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질란테(웹툰) (문단 편집) === 인물의 묘사 === 해당 작품의 주요 인물들 중에 온전한 의미로 선인이 없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주인공을 포함해서 비중이 높은 인물들 모두 악행을 서슴치않게 저지르고, 비틀린 면모가 존재한다.[* 주인공인 김지용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소수의 선량한 희생을 감수하는 인물이고, 조헌은 사회 질서를 위해 일부의 불합리함이나 위험을 묵인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조강옥은 극심한 애정결핍자 증상을 보이고, 최미려는 기자지만 사회의 정의에 냉소적이고 자신의 사욕을 우선시 하는 인물이다.] 김지용의 친구나 윤지숙 같은 조연급들은 착한 사람들이 나오지만 주연들 중엔 없다는 게 특징. 하지만 이런 문제가 많은 주연들이 서로의 목적을 위해 사회악과 부딪히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정의를 실현시키는 중이라는 독특한 스토리 전개가 드러난다. 이런 식의 주인공이 법과 공권력을 자유자재로 유린하는 장르 중에서는 드물게 [[경찰]]에 대한 실력의 과소평가가 나오지 않는다.[* 보통 이런 장르에서는 경찰이 무능하거나, 혹은 적어도 주인공보다는 한 끗발 처지게 묘사되며 주인공을 띄워주는 용도로 쓰이는 편이다. 이러한 경향의 원조는 역시 [[셜록 홈즈]] 시리즈의 [[레스트레이드 경감]] 등 런던 경시청. 가장 대표적인 [[다크 히어로]]물인 [[배트맨 시리즈]]만 하더라도 [[제임스 고든]]을 비롯한 고담 시 경찰들은 선의만 있을 뿐 배트맨에 기대기만 하는 무능한 경찰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고담 시 경찰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고담 센트럴 시리즈를 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걸 잘 알 수 있다.) 단 히어로물이라서 경찰이 무능하다고 해도 등장하지 않거나 하지는 않는데, 보통 히어로는 공권력이 아니라서 악당을 잡으면 제대로 된 사법처리를 위해 어떻게든 경찰에 인계하여 이야기를 끝내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물론 악당이 잡혀가서 안 나오면 다시 쓸 수 없으니 경찰이 다 잡은 걸 놓치거나 탈옥해서 다시 히어로와 싸우게 되는 전개가 나오고 더욱 무능하게 묘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또한 히어로물의 범죄자들은 강력한 능력이나 엄청난 지능을 가진 초인적인 인물이기에 일반 경찰들이 밟히는 것도 있고, 네임드인 만큼 한번 나온 빌런은 계속 굴리는 게 일반적이며, 이에 맞춰 히어로도 강력한 힘을 가진 경우가 많으나, 비질란테의 범인들은 결국 신체능력만 따지면 일반인 수준인, 현실의 범죄자이며 비질란테 본인도 칼을 든 상대를 [[이노키 알리 포지션|이노키 식]]으로 잡거나 체인을 든 상대에게 고전하는 등 그렇게 압도적으로 강하지도 않다. 평범한 범죄자와 운동선수 정도의 히어로이니 경찰이 다른 매체에 비해 부각되어 보이는 것도 있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게 저 범인들이 '''"[[경찰]]"'''은 잡았는데 '''"[[법원|사법부]]"'''가 [[솜방망이#s-2|풀어준 것]]에 가깝기도 하거니와, 주인공부터가 경찰대학생이다. 또한 7화에서 무대가 되는 안양경찰서의 강력팀 반장은 정덕흥이 거제에서 발찌를 끊었지만 밀항을 한 걸로 확신하지는 않고[* 일단 목포로 내려가고, 검문을 강화하려고 하긴 했다. 이쪽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절대 간과할 수는 없었던 것.] 피해자 보호도 재차 확실하게 해두고, 정덕흥의 여권이 발견된 상황에서도 경찰 한 명은 끝까지 남아있었던 데다 그 한 명은 밤중에 배달부의 '''피 묻은 신발만 가지고도'''[* 정덕흥이 피해자에게 보복하기 위해 평범한 배달부를 습격하고 헬멧을 뺏어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칼을 꺼내려는 정덕흥에게 바로 반격해 삼단봉을 휘둘러 제압하는데 성공하기까지 한다! 물론 직후에 주사기에 넣어놨던 황산 공격에 비틀거리고, 결국 칼에 찔리게 되지만 이것도 한국 경찰의 전투력 문제라기보다는 장비와 FM 문제라서...[* 미국이었다면 즉각 사살해도 정당방위지만 한국은 여기서 총만 들이대도 과잉진압인 것이 현실이다.] 베댓은 해당 경찰에 대한 호평 일색이다. 