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람 (문단 편집) == 기타 == 인간은 해부학적으로 볼 때 [[육식동물]]에 훨씬 가까운 잡식동물인데다 영장류지만, 다른 포악한 영장류들과 다르게 지능이 높아서 그렇지 폭력성과 야만성이 현저한 수준으로 적은데, 사회학자들은 그 원인을 사형제로 보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인간은 늑대를 가축화 시켰을 때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공격적인 개체는 제거하고, 순종적인 개체만을 골라 자손을 번성시켜 오늘날의 [[개]]를 만들어냈는데, 사형제도가 이것과 아주 유사한 메커니즘을 인류에게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즉 인류는 사형제도를 통해 [[자기가축화|폭력적인 개체를 솎아내어 자신의 종을 스스로 온순하게 길들여왔다]]는 것이다.[* 인간의 골격과 뼈의 두께가 원시인과 비교해 얇아지고 밀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서 뇌의 용량도 원시 시절에 비해서 줄어들었다. 사실상 같은 종인 개와 늑대를 비교해 봐도 늑대의 뇌용량이 훨씬 크다. 다만 인류의 [[자기가축화]]는 정설이 아닌 가설이다. 게다가 사형제가 있다고 해도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자들이 부귀와 권세를 가진 경우 대부분 사형제로 제거되는 커녕 호의호식하며 잘만 후사를 남겼고 오히려 선량한 양민들이 죽어나가 악한 유전자는 늘어나고 선한 유전자는 줄어드는 일도 적지 않았기에 애매하다.] 이는 인류를 문명의 길이라는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하였으며, 문명이 인간의 폭력성과 파괴성을 제어하여 인류종이 지구 역사상 미증유의 파괴력을 얻었음에도, 자연의 다른 개체들과 공존하는 관대함과 유순함을 제공하는 단초를 마련해주었다. [[전쟁|틈만 나면 온갖 이유로 서로를 체계적으로 해치거나]], 대상을 해치는 도구나 방법을 고안하고 사용하는 데에 무척 능하다고 하여 현존하는 최흉의 [[전투종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스갯소리로 치부할 수 만은 없는 것이, 종교적인 이유, [[곤충|'생긴 게 흉하다']]는 황당한 이유 등 온갖 이유를 들어 다른 생명체를 해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장난' 등의 비합리적인 이유로 다른 생물을 해하는 동물은 사람 말고도 많이 있다. 간단한 예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만 하더라도 자기보다 작은 동물들이나 [[바퀴벌레]] 등의 벌레를 장난으로 괴롭히다 죽이곤 하고, 포식자는 배가 부를 때 먹잇감을 식용 목적이 아니라 놀이 목적으로 죽이기도 한다. 이런 행위를 모두 사냥 연습의 일환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사냥 연습으로 할 때도 있지만 그저 순수한 장난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다만, 개체간의 차이는 어느 종에나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 순수하게 장난을 걸었는데 힘 차이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보면, 다른 동물과 달리 사람의 잔혹성은 발달된 이성과 가치관의 섭렵, 배려 등으로 통제가 가능하다고 하여 오히려 인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 훨씬 덜 잔혹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한 인간이 어느 대상을 해하려고 할 경우, 그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은 다른 생물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수치를 보자면, [[2015년]] 발표된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record_no=257719&cont_cd=GT|연구 결과]] 사람이 대형 육식동물을 죽이는 능력은 다른 포식자들의 9배, 물고기를 죽이는 능력은 14배에 달한다. 더 무서운 건, 이것은 인간의 [[군대|전력]]으로 따진 값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력이 동원될 경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멸종을 면할 수 있는 동물은 무척 적을 것이다. 인류는 전력이나 생물학적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도 곤충마저 멸종시킨 사례가 있다.] 사람은 현재 [[홀로세 대멸종]]으로까지 불리는 대규모 멸종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단순한 통계적 계산으로는 1만 년 후에 지구 상에서 약 1억 종의 생물이 인간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멸종한다. 당연히 단순한 통계적 계산이므로 현재 생태계 보존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더군다나 [[배양육|인공적으로 제조된 고기]]나 혹독한 환경에서도 적응하여 성장할 수 있는 작물 등을 개발해 내어 어느 정도 자급자족이 가능해지면서 저 통계와는 심하게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고고학과의 미키 벤-도르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석기시대 인류 조상의 식단을 다룬 다양한 학문 분야의 논문 약 400편을 10년 가까이 종합적으로 분석해 얻은 결과 인류의 조상은 석기시대가 끝날 때까지 약 200만 년 간 큰 짐승을 사냥하며 육식을 한 최상위 포식자였다는 것이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09829?sid=104|#]] 사실 사람에 의한 동물들의 멸종은 갑자기 생긴 문제는 아니다. 