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과학 (문단 편집) == [[과학]]이 아닌 모든 것 == 비과학([[非]][[科]][[學]], Non-science)은 말 그대로, 과학이 아닌 모든 학문 연구분야 및 논의의 주제들을 말한다. 1855년에 처음으로 제안된 용어라고 알려졌다. 흔히 생각하는 [[유사과학]]과 동의어인 것은 아니다. 적어도 비과학의 한 종류가 [[유사과학]]이라고, 즉 유사과학이 비과학의 부분집합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모든 비과학이 유사과학인 것은 아니다.[* 일단 여기서는 유사과학이 아닌 비과학만을 주제로 삼기로 한다. 유사과학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더불어 모든 비과학이 [[반과학]](anti-science)인 것도 아니다. 비과학은 그 정의상 일반적으로 [[과학적 방법]]이 적용되지 않으며, 적용할 수도 없다.[* 즉 관찰 - 가설 - 검증 - 이론화의 구조를 따르지 않거나 따르는 것이 대체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비과학의 이러한 성격이 이들 분야들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결코 아니다. 비과학이라는 개념은 21세기 들어 과학주의가 서구 대중들 사이에 본격적으로 힘을 얻으면서 그 의미가 정확히 정리되고 규명될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이는 과학주의가 "비과학 분야들이 과학적 방법을 적용하지 않는 한 그 가치는 없다", "[[인문학]]의 시대는 끝났다", "비과학 분야에서도 과학적 방법이 적용되어야만 한다" 등의 도발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슬로건에 대해서는 현직 [[과학자]]들까지도 우려를 표할 만큼 [[극단주의|극단적이고]] [[과학만능주의]]에 입각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물론 '''과학의 힘'''을 통한 많은 놀라운 것들을 발견한 건 사실이나 '''비과학의 힘'''을 통해서도 이러한 것들을 발견한 만큼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져서도 안되고 '''서로 공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과학의 하위 분야는 다음과 같다. 잘 살펴보면 이들 대부분이 [[인문학]]에 소속됨을 알 수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Non-science|영문 위키백과의 분류 기준에 의거함]]) * [[언어학]] 및 [[문학]] * [[역사학]] * [[철학]] 및 [[종교학]] * [[예술]](음악, 미술, 공연예술, 공예 등) * [[신학]] 물론 이는 '''본질적인 측면에 근거한''' 분류법일 뿐, 꼭 과학과 담을 쌓은 것만은 아니다. 언어학이나 [[역사학]]의 일부 분과는 과학적 방법도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신학 역시 자유주의라고 불리는 [[자유주의 신학|한 조류]]는 과학적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자유주의 신학이 아니더라도 성서학이나 성서고고학, 교회역사학, 생태신학 같은 분야에서는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기도 한다. 윤리학의 경우도 [[샘 해리스]](S. Harris)의 신경윤리학 같은 활동을 통해 과학이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도전을 받고 있다. [[음악]]과 같은 예술 분야 역시 엄밀하게 그 원리와 현상을 분석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과학의 도움이 절실해지게 된다. 즉 모든 하위 분과에서 오롯이 질적연구 하나만 고집하는 분야는 의외로 찾기 힘들며, 흔히 비과학이라고 거론되는 것들도 "과학과 제각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과학과 아예 담을 쌓고 있는" 분야로 이해되어서는 곤란할 수 있다. 어찌보면 이는 [[환원주의]]와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다. 만일 환원을 거쳤을 때 그 논의 활동의 성격 자체가 상실된다면 이는 비과학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상상력과 교훈을 전달하는 세계 각처의 민담 및 신화들, [[정신의학과]]에서 내담자와 [[임상심리사]]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라포, 훌륭한 선배 예술가의 작품에 대한 [[오마주]], [[관현악]]에서 [[오보에]] 솔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분분한 해석들 등은 과학의 영역으로까지 환원시킬 수가 없다. 또한 많은 문학평론, 예술평론, 영화평론 등도 가설검증(…)의 대상이 아니다. 물론 그들이 기존에 정립된 과학적 사실을 인용하면서 논지를 전개할 수는 있겠으나, 이것이 필수요건인 것은 아니다. * 외부 링크 * [[http://ncse.com/cej/6/2/science-nonscience-neither|Science, Nonscience, and Neither]] (영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