거기다가 8화에서는 흉기에 찔린 뒤에도 자신의 안위보다 피해자에게 도망가라며 정덕흥의 발목을 잡고 버티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남영일은 추리에 허점이 있기도 했고 김지용의 속임수에 낚이기도 했지만, 부족한 증거를 가지고도 김지용을 비질란테로 특정하고 압박하는 등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상층부의 부정에 굴하지 않고 행동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조헌은 신체능력으로 주인공 김지용을 완벽하게 찍어누르고 다른 전투씬에서도 탈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등 육체적으로는 사실상 작중 최강자 취급을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뭔가 강조되었던 인물들, 특히 경찰들이 줄거리에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홍대일과 우 경사로, 홍대일은 최규호의 뻔뻔함에 분을 못 이기고는 최규호에 대한 신상을 최미려 팀에 보내는 등 간간히 작중에서 등장하고, 우 경사는 최미려가 비질란테의 본질은 무력한 아이라는 점에서 김지용을 의심했다. 이렇게 뭔가 경찰 내에서도 비질란테의 뜻에 공감하거나, 그 정체를 추측하는데 중반부부터는 그냥 이 둘 다 실종되었다. 또한 경찰이 부정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30화가 넘어서야 썩어빠진 경찰조직의 문제가 나온 것도 신기할 지경. 폐지 줍는 할머니를 묻지마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을 시민이 주먹을 동원해 두드려 패 가며 붙잡았는데, 관할서 계장이라는 작자는 이 정도 맞았으면 고소 가능한데 고소를 하겠냐며 범인에게 제안을 한다. 그러면서 지껄이는 소리가 '''"사람들 그렇게 깊게 생각 안 해, 그리고 요새 사건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거 파는 기자가 있겠냐? 관심도 안 가져"''' 물론 바로 다음 컷에 최미려 기자가 고소당한 시민과 인터뷰하고 르포25시에서 방송된다. 그리고 이는 모티브인 [[거제 신오교 살인사건]]에서 실제로 경찰들이 보인 반응이다. 기자들이 상당히 [[기레기|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만 아예 대놓고 기자들의 정신나간 짓거리를 보여주는 [[고인의 명복]]과 비교해보면 최미려 기자가 광기나 숭배에 가까울 정도로 비질란테에 집착하다 보니 웹툰의 주가 되는 비질란테 사건에 수사방해 정도로 끼어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애초에 비질란테 사건이나 그에 관련된 과거, 현재의 범죄들을 제외하면 웹툰에서 지나가는 말 정도로 거론된 사건도 없으니 그런 사건들에서 기자들의 행보를 알아낼 방법도 없고.다만 금연 구역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다가 그러지 말라는 형사에게는 속으로 욕을 하는 기자도 나오고 무능한 면모만을 보여주는 곽부장이나 조강옥에게 충성하는 국장, 부패한 보도총괄이사 등 확실히 최미려를 제외하더라도 작중에서 기자들은 어느 정도 부정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범죄자에 대한 문제 외에도 세간의 인식 역시 문제되는 점을 비판하고 있다. 맨 처음 나온 처벌에서도 버스 기사가 두드려 맞는 동안 승객들은 모른 체 하고 있다가 폭행범이 내려서야 '괜찮냐', '이거 누가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거나[* 비질란테가 왜 돕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는데, 애초에 비질란테는 활동을 계속 하기 위해서라도 경찰에 체포되지 않는 것을 원한다. 그렇기에 현장 사전조사와 사후처리 등 모든 걸 신경쓴다. 또한 사회정의구현의 목적도 있지만 어쨌든 첫 범행의 목적은 자신의 복수였다. 단순히 버스 기사를 돕기 위해 버스 안에서 그를 때려잡았다면 이 만화는 1화에서 끝났을 것이다.], 9화에선 사건 이전에 피해자 안전을 위해 문 앞에 서있던 사복경찰들을 보고 저 집은 빚이라도 졌냐 하다가 사건 이후 피해자 안부보다 저 집이 정덕흥 피해자라는 사실을 몰랐는데 그런 건 미리미리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민들, 싸우는 소리를 들었지만 [[부부 싸움]]인 줄 알고 신고 안했다는 아저씨 등이 등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