약 10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 말에 갑자기 대형 포유류들이 멸종하는 사건이 있었고, 과학계에서도 해답에 난색을 표한 이 사건은 도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는데, 호모 사피엔스의 이주 경로와 비교해 봄으로써 비로소 알게 되었다. 다음 그림을 보자. [[파일:external/b4b645be628bd14658be95e5f3db48e6430601b7b5272e78fe476e635e9660c1.jpg]] 호모 사피엔스가 이주할 때마다 대형 포유류들이 멸종한다.[* 사진을 보면 아프리카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보이는데 아프리카는 인류가 처음으로 탄생된 인류의 요람이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즉 아프리카에서는 사람들과 대형 동물들이 함께 발달하면서 서로에게 적응할 기회가 있었지만, 사람이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대륙으로 퍼져나가면서 그 곳에 살고 있던 동물들은 적응할 새도 없이 싹 쓸려나갔다는 뜻.] 즉 사람에 의한 생물 멸종은 인류 초기부터 행해져 왔던 것처럼 보인다. 물론 다른 설도 있다. 간빙기가 오기 시작하자 빙하기에 적응한 대형 포유류들이 적응을 못 했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간빙기 설과 인간이주설의 혼합이론이 있는데 이 가설은 간빙기 인해서 줄어든 개체수가 사람의 등장으로 인해서 적응할 틈도 없이 멸종했다는 설이다. 사람 자체도 덩치가 작은 동물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개인과 집단의 이익을 위해 다른 생물을 해하고 이용하면서도, 일부는 그것을 '죄'로 인식하고, 죄책감을 느끼거나 반성하며 나름의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생물은 현재 관측된 바로는 자연계에 사람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행동을 잘못이라고 인식하며, 그것이 딱히 자신에게 당장 느낄 수 있는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님에도 미안해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사람의 의대함이다. 도덕적인 이유 외에도, 생태계, 종의 다양성 등의 원인으로 다른 종에 대한 보호를 인정하고 있는데 이것도 지적능력이 받쳐주는 결과물이다. 자연계 최상위 포식자지만, 이것이 육체적인 발달로 얻은 지위가 아닌데다 사회성의 발달에 따른 교육과 도덕적 관념이 발현한 탓에 대부분의 개체는 일반적인 맹수로서의 폭력적 특징을 일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문화의 발전에 따라 개인이나 종만이 아니라 다른 생물종의 생명조차도 아끼고, 사회적, 자연적 약자의 도태를 심적으로 거북스럽게 여기는 특징까지 보인다. 한술 더 떠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일 벌이는 스케일도 점점 커지는데 개체수가 잘 줄어들지도 않는다. 호모 사피엔스의 사회성에 의한 종의 역량 집중과, 그것을 가능케 한 지능이라는 무기는 무력 면에서 다른 모든 종을 합친 것보다도 지나치게 압도적인 힘을 선사했기에 사람은 혼자서 다른 지구 생태계에 엄청난 파괴를 선사하는 괴물 종족이 되었다. 생태계의 특성상, 종과 종 사이의 영향은 어느 한쪽이 불리한 형태로 작용하는 것이 대다수인데[* 서로 유익한 상리공생은 어디까지나 소수다.] 사람이 너무 지배적인 포지션에 있어서 부정적 영향의 스케일도 커진 것. 학술적으로 동물에 속하면서 정작 자신들을 다른 동물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걸 싫어하는 생명체이기도 하다.[* [[네가지 우상]] 중 종족의 우상.] 다시 말해 자기 종족에 우월함을 느끼는 우월주의가 있다는 것.[*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짐승(Beast)'. 짐승은 사람을 제외한 동물들을 가리키는 데 사람이 다른 생명체와 자신을 구분짓지 않는다면 이런 단어가 있을 필요가 없다. 게다가 해당 용어는 같은 인간에 대해서는 주로 모욕으로 사용된다. 심지어 사람과 가장 가까운 종이라 뜻하는 [[유인원]]이란 단어도 사람들 끼리는 "인간과는 [[유사]]하지만 뭔가 인간보다 하등한 생물"이라는 뜻의 모욕으로 쓸 정도이다.] 이것에 근거한 것으로 '존재의 대 사슬'이 있다. [[리처드 도킨스]]가 [[지상 최대의 쇼]]에서 이것을 깐 적이 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자신들이 속한 포유류를 가장 우월한 생물군으로 여기기도 한다.[* 물론 인류가 포유류가 아닌 다른 종류의 동물이었다면 당연히 그 동물을 가장 우월한 생물군으로 여겼을 것이다.] 포유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분류군은 포유류가 아니다. 포유강은 5400종 정도로 전체 척추동물 중 종 수가 아주 적은 편에 속하며, 세 개의 목밖에 남지 않은 양서류보다도 종 수가 적다.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생물 분류군은 동물 내에서는 웬만하면 알듯이 [[곤충]]이고, 전체 생물 중에서는 다름 아닌 [[세균]]이다.[* 물론 이쪽은 강보다 세 단계나 높은 역 단위긴 하다.] 또한 사람이 그렇게 무시하는 파충류, 조류같은 석형류나 어류, 두족류도 엄청나게 지적인 동물이며 포유류(사람 포함)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한 면도 있다. 