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행선 (문단 편집) === 장점 === [[파일:external/cfs12.blog.daum.net/485c44a637cbf&filename=4-5.jpg]] 지금은 거의 사장되었지만 비행기와 비교하자면 장점도 적지 않다. 우선 접근성이 좋고 탑승감이 뛰어나며, 비행기와는 달리 이착륙에 대규모 활주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VTOL|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얼음위에도 착륙이 가능하다. 또 화물 탑재량도 더 좋았다. 예를 들어 [[LZ 129 힌덴부르크|힌덴부르크 호]]의 화물 적재량은 60톤이나 된다. 2차대전 당시 최대급의 폭격기인 [[B-29]]가 9톤인 것과 비교하면 비행선의 적재량은 가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취소했지만 미군에서는 한때 적재량 1,000톤짜리 비행선을 계획한 적이 있을 정도. 꼴랑 해 봐야 100톤 단위가 되면 한 단계 체급을 올리는 것 만으로 비명이 나오는 비행기의 적재량에 비하면 1,000톤 단위를 가볍게 기획, 설계할 수 있는 비행선의 수송 능력은 압도적이다. 초대형 항공기로 편대를 꾸려야 수송 가능한 양도 대형 비행선 하나로 감당이 가능하며, 대형 비행선을 대량으로 꾸릴 경우 '''공중을 통해 [[철도]]급의 보급을 할 수 있다.''' 이게 어느 정도 능력인지 감이 안 오는 사람을 위해 예를 좀 들어보자면, [[스탈린그라드]]의 독일 육군 제6군은 하루 500톤의 보급물자가 필요했지만 고작 100~300톤 가량의 물자만을 [[루프트바페]]의 공중 투하로 보급받다가 결국 항복했고, 1948년 소련의 [[베를린 봉쇄]] 당시 미군이 1,000대의 수송기를 동원해서 서베를린에 공급한 물자가 하루 2,000톤 규모였다. 1,000톤 규모의 비행선이 있었으면 하루 1~2대 정도로 해결되었을 사례들이다. 게다가 느려터졌다는 편견이 있지만 알고보면 속도도 빠르다. [[고속열차]]보다는 느리지만, 일반 화물철도나 자동차에 비견될 속도는 나오며, 선박류보다는 훨씬 빠르다. 믿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예시를 하나 들자면 비행선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그라프 체펠린]]의 경우 21일 7시간 26분에 걸쳐 세계일주를 하기도 했고, 최대시속은 128㎞에 달했다. 그라프 체펠린이 현역이던 시기 이 속도는 최상위권에 속해있었고, 거기에 더해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특성으로 인해 지형을 타지 않아 타 수송수단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속도가 나왔다. 게다가 공항을 거쳐 육상 교통 수단으로 다시 배달해야 하는 항공 화물과 달리 극단적인 경우 화물을 건물 부지 바로 앞에 내려놓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건물 부지 주변에 비행선을 계류시킬 만한 시설은 있어야 한다. 비행기는 비행능력 자체를 [[내연기관]]의 추진력에 의존하므로 연료 소비량이 크고, 엔진에 가해지는 부하도 클 수밖에 없다. 그에 비해 비행선은 기낭을 이용하여 부상하고 내연기관은 추진이나 조종에만 사용하므로, 적은 연료로 큰 중량을 수송할 수 있다. 비행선의 수송중량 대비 연료소비량은 트럭 등의 지상교통보다 오히려 더 효율이 높다. 일단 공중에 띄워 놓으면 지상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마찰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이다. 마찰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 이동하는 우주선이나 탐사체가 매우 적은 연료로도 오랜 기간 동안 항행이 가능하다는 걸 생각해보자. 이처럼 열차나 화물선 등의 대용량 운송수단보다 친환경적이고 소음 공해가 적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실속|속도가 떨어지거나 균형을 잃으면 양력을 상실하는]] 비행기에 비해 속도나 방향에 상관없이, 비행선은 일단 떠있을 수는 있다. 같은 원리로, 비행선은 비행기에서는 못하는 정지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그리고 현대에도 비행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거의 유일한 이유인 압도적인 공중 체공시간이 있다. 다른 분야는 비행기에 이미 대부분 뒤처져서 경쟁력을 상실한 상황이지만, [[공중급유기]]를 동원해도 하루 이상의 체공이 힘든 비행기와는 달리 비행선은 일주일에서 길게는 몇 달 단위의 엄청난 체공 시간을 갖고 있다. 때문에 전투용으로서의 비행선의 기능이 상실된 2차대전 때도 이런 압도적인 체공시간을 기반으로 연안 대잠초계에 이용되었다. 심지어 연구 중인 성층권 비행선이나 그 이상의 궤도를 도는 비행선 등은 무려 1년이 넘는 체공이 가능한 종류도 있다. 종합하자면 연료 효율이 뛰어나고, 정숙성이 우수하며, 화물용량이 크고, 지형을 타지 않는 데다, 수송속도 역시 나름 우수하다. 여러모로 '''[[수송기]]가 가져야 할 미덕'''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좋은 방향으로 요약하자면, '''속도는 선박과 자동차를 이기고, 운송량은 비행기와 자동차를 이기고, 안정성은 비행기와 비등하다.''' 부가적인 광고 효과는 타 수단에 비하여 더 뛰어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