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행선 (문단 편집) ==== 정찰 ==== 비교적 오랫동안 공중에 떠있을 수 있으므로 정찰용으로는 상당히 유효했다. 복잡한 구조물을 만들어야 하는 값비싼 경식 비행선과는 달리 기낭만 만들면 되어서 비용이 저렴했던 연식 비행선은 헬륨 자원이 남아돌던 미국 해군에서 2차대전 중 계속 사용했다. 주로 대서양 항로에서 독일 [[잠수함]]을 감시하거나 미국 근해의 유보트들을 감시하는 초계 비행선으로 활용했는데, 잠수함 측 입장에서는 비행선이 공포의 대상이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당시 [[대잠초계기]]는 속도도 느린 데다가 엔진소리도 커서 멀리서 소리를 먼저 듣고 잠항해서 쉽게 피할 수 있지만, 비행선 같은 경우에는 엔진소리도 작아 상당히 조용한 편이라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한 승조원의 말을 빌리자면 바다에는 잠수함이 있지만 하늘에는 비행선이 있었다고. 또 위에서 나온 정찰성이 능한 장점 덕에 잠수함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자체적으로 탑재한 [[폭뢰]]를 써서 잠수함들을 잡아낸 기록도 존재한다. 반대로 역으로 잠수함에게 격추된 사례도 존재하는데, 1943년 7월 18일 독일의 7C형 유보트 U-134가 미 해군의 K급 비행선을 격추시킨 적이 있다. 해당 비행선은 대잠 초계 비행 중에 상선을 노리는 유보트를 확인하고 교전에 들어간 것으로, 원래 유보트를 탐지해도 공격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아군에 지원 요청 및 감시만 하면 되었지만 상선이 위험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무리하게 교전에 돌입했다가 유보트의 기관포에 역공당해 격추당하고 말았다. 비행선은 격추되어 바다로 추락하였으나 실종자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 해군에게 구조되었다. 하지만 후에 초계기의 속도도 빨라지고 [[레이더]]라는 물건이 등장해 정찰용 비행선 역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결정적으로 45년에 발생한 남플로리다 태풍이 결정적이었는데 이때 수많은 정찰용 비행선들이 소실되어 버렸다.[* 태풍이 와서 격납고에다 집어 넣었는데, 이 격납고에는 다른 항공기나 민간인들의 자동차나 트럭도 집어넣었었다. 문제는 태풍 때문에 이 격납고의 구조물 중 하나가 무너졌고 차량을 강타해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다른 차량과 항공기에 옮겨 붙으면서 비바람이 부는데도 다른 격납고까지 옮겨 붙을 정도의 큰 화재였다고 한다.] 이후 정찰용 비행선들은 소수만이 군에 남아있다가 1960년에 전부 퇴역했다. 또한 미국 해군은 아크론 급 대형 경식 비행선 2척인 [[아크론급 공중항공모함|아크론, 메이컨]]을 건조하여 [[공중항공모함]]으로 사용하였다. 기낭 내부에 격납고를 만들어 [[F9C 스패로호크]] 3대-5대가량을 탑재하고[* 아크론급을 설계할 당시에는 스패로호크 5기를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막상 만들고 보니 구조상의 문제로 3기만 실질적으로 운용할 수 있었다. 5기를 탑재하면 함재기의 분리가 불가능해 공중항공모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 장거리 공중초계에 사용했었으나, 사고로 전쟁에 쓰이기도 전에 2척 모두 추락하고 말았다. 소형 연식 무인 비행선은 정찰용으로 쓰이거나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해 [[조기경보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