지금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은 지금의 지구 환경에 맞게 모두 각자 방식대로 최적화된 상태기 때문에 신체적 힘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생물이 우월하고, 어느 생물이 열등하고 그런 것은 없다 도구를 제외하고 순수한 신체적인 스펙은 생태계 전체적으로 보면 결코 낮지 않으나, 크기가 비슷한 동물들과 비교하면 또 높지도 않다. 아무래도 도구를 다루는 능력과 지구력에 특화된지라, 특히 도구가 없는 인간은 이빨과 발톱은 물론 근력까지 잃은 호랑이와 다를게 없다. 기존 자연계의 생명체보다 의학의 발달로 사망률이 크게 줄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는 정체된 것으로 보이나[* 당연히 완전히 멈췄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극도로 느려졌다는 이야기다. 그나마도 여러 이견이 있는 상황.]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과학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자연적인 진화의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유전자 조작을 통한 인위적인 진화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 계속 발전하다 보면 인류가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사이보그화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디스커버리]]의 다큐 '미래의 지구'와 그의 원 조격인 책 [[애프터 맨]]으로 유명해진 영국의 생물학자 [[두걸 딕슨]](Dougal Dixon)의 저서 '[[맨 애프터 맨]](Man after man)'을 보면 실제로 이런 설정이 나온다. 심지어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신인류의 후손이 다시 진화하여 이미 멸종한 동물들의 생태지위를 메꾸고 그중 일부는 다시 현대인 수준의 지능을 갖춘다는 무시무시한 내용도 나온다!] 유전자 조작까지는 아니지만 현재에도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성형수술|외형을 다른 모습으로 바꿔 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고, 나아가 아예 [[성전환|자신의 성별 자체를 바꿔 버리는]] 경우도 적잖이 이뤄지고 있다. 단 성별을 바꿨다고 해도 바꾼 성별에 맞춘 생식 능력을 부여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 하지만 가면 갈수록 점점 더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15/0200000000AKR20170215129800009.HTML|자기 자신을 편집 및 개선]]하는 단계에 오르는 중이다. 또 [[인공장기]]와 [[의지]] 등의 성능이 나날이 개선되고 좋아짐에 따라 미래에는 더 뛰어난 신체능력을 얻기 위한 목적 등으로 아예 정상적인 신체를 기계로 교체해서 사는 사람도 나올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아직까지는 그 정도로 기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사례는 나온 적이 없지만, 가까운 미래에 더 발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과학기술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됨에 따라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여 인류라는 종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상이 생겨났는데 이를 [[트랜스휴머니즘]]이라 부른다. [[기술적 특이점]]도 이 사상과 관련이 크다. 또한 현대에는 생산수단과 생산물의 독과점 상태가 유지되는 [[자본주의]]의 특성상 엄청난 빈부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자연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개체나 매력이 없는 개체들은 아예 생식(결혼)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어떻게, 어떻게 가능하다고 해도 그 자식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빈곤층에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몇 세대를 걸쳐서 보면 경제적으로 자연선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경제력'은 완전히 유전되지는 않는다. 아버지가 세워서 발전시킨 기업을 말아먹는 아들이나, 거꾸로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사례가 있기 때문.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교육이나 유산, 법 등의 수단을 모두 동원해 자식에게 자신의 경제력을 최대한 물려주려고 노력하는데다가, 사회계층의 수직이동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으므로, 금수저 은수저 같은 수저계급론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알바하면서 대학 다니고, 졸업 후 바로 취직해 장학금 갚아나가지 못하면 바로 노숙자로 전락하는 흙수저와 부모의 지원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대학 다니다가 좋은 직장 구하고, 때가 되면 결혼해 부모가 마련해 준 집에서 사는 사람의 처지를 비교하면, 경제력에 의한 자연선택이란 표현을 부정하기 힘들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도 있지만, 이런 말이 생긴 건 귀천이 있었기에 그런 인식을 바꾸고자 만든 말로 볼 수도 있다. 