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람 (문단 편집) === 진화는 계속 일어난다는 주장 === 그러나 위와 같은 주장이 [[진화생물학/오해|진화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주장이라는 의견도 있다. 진화에 대한 매우 흔한 오해 중 하나인데, 진화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지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세대를 거치며 기관이 퇴화하거나, 복잡한 구조가 간단하게 변화하는 것도 진화이기 때문에 진화가 멈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물론 유전질환자의 생존률이 늘었다는 것을 근거로 '불리한 형질이 자연 탈락될 가능성이 줄었다'라 해석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무엇이 열등한지를 명확히 계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 외 유전 형질들이 생존과 번식 확률에 미치는 영향이 존재하는 한 그 방향으로 진화는 일어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우월한 지능, 근력, 체력 외에도 인간은 수없이 많은 유전형질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유전형질을 가진 사람 사이에 조금이라도 생존과 번식 확률 차이가 있다면 그 방향으로 진화는 일어난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낫 모양 적혈구 증후군]]이라는 유전질환이 있는데,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선천적 빈혈이 있는 대신 [[말라리아]]에 내성이 생긴다.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수가 적은 반면 말라리아의 유병률이 높은 열대 지역에서는 겸형 적혈구 빈혈증을 앓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다. 타 지역에서는 빈혈 때문에 생존에 불리한 형질로 작용하는 반면 특정 지역에서는 오히려 생존에 유리한 형질로 작용하여 해당 방향으로 진화가 진행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문명이 생겨나기 시작한 이후, 인간의 뇌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연구도 있다. 실제로 인간의 뇌는 인간의 문명이 생기면서 문자가 생겨서 모든 것을 기억할 필요가 없어졌고, 전문화 및 분업이 생기면서 인간 한 개체가 모든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미는 군집이 커지면 일개미의 뇌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 영화 [[이디오크러시]]가 이런 전망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영화는 평균적으로 높은 지능을 지닌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은 철저한 가족계획으로 자녀를 적게 낳는 반면 상대적으로 지능이 낮은 저소득층은 무분별한 성생활로 더 많은 자녀를 낳고, 이러한 추세가 500년간 지속된 2500년대의 근미래에 인류의 평균 지능이 낮아져 전 인류가 바보가 되었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개그 소재로 쓰였지만 겉보기에는 불리해보이는 낮은 지능이라는 형질이 오히려 번식 확률에 도움이 된다면 진화생물학적으로 더 유리한 형질이라는 진화의 아이러니한 본질을 정확하게 그려낸 설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