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정규직 (문단 편집) === 의지드립 === 간혹 비정규직 직장인들한테 [[의지드립]]에 따른 주장이 나온다. '''직무 전문성이 떨어져서 비정규직 갔는데 남 탓하냐, 열심히 공부해서 정규직으로 이직하면 되지'''라는 것이다. 이는 경영계 뿐만 아니라 같은 노동자들, 심지어는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세대에서조차도 나오는 반응이다. 정부에서 고용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공기업 등에서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 흔히 나오는 반발 중의 하나가 공평하지 못 하다, 정규직 되기 참 쉽다, 그 박탈감은 누가 해소하냐는 식의 주장이다. 그러나 학교 [[성적]]은 철저하게 [[상대평가]]다.[* 대표적으로 수능등급제를 생각하면 된다. 아무리 열심히 한다해도 수능 과목에서 1등급을 받는 인원은 4%로 고정되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1, 2등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자리는 제한되어 있으며, 그 자리를 차지하려면 누군가를 밀어내야 하는 것이다.[* 경쟁 사회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일이다. 참고로 회사는 시험만 쳐서 들어가는 곳도 아니다.] 이 주장이 놓치는 점은 대한민국의 직업 분포상 67% 정도만이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현실에서, 노력해도 불가능한 67% 이하의 사람들[* 참고로, 직원 중 67%이다. 비정규직으로도 취직을 못한 백수는 다 제외하더라도 67%면 상당히 적은 수이다.]이 존재함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2013년 대한민국 기준으로 근로자의 33%가 비정규직이었다. 나머지 33%에 해당하는 이 비정규직의 연봉은 2013년 기준 정규직 근로자의 64% 밖에 안 된다. 정규직 근로자 [[연봉]]이 세후 3000만 원이라면 비정규직 근로자 연봉은 세후 2000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6862163&isYeonhapFlash=Y|신문기사(2014)]]에 따르면 대기업에서 비정규직 채용을 정규직 채용보다 늘리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지 않는 사람은 없다.''' 늙으면 누구나 경쟁에서 뒤쳐진다. 그 나이 즈음 되면 누구나 어쩔 수 없이 밀려나게 된다. 의지드립을 하는 사람들은 '''해외로 가서 취업하면 되지 않냐'''며 사회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지만[* 언어 장벽은 둘째치고, 해외 취업 자체가 난이도가 높다. 선진국 자국민들도 일자리 없다며 아우성인데, 외국인을 쉽사리 받아들일 리가 만무하다.], 해외 회사에서 받아줄 정도의 사람은 극히 드물다 보니 비현실적인 의지드립에 불과하다. '''다들 해외로 튀려고 하는 사회가 정상인지 생각해 보자.''' --북한?-- 이렇듯 2019년 기준 한국 일자리의 1/3은 비정규직, 12%는 대기업, 나머지 정규직 중 60% 정도는 [[블랙기업]]에 속해 [[중소기업/구인난|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나쁜 대우를 피하기 어렵다. 반면 의지드립이 완전히 틀리다고 하기는 어렵다. 노력으로 열려있는 길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경쟁률 높은 고소득 기업이나 주요 공기업에만 정규직 채용을 하는 것이 아니다. 중소기업 생산직에서는 정규직 채용이 미달나는 경우도 존재하므로 중년 나이의 신입사원 및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채용이 미달나는 사례가 있으므로 시야를 조금 낮춰서 도전하면 충분하다.] 자신이 지방국립대 이상 4년제 [[전화기(은어)|전화기]] 공과대학을 나오든지, [[기술사]]를 따든지, 전문적 컴퓨터 기술을 할 줄 알든지, 희소한 외국어의 통번역을 하든지[* 아무리 잘해도 학벌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으며(아무리 외국어 잘 해도 학벌이 좋지 않으면 인정받기 어렵다. 아이러니하게도 특수외국어의 경우 그런 경향이 더하다.) 학벌이 일정 수준 되는 사람 중에서 특수외국어 가능자를 찾기가 어렵거나 인건비 등의 문제로 수지타산에 안 맞는 경우 차라리 현지 교민이나 유학생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직]][* 법에 의해 보호받는 면허 제도를 두기 때문에 사업을 차릴 수 있을 만한 전문자격증. 변리사/회계사/세무사/노무사/행정사/관세사같은 고시에 합격을 하는 경우. 또는 [[의치한]],[[수의대]]에 진학하는 경우.]을 따든지, 공무원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정규직에 합격, 애초에 대학을 들어갈 때 직업이 보장되는 특수목적대학(교대, 사관학교, 경찰대, 보건계열)으로 진학을 하는 경우 등 기회는 꽤나 있다. 하지만 노력으로도 이 안에 속하지 않는다면, 비정규직이거나 정규직이라 해도 법적 중소기업(대기업에서 꼼수로 설립한 중소기업 하청/계열사 포함)이나 [[블랙기업]]에 들어가는 신세가 된다. 위 6가지 경우를 제외하면 그 중에서도 한줌이 소위 성공한 삶을 살고 나머진 중소기업, 영업직, 공무원 시험에 주야장천 매달리거나 백수가 된다. [* 70% 정도에게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진짜다. 당장 주위를 둘러보면 전부 영업직, 생산직, 현장직, 법적 중소기업, 비정규직, 폰팔이, 아르바이트, 백수, 인턴, 하청, 최저임금 노동자, 공시생, 휴학생이 거의 전부다. 하물며 정규직이라해도 페이 자체가 많지 않은 직군은 엄연히 존재한다. 여기에 비정규직은 아니지만 대부분 곧 망하는 자영업자들의 숫자도 생각해보면....노조가 있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은 정말 한줌에 불과한 셈.][* 위에서 언급한 솎아내기에 걸린 고참 노동자들 대부분이 1년 이상 근속하지만 3년 내에는 퇴사한다. 그나마 [[캥거루족]]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위에서 언급한 그 기회에 도전할 수라도 있으니 나은 편이지만, 대부분은 더 좋지 않은 일자리로 직행코스를 타게 된다. 3년-백수 몇개월 혹은 1년 이상-3년 이런 식으로. 그러다가 40대가 넘어가면 그조차도 어려워진다. 이는 커리어를 꾸준히 유지하던 중소기업 직원이라해도 능력이 모자란 경우엔 가차없이 방출되고 재취업도 힘든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상당수 40대가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건설현장, 배달 등으로 빠진다. 전자는 소수가 성공해서 취직하고 후자는 평생 안 하던 육체노동을 하다보니 적응이 쉽지 않고 건설현장은 사망률에 일조하기도 한다. 택배는 진입시 돈이 들어서 할부때문에 꾸역꾸역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영업에 도전해서 빚쟁이가 되어 건설현장이나 파견 용역으로 전직한다. 여기에 속하지 않는건 상위 단 30%에 불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