물론 수입이 적은 직업이라도 해도, 사회에 덜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보다 못한 급료를 받는 대학 시간강사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일을 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이익이 발생하는가와 그리고 그 일을 익히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가,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이익단체를 만들고, 급여를 반영하는데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없는가가 급료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환경미화원은 사회적으로 위생을 담당하여 전염병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업이지만, 서유럽과 달리 한국 사회에선 임금이 적다. 체력과 힘만 있다면 큰 기술을 요하지 않고, 이익단체를 결성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데다, 국토 면적 대비 인구가 너무 많아, 인건비가 낮게 책정되기 때문. ]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임금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므로 사람들은 적은 근로시간에 더 많은 임금을 받는 직업을 원하고, 이는 이성의 매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배우자의 경제력이 전부라고는 말할 수 없으나, 결혼생활을 계속 되도록 보장하고,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이러한 자연선택이 '바람직하다'거나 적어도 '인류에게 유익하다'고 주장하는 생물학자는 없다. 사실과 당위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당위'로 여기게 되면 우생학과 신자유주의가 결합한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당장 빈부격차가 크고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국가들 중에서 제대로 굴러가는 국가는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당장 진화론을 처음 주장한 찰스 다윈만 해도 '그러니까 열등한 인간은 굶어죽어서 도태되거나 후세를 남기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라는 [[사회진화론]]의 논리에 격렬히 반대했으며, 현대 생물학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또한 지능이 낮고 경제력이 낮은 집단의 출산율이 더 높은 나라들도 많다는 점에서, 한국처럼 꼭 높은 경제력의 집단이 자연선택된다고 할 수도 없다. 오히려 지구 전체로 보면 저소득층이 자연선택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각에서는 인류가 집단으로 모여 살게 됨에 따라 점점 무분별한 폭력성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것을 [[자기가축화]]라고 한다. 폭력적인 개체는 유년 시절부터 사고치다가 청년기부터 [[징역|사회로부터 격리]]되면서 생식할 기회를 상당 부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폭력적이어서 도저히 공존할 수 없는 수준의 개체는 [[사형|아예 제거되기도 한다.]] 동양 철학에선 사람을 흔히 수심가지 인심난지(水深可知 人心難知. 물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로 표현할 정도로 사람 자체는 속마음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신기하고 신비스러운 생명체로 보고 있다. 사람이면서 사람을 알 수 없는 아이러니함 때문에 철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했고, 이것은 시대가 흐를수록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사람의 모든 정신 문명의 모태가 되었다. 결국 나뭇가지가 퍼져 나아가듯 이 철학에서 여러 다양한 학문들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렇게 지구 최강의 종족에 올랐지만, 정작 사람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할 덕목([[예절]], [[법]], [[도덕]] 등)들에 의해 구속된다. 그리고 특정 규칙들을 위반하는 경우 [[범죄자]]로서 [[징역|사회로부터 격리]]되거나 [[사형|아예 제거될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일부에서는 사람한테만 적용되는 도덕 관념을 동물한테 적용해서 동물들을 까는 행동도 보이고 있으며,[* [[뻐꾸기]] 문서로. 사람과 연관된 일이 아닌 이상 동물에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부적절하다.]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동물들을 그저 자신들보다 덜떨어진 비하적 존재로 보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동물들은 자신의 권리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하는 데다 기본적으로 포식자로 진화해 온 사람의 먹잇감이 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연하지만 [[개빠]]나 고양이빠 등 특정 동물만 우월하게 쳐주는 족속들도 있으니 이는 개인차가 있다. 