해서 무조건 잡범만 담당하는건 아니다. 정치인의 부패, 조직범죄는 물론이고 모든 범죄에 대하여 수사를 담당하며 브라질 주정부 소속의 정보부 또는 안보부 장관이 민경을 지휘하여 수사를 하는데 수사관들은 전부 민경 소속의 형사들이다. '시청률 살인'이란 넷플릭스 다큐로 유명해진 정치인 왈라시 소자 사건도 아마조나스 주정부 소속의 민경이 주축이 되어 수사한 사건이다. 브라질 헌병은 브라질 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수사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수사는 오로지 민경과 연방경찰만의 고유 임무이다.]은 민생치안 및 수사를 담당하고 헌병은 시위진압, 영장집행, 테러, 인질사건,총기 난사 사건 등 위험한 범죄현장에 투입되는 기동경찰로서 미국의 [[SWAT]]와 같은 다양한 임무를 담당한다. 영화 [[엘리트 스쿼드]]에 나오는 경찰 BOPE는 리우데자네이루 소속 헌병이다보니 헌병이 민경을 압도하는 조직으로 묘사되어 헌병에 대해 잘못된 환상을 품은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브라질 헌병은 브라질 헌법 제 144 조에 따라 수사권이 제한되어 있어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사사건은 연방경찰과 민사경찰에서 수사한다. 따라서 연방경찰 및 민경이 수사를 하는 사법경찰의 역할을 하고 헌병은 행정경찰로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를 한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의 구 내무군이나 중국의 무경부대처럼 전투경찰대 역할을 하는 곳이 헌병이다.[* 헌병이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헌병에 대해서 수사권을 제한하고 있다. 수사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군인의 정체성을 가진 무력집단에 수사권이란 과도한 권한을 줄 경우 문민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은 물론이고 삼권분립이란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져 군부가 폭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등 [[헌병]]군이 있는 국가에서는 행정경찰과 사법경찰의 영역을 확실히 구분지어 헌병의 역할을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를 위한 행정경찰로만 국한 시키고 수사를 비롯한 나머지 경찰업무는 다른국가와 마찬가지로 일반사법경찰이 담당한다. 칠레만 해도 경찰조직 그 자체가 카나비네로라는 헌병이지만 이들은 철저히 행정경찰 및 경비경찰이고 모든 수사는 [[검사(법조인)|검사]]의 지휘 아래 사법경찰국이 맡는다.] 연방경찰 중 수사를 맡는 연방사법경찰은 브라질 헌법에 따라 민경과 동일한 수사권이 있지만 관할 문제로 1차적으로 민경에게 수사권이 있기 때문에 민생치안은 주로 민경이 담당하고 연방사법경찰에선 주요사건을 연방검사 지휘 하에 수사한다. 연방사법경찰에게 사건이 넘어가면 지역 갱단과 엮인 부패경찰들을 한꺼번에 체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방사법경찰까지 사건이 넘어가는 경우는 브라질 연방정부에서 관심을 가지는 거물급 사건들이고 대부분은 민경이 수사를 흐지부지하고 헌병이 증인을 사살하는 등 부패경찰들의 조직적인 은폐로 묻히는 경우가 많아 브라질 치안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주 경찰의 부패를 잡아야할 연방경찰도 주 정부와 밀접하게 연관된 연방정부와의 정치적 이유로 제대로 해결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브라질의 흉악한 범죄자들만 모아놓은 브라질 [[교도소]]의 상황도 좋지 않다. 미국은 정도가 지나치면 [[ADX 플로렌스 교도소]] 같은 데 보내거나 아예 사형시키기도 하지만 브라질은 사형제도도 없고[* 물론 장기 징역형의 선고가 가능하기는 한데 교도소에서의 법정 최대수감기간은 다른 라틴계 국가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30년으로 정해져 있다. 물론 30년까지 채울 정도면 기본적으로 살인 혹은 그에 준하는 것으로 취급되는 흉악범이고 대다수가 30년 채우기 전에 죽지만 살아서 출소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경제력도 부족해서 특수격리시설도 많이 짓기 어렵다. 브라질 연방정부와, 주 정부도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고 있지만 경제불황으로 인한 예산부족으로 교도소가 부족해 재소자 과밀현상은 여전하다.[* 특히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갱단, 마약 카르텔들이 같은 교도소에 있다보니 분쟁이 일어난다. 