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람/생태 (문단 편집) === 사람과 다른 동물의 차이 === 그렇다면 사람이라는 생명체가 '''다른 동물들과 다른 것은 무엇인가?''' 분명한 점은 동물 연구가 진행될수록 사람이 동물과 태생부터 확연히 구분되는 특수한 존재가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류에 포함되는 한 종'''일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다른 생물에 비해 뇌가 더 진화되었지만, 그런 생명체라고 해도 본능을 벗어난 존재인 건 아니다. 종(Speices) 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른 종들과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성립된 개념인 만큼 Homo sapiens 라는 종 역시 여전히 특화된 특징들은 존재한다. 물론 옛날에 "신에게 선택받은 아이" 소리를 하던 시절 지극히 오만한 주관에 맞먹진 않아도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스스로를 위하곤 하지만, 정당히 서술해도 마찬가지로 다른 동물과 다른, 또는 더욱 발달된 특징은 두드러진다. 애초에 인간이 종속영양생물인 시점에서 인간중심주의는 의미가 없다. 이상의 서술들에서도 드문드문 스치듯이 언급되었는데, 여기에 사람과 다른 동물들의 차이를 다소 객관적으로 정리하자면 그중 일부는 대략 다음과 같을 것이다. * 완전한 직립이족보행을 한다. 다른 동물들도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뒷다리만으로 서거나 걸을 수 있는 종도 있지만 인간처럼 완전히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대부분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조류나 캥거루, 공룡은 이족보행을 하지만 이들은 다리와 척추의 구조가 T자 모양이므로 직립 보행은 아니다. * 다른 동물들에 비하여 유달리 생애사가 길다. 다시 말해, 유년기, 아동기, 청소년기가 굉장히 길다.[* 문화인류학자들은 인류가 수렵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런 특성이 자연 선택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수렵이라는 것 자체가 실패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개체는 충분한 수련 및 숙달을 할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100살을 넘기고도 살아 있으면 노년기는 유년기, 아동기, 청소년기보다 더 길어진다. 물론 [[거북]], [[코끼리]], [[고래]] 등 수명이 인간과 비슷하거나 더 긴 동물도 일부 있다. * 잉여 식량이 발생할 경우, 집단 내에서 [[시장(경제)|복잡한 수준의]] [[계획경제|상호 간 식량 공유가 나타난다]].[* 사람과 가장 유사한 동물인 [[침팬지]]만 해도, 부모자식 간의 공유를 제외하면 식량의 분배는 매우 제한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 적어도 [[호모 에르가스테르]] 이후로, 불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이로운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다른 유인원보다 손과 손가락을 훨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덕분에 손의 사용(몸짓이나 악수 등)과 [[무기]]를 포함한 각종 기술과 도구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다른 동물들도 도구를 쓸 수 있는 종도 있지만 도구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도구에 크게 의존하고 능숙하게 다루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 손과 어깨 관절과 근육의 구조 상 매우 뛰어난 투척 기술을 가졌다.[* 반대로 침팬지는 이런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실험에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거리에서도 맞추지 못했다고 한다.] * 의미를 추상화시켜 일련의 음성 신호로 다른 개체에게 전달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돌고래]]나 [[유인원]], [[새]], [[코끼리]] 등도 원시적인 형태의 언어를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 의미를 추상화 시켜 기호화할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는 기호를 통해 의사소통하는 [[문자]]가 등장했으며, 문자의 사용이 확인되는 생물종은 현재 사람 이외에는 전무하다. 음성 언어에 비해서 매우 뚜렷한 다른 동물과 차이이다. * [[종교]]와 같은 가치적 소산으로서 고도로 복잡하고 정교한 [[문화]] 현상이 나타난다.[* 동물 문화와 사람 문화의 비교는 [[문화]] 문서를 참고할 것.] 동물의 경우 원시적인 미신 수준의 무언가는 있을 것이라는 추정은 있지만 거기뿐이다. * [[실존주의]]적인 사고, 즉 존재의 불변성과 자기인식, [[메멘토 모리]]와 같은 실존적 위기의 인식, 의미있음과 무의미함의 인식이 가능하다. * 물질에 추상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집단 전체가 공유할 수 있다. 다른 동물들도 먹을 것=구애수단 정도의 가치 공유를 하는 모습은 나타나지만, 글자를 써 놓은 종이를 [[화폐]]로 사용한다든가 하는 고도의 추상적 가치 부여와 공유는 인간에게만 가능한 것이다. * 다른 종의 동식물과 환경을 보호하는 행위를 하는 유일한 종이다. 인간 외의 다른 종의 생물은 그러한 것을 할 이유도, 그런 걸 생각할 만한 지능도 없다. 당장 적응하지 못한 종은 멸종되고, 외래종이 토착종을 도태시켜 해당 지역을 점령하는 것은 자연에서는 무척이나 흔한 일이다. 그런데, 사람은 전 세계 각지로 퍼져 살면서 다른 종의 존속을 신경쓰니 무척이나 특이힌 일. [* 다만, 보호는 어디까지나,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지, 선천적으로 인간이 가진 고유의 특성은 아니라는 점. 그렇게 따지면 환경이나 동식물의 보전을 하는 개인은 전체 인류 종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그들조차 태어날 때부터 환경보호가 뇌리에 심어져 있는 게 아닌 살면서 어디서 주워들었던 것에 감화됬기에 그런 사상을 가진 것이다.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는 그딴거 모르고, 또 관심도 없다.][* 애당초, 다른 종의 동식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관념이 생겨난 것도 인류 역사상 그다지 멀지 않은 과거에서 생겨난 개념이다. 그 이전까진 보호 의식 따윈 존재 하지 않았으며, 인류에 의해 멸종된 종들도 많다. 현재진행형으로 인류에 의한 대멸종이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올 정도다.]간혹 다른 종의 동물들에게도 종이 다른 생물을 도와주는 선행을 하는 행동이 관찰되나, 해당 종의 존속을 위한 보호라는 목적이 아닌 그저 이타성이라는 생물의 본능에 충실할 뿐에 불과하다.[* 대표적으로 [[혹등고래]]가 다른 해양 생물을 포식자로부터 지키는 행위가 이에 해당된다.] * 필요에 따라 다른 동물을 [[가축]]이나 [[애완동물|반려동물]] 등으로 키운다. 현재 인간 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동물의 사례는 인간에게 길러진 고릴라 정도다. * 다른 동물들이 신체적인 스펙들을 키우는 쪽으로 진화한 것과는 달리 인류는 신체 자체보다는 도구와 무기를 사용하기 좋은 타입으로 진화했다. * 모든 동물들 중 사실상 유일하게 눈에 [[흰자위]]의 비율이 크다. 인간이 시각에 크게 의존하고 사회화되면서 눈동자의 방향만으로도 상대방의 시선이나 표정을 읽을 수 있게 진화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