한편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지구상의 바이러스나 암에 비유하는 [[인간 비판|인간 비판론자]] 혹은 급진적 생태주의자들도 역시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바이러스 역시 선악의 관념에서 벗어난 생태계의 한 부분이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는 인식을 토대로 악으로 비유하고 있으며 지구를 인격체에 빗대면서 지구를 병들게 하는 존재로 평가하는 것도 지극히 '''사람 중심적인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변화를 계속해온 지구 생태계를 현상태로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고 극단적으로 말해 지구가 화성처럼 황무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지구의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에게나 의미가 있다. 이는 사람도 전지전능하고 객관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저 하나의 생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간 찬가]], [[인간 비판]]을 막론하고 현세에 존재하는 모든 사상들은 결국 [[전지전능]]하지 못한 인간이 인간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만든 것이기에 [[인간중심주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코끼리]]가 [[사자]]만 보면 밟아 죽이려 하고 [[까마귀]]가 [[매]]를 공격하듯 동물들은 다른 종에 대하여 평가를 내리고 그에 맞추어 행동한다. 같은 맥락으로 사람이 위협을 끼치는 [[호랑이]]를 사살하려 하고 바이러스를 악의 축으로 묘사하는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현상들이 많이 발견된다. 사람은 아예 [[동물원|모든 동물들을 죄다 종류별로 모아다가 전시까지 해 놓는다.]] 또한 [[생태주의|동물 보호를 하면서 다른 동물들을 해치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식사를 위해 사냥을 하는 다른 육식동물들과는 달리 [[동물학대|그냥 취미삼아 동물들을 학살하는 사람]]도 있다.[* 단 이 점은 동물 중에서도 일부 있기도 하다. 그게 인류급 스케일이 아니다 할 뿐이다.] [[개]], [[소]], [[말(동물)|말]], [[돼지]], [[닭]] 등은 아예 사람이 길들여서 사람에 의해 생존이 유지되고 사람에 의해 운명이 결정되는 동물이 되기까지 했다. 일부 동물들은 사람의 그러한 습성을 역이용하기도 하는데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동물 중의 하나가 [[닭둘기]]와 [[까치]], [[까마귀]]이다. 사람이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위기[* 비교적 최근의 예는 수십 번이 넘게 실제로 벌어질 뻔 했던 [[핵전쟁]]이 있다. 물론 냉전 시기에 비해 [[우발적 핵전쟁]]이 일어날 확률은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큰 위험으로 남아있다. 다만 현실주의 이론에 따르면 오히려 냉전 시기가 더 핵전쟁으로부터 안전했다.]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생존 및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2023년]] 기준 개체 수가 80억을 넘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고,[* 참고로, 여기서 '많다' 라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기준에서 생각한 것이다. [[닭]]은 220억 마리가 넘고. 곤충과 같은 동물들은 한 종에 가뿐하게 100억 마리 이상의 개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간 정도면 상당한 대형 동물이며, 이 정도 개체 크기가 큰 대형 동물 중에 100억을 넘볼 정도로 개체수가 많은 동물은커녕 십억 단위로 셀 수 있는 동물 역시 없다시피한 것도 사실이다. 인간이 직접 개체수를 적극적으로 불리며 사육하는 [[소]]도 전세계에 10억 마리 정도가 있을 뿐이다.] 개체가 속한 집단에 따라 어느 정도 경향성을 보이긴 하지만 사회와 문화가 유달리 다양한 가지로 발전하여 해당 개체들의 성격 또한 엄청나게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기본적인 생리적 특성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저렇다라고 대충 뭉뚱그려서 단언할 수가 없다. [[은행나무]]나 [[아보카도]]처럼 인간 덕분에 존속하고 있는 종도 있는데 인간을 제외한 매개동물이 죄다 멸종한 특이한 경우다. 순우리말인 '사람'은 '살다'의 어간 '살'과 '-엄/암'이 결합된 것으로, 살아있는 것을 의미한다. 반의어로는 '죽다'의 어간 '죽'과 '-엄/암'이 결합된 '주검'이 있다. 한자어인 '인간'은 '인생세간' 즉, 사람이 사는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말을 두 글자로 줄인 단어라는 추측이 있다. 영단어 'human'은 '흙'을 뜻하는 라틴어 'humus'에서 유래되었다. 예외는 얼마든지 있지만 현대의 사람들은 머리카락 길이, 목소리, 상반신의 젖가슴 유무 여부 등으로 남녀를 구분한다. 하지만 원시 인간의 경우는 머리카락 길이로 남녀를 구분하는 문화가 전혀 없었고 언어 발달과 남겨진 기록 역시 없어서 당시의 원시인들이 목소리로 암수를 구별했는지도 전혀 알 수가 없다. 현대인도 중성적인 외모의 사람이 존재하고, 특히 갓 태어난 아기는 오직 [[성기]] 모양으로만 남녀를 구분하기 때문에 따라서 인간은 성적 이형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암수 구별이 어려운 동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