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와호 (문단 편집) == 개요 == '''일급 하천 비와호'''(一級河川琵琶湖)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로 [[시가현]]에 있다. 호수가 일본식 [[비파]]인 [[비와]]처럼 생겼기에 비와호란 이름이 붙었다. 면적은 670 km²로 한반도에서 가장 큰 호수인 [[수풍호]][* 이북 지역 평안북도에 있는 인공 호수. 면적은 290-350 km²이다.]의 약 2배에 달하며, 한국의 [[서울시]] 면적보다 70 km² 더 크다. 무려 시가현 전체 면적의 1/6을 잡아먹는 큰 호수인 만큼 파도도 치고 호류(湖流)도 있다. 서쪽이 동쪽보다 수심이 깊은데, 평균 수심은 41.2 m, 최심부는 103.4 m, 저수량 275억 m³로 [[서해]]보다 조금 더 깊다.[* 서해의 평균 수심은 45 m 정도이고, 최대 수심이 100 m를 넘지 않는다. 빙하기 저지(低地)였던 곳에 얼음이 녹으며 해수면이 상승해 만들어진 바다이기 때문이다.] 연강수량은 1500 mm이고 하상계수가 높은 편이다. 관광자원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시가현 이외 사람들은 '그거 구멍 뚫려 있는 거 아냐?' 하곤 하고, 시가현민들도 서부와 동부를 오갈 때 돌아가야 한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오사카나 고베로 갈 때 직선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데 호수 때문에 엄청나게 돌아가야 돼서 실제 이동시간은 매우 오래 걸리는 탓에, 아예 [[마이바라역]]에서 신칸센 타고 도쿄로 가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재래선을 탑승해도 교토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 위안.] 그래서인지 몰라도 포털사이트 goo 조사에서 시가현은 여름에 여행 오고 싶지 않은 여행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위는 [[사이타마현]]인데 카와고에시의 코에도 빼고 볼 게 없다.] 물론 1위 사이타마와 2위 시가현 모두 휴양시설 빼고 [[소프랜드|다른 의미로]] 유명한 동네가 있다.[* 실제로 시가현의 [[오고토온천역]]은 온천뿐만 아니라 관서 지방 제일의 풍속가로 유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다이다라봇치]]라는 거인이 하룻밤 만에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을 쌓겠다고 삽으로 흙을 퍼 쌓아올렸는데, 마지막 한 삽을 쌓으려는 때에 닭이 우는 바람에 흙을 흘려 더 쌓지 못하였다. 다이다라봇치가 쌓아올린 흙더미가 [[후지산]]이 되었고, 후지산을 쌓겠다고 흙을 퍼올린 자리에 물이 고여 비와호가 되었으며, 닭이 우는 바람에 흘린 흙이 (비와호 남동쪽으로 10 km 떨어진) 미카미산(三上山)[* 오미후지(近江富士)라고도 부른다. 해발 432 m.]이 되었다고 한다.~~어쨌든 [[후지산|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은 되었다.~~ 후지산 정상 가까이에 유명한 약수터가 두 곳 있는데, 그 약수들이 바로 비와호에서 흘러나온다는 전설도 있다. 이 호수의 이름을 따 인근의 철도 노선 [[비와코선]]이 있다. 약 40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1000여 종이 넘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고유종도 58종이나 되며, 람사르 협약에도 등록되었다. 북쪽의 넓은 키타코, 남쪽의 미나미코로 나누기도 하는데 둘 사이에는 비와호 대교가 가로지른다. 이곳의 물은 모두 세타가와로 흘러들어가 [[케이한신]]의 상수원이 되기도 한다. 연안의 [[오츠시]], 히코네 등의 도시에는 항구가 세워져 있기도 하다. [[비와코하마오츠역]]은 아예 횡단보도만 건너면 관광크루즈를 탈 수도 있다. 호수 전체 둘레는 약 230km로 비와호 대교를 기준으로 북쪽의 키타코가 180km, 남쪽의 미나미코가 50km정도이다. 나름 사이클링으로 유명해서 자전거 좀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주하는게 도전과제이기도 하다. 호수를 따라 길이 나있어서 고저차도 별로 없고 히코네 북쪽으로 가면 통행량도 줄어들어 속도내기가 쉬워져서 빠른 사람은 반나절에 주파하기도 한다. 일본의 도로 사정상 반시계방향으로 일주하는걸 추천한다.[* 시계방향은 자전거 도로 표시도 안 해놓은 곳이 많다] 호수 서쪽에 위치한 히라(比良)산지에 [[히에이|히에이산]]과 [[호라이산]]이 있다. 1100m 이상인 호라이산 정상에 위치한 비와코테라스에서 호수 남쪽을 전망할 수 있다.[* 호수 북쪽 끝은 보이지도 않는다] [[파일:비와코오오나마즈.jpg]] 또한, 비와호, 비와호 인근 수계에는 비와코오오나마즈라는 [[크고 아름다운]] [[메기]]와 비와마스라는 고유 종 물고기가 살고 있다. 대물 [[큰입배스]] 낚시로도 유명한데,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호수의 생태계는 회복 불가능 수준으로 파탄났다. 대대로 어업으로 생계를 꾸리던 주민들은 [[배스]]를 잡아 정부에 파는 식으로 겨우 일을 유지한다. 보다 못한 시가현 측에서 외래종 블랙배스를 이용해 여러 요리를 만드는데 그 중 [[고로케]]가 유명하다. [[깔따구]]의 일종인 오오유스리카(オオユスリカ)가 날씨가 온후한 봄과 가을철에 엄청나게 날아다닌다. 