또한 교도관과 수감중인 갱단과의 유착관계 때문에 무기, 휴대폰을 교도소 내로 가지고 들어와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의 책임자와 폭동을 주도한 갱단들에 대한 처벌이 약해 교도관들은 무책임하게 관리하고 수감중인 갱단들은 교도소에서 활개를 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해마다 교도소 폭동이 생긴다. 테세이두 코만도, PCC사령부 등 아예 교도소 갱단에서 출발한 [[마약 카르텔]]들도 여럿 있다.[* 단 브라질 교도소의 특성상 갱 폭동이 벌어지면 소수의 교도관으로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폭동을 방지하지 못했다고 해도 기대가능성을 명목으로 대부분 처벌이 면제되며, 가혹행위도 저항 못하는 재소자를 대놓고 패서 죽이거나 폭동에 가담했어도 항복의사를 분명히 표시한 재소자를 사살하는 수준만 아니면 통제를 명목으로 두들겨패는 정도는 용납된다.] 다만 이 나라의 경우도 빈부격차도 심하고 나라가 큰지라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차이가 있다. '''브라질 전체가 치안이 나쁜 것은 아니다.''' 남부 쿠리치바, 히우그란지두술, 파라나, 산타카타리나 등은 안전한 편이라고 한다. 위험한 곳들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같은 동남부 지역과 [[사우바도르]], [[헤시피]], [[포르탈레자]] 등 북부의 대도시들이다. 남부 대도시인 포르투알레그레는 살기 좋은 곳에 속한다. 이외에도 [[이과수 폭포]]로 유명한 포스 두 이구아수도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한다. 또한 상파울루나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도시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의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인외마경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이들은 각각 2,000만, 1,250만이 사는 대도시이고, 이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삶을 유지해 나가는 사람들이 사실 훨씬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튼 관광객이라면, 최대한 안전 정보를 수집하면서 다니고 기본적으로 불길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면 절대 가지 말기를 바란다. 또한 늦은 저녁에는 가급적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밖이라면 우버를 이용해 숙소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가 경찰에 의한 사망자 증가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190426010200094?input=1195m|#]] 보우소나루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벤치마킹해 범죄자 척살을 주장하며 자신의 취임 후 한달만에 강력범죄를 반으로 줄인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돌아온 건 막상 경찰의 공권력 남용과 사적제재 그리고 좀처럼 뿌리가 안 뽑히는 카르텔들뿐이었다. 여력이 없어 그렇지 취지 자체는 대형 카르텔과의 공존이라는 현실을 어느정도 받아들인 멕시코의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비교당해 비현실적 목표를 추구한다며 까이기도 했다. 이런 치안 때문에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헤시피]] 등 동부 사람들이다. 사실 같은 말 쓰는 포르투갈보다 공업이 발달한 이웃 스페인으로 가는 사람이 많다. 어차피 스페인어는 포르투갈어와 비슷해 곧이 곧대로 치환해서 알아들어도 아무 상관없다.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과 함께 대여성범죄가 심각하다. 또 납치 비즈니스가 성행하며 납치보험도 있다. 이는 멕시코도 마찬가지다. 이 나라는 성인 인구의 48.7%가 과체중, 15.8%가 비만이라 과체중과 비만을 합해 64.5%나 되는데 브라질 특유의 식습관과 치안 불안이 브라질의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을 높였다는 분석이 많다.[* 비슷한 이유로 멕시코 역시 특유의 식습관과 치안 불안이 현지의 비만율을 높였는데 이쪽은 과체중과 비만을 합한 비율이 무려 70% 이상이다.] 이 나라 치안상황이나 교통상태를 본다면 도보는 꿈도 못 꾸며 자가용을 끌고 다녀도 털리는지라 운동은 사치다. 거기에 미국식 정크푸드가 여기도 많이 풀려버렸다. 부자들만이 대저택 안에 피트니스 센터를 만들어 거기서 운동하고 고급 음식만 먹으며 몸을 가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