예전에는 개체수가 일반적인 물가 근처에 서식하는 깔따구와 별 차이가 없었으나 시가현 남부[* 비와호의 다른 지역보다 수심이 얕다]가 쿄토와 오사카 지역의 베드타운으로 자리잡으면서 생활하수가 크게 유입되고 유기물을 주로 먹고 사는 깔따구 유충에게 최적의 환경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도 많아서 별칭이 '비와코무시'가 되었다. 깔따구 항목에서도 나오듯 딱히 흡혈을 하지는 않지만 생긴게 엄청 거대한[* 한창 몸집이 커지면 몸통만 2cm 가까이 커진다] 모기와 같고, 기본 떼를 지어[* 호수 근처에선 기둥으로 보일 정도] 날아다녀서 벌레를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봐도 상당히 꺼려진다. 여기에 호광성이라 주변 민가의 전등에 모여들어서 왕성기에는 방충망 없이 밤에 창문을 열어둘 수가 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비와호 인근지역에 집을 구하려고 하면 부동산에서 비와호무시가 많은데 괜찮냐는 확인서류도 따로 받는다. 하도 많아서 매년 민원이 늘고 있지만 일단은 해충도 아니고 유충들이 유기물을 분해해서 수질정화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비와호 주변 조류들의 주된 먹이가 되며, 애초에 지표생물 취급이라 딱히 적극적인 구제작업을 하지 않는 실정이다. 비와호 근처에 있는 [[교토]]가 일본 중세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비와호 주변 지역도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자극받았다. 많은 오래된 사찰들이 호수를 바라보며 둘러싸듯 있고 일본의 국보 [[히코네 성]]도 비와호와 마주한다. 또한 비와호와 교토간의 수로 터널도 존재한다. 오츠시 부근의 수로 터널에서 교토의 난젠지 부근까지 이어진다. 역사가 매우 오래됐는데 당시 교토의 상용수나 식수 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듯하다. [[파일:external/s30.postimg.org/DSC8124.jpg]] 얼핏 보면 바다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거대한 호수이기 때문에 [[요트]]나 --해--호수욕장 등의 시설이 많이 조성되었다. 나름 색다른 광경이므로 [[교토]]가 거점이라면 호수욕하러 다녀오는 것도 괜찮겠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비와호 바이칼호2.png|width=100%]]}}}||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이고, 일본의 상징적인 호수이기 때문에 일본 국내 매체 등의 조명과 과장으로 인해 실제 크기보다 훨씬 큰 것으로 인식되어 있기도 하나, 사실 지구상의 다른 거대한 호수와 비교하면 그렇게 '엄청난' 규모까지는 아니다. 위 사진의 비교대상은 [[러시아]]에 있는 [[바이칼 호수]]다. 매년 7월 말, [[요미우리 TV]] 주최로 인력 [[비행기]] 대회인 '새인간 컨테스트'가 히코네시에서 열리는데 과학도들이 많이 참가하여 온갖 기상천외한 장비가 나온다. 1992년 11월 23일 [[스즈키 요시카즈]]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수많은 풍선을 매단 곤돌라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하여 미국으로 가기 위해 이 호수에서 출발했으나 결국 [[실종]]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풍선 아저씨 행방불명 사건]]을 참조. 2013년 9월에 이 호수 부근에서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id=3030693|200톤이 넘는 방사능 쓰레기가 발견되었다.]] 뇌 먹는 [[아메바]]로도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된 적 있다. 해당 문서에서 설명된 것처럼 어디에나 일반적으로 있고 이름이 주는 공포감에 비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걱정된다면 혹시 수영을 하다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대중매체에서 일본이 침몰하거나 일본이 두 토막 날 때는 보통 비와호를 중심으로 세토 내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축선이 가라앉으면서 일본이 두동강나는 식으로 묘사하곤 한다. 이 호수의 남쪽으로 세타 강이 시작되며 [[교토부]] 우지시를 지나면서 우지 강으로 이름이 바뀌고, 교토부와 [[오사카부]]의 경계에 이르러 가쓰라 강, 기즈 강과 합류하여 요도 강이 되어 오사카 시내를 지나 [[태평양]]과 연결된 오사카 만으로 흘러나간다. 이 수계는 비와호에서 발원하는 유일한 하천이다. 매년 오츠 방면 호수 남쪽에서 비와호 불꽃놀이가 개최된다. 터트리는 폭죽량이나 개최 구역의 규모면에서는 간사이 최대급으로 개최 당일이 되면 오츠역-제제역 주변이 교통 통제가 된다. 2023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개최가 되었는데 유료 구역 주변으로 4m 정도의 직물그물 펜스를 둘러쳐서 민심이 내려가기도 했다.[* 다만 유료 구역이 최소 8000엔 정도의 금액이기도 해서 구매자들과의 형평성을 위해 유료 구역 바로 뒤로 세운거라 펜스 후방으로 10~20m만 떨어졌어도 불꽃 놀이를 보는데 지장은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