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마귀(질병) (문단 편집) === 블레오마이신 주사 === 항암제의 일종인 블레오마이신을 직접 환부나 환부 주변에 주사로 주입한다. 환부에 블레오마이신이 주입되면, 서서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부 세포에 약물이 작용하면서 사마귀 병변 조직이 파괴된다. 주사 후 점점 환부와 그 주위의 피부가 검게 변하고, 며칠 후 기존의 사마귀 감염 부위가 저절로 떨어져 나가면서 피부가 아물게 된다. 완치가 될 때까지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한다. 상술한 냉동치료와 비교해서 고통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주사보다 많이 아프다.[* 다만 크기가 작은 경우는 블레오마이신이 덜 아플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의사들에 의하면 1번째, 발에는 신경이 많고 얇게 위치하며, 2번째로 블레오마이신 주사 자체가 [[항암제]]를 희석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항암제 성분 때문에 주사액에 마취제 성분도 같이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게 그 정도 통증.] 그래서 단순히 주사 바늘을 찔러넣는 것보다 피부 속에 액을 주입할 때의 고통은 있는 편이나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병원에 가면 먼저 치료 받는 온갖 사람들의 비명 소리나 치료를 거부하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큰 사마귀에 특히 발이라면 주사를 맞은 이후에도 환부가 며칠간 불에 타는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그래서 의사들은 작은 족저 사마귀에는 고통과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웬만하면 냉동치료를 권하는 편이다. 물론 냉동치료도 꽤 아플 수 있다. 큰 사마귀의 경우도 처음에는 블레오마이신을 투여하다가 작아지면 냉동치료로 전환한다. 일반인이 손가락에 주사를 맞을 일은 별로 없으니 짐작이 어렵겠지만, 손에 난 사마귀도 발 못지 않다. 손에는 신경이 다수 분포해있고 피부가 얇기 때문에 팔뚝이나 엉덩이에 맞는 주사와는 차원이 다른 고통을 느끼게 된다. 특히 통증으로 치료 후 신체 부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한 불편함은 발보다 손이 크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다만 손톱 아래에 사마귀가 있을 경우 손톱의 모양에 변형이 오기 때문에 주사를 투여하지 않는다. 손톱 아래에 있는 사마귀는 어쩔 수 없이 냉동치료의 지옥으로... 재발률이 낮고, 과학적 임상 근거가 명확하며, 치료 결과가 가장 확실하게 검증된 방법이다. [[미국]] FDA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사마귀 치료제로써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을 뿐, 블레오마이신 자체는 피부암을 비롯한 몇몇 암의 치료제로써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던 약품이었다. 기존의 블레오마이신 항암제를 피부 사마귀 치료에 적용해 본 후 치료의 효과가 밝혀진 경우이다.] 우리나라 식약청에서는 사마귀 치료제로 승인이 났다. 해당 치료법에 대한 과학적이고 임상적인 증거가 있으므로, 손이나 발 등의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만한 부위의 치료 시에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일단 최근 많은 병원이 사마귀 치료법으로 이 방법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다만 보험 처리 되는 사마귀의 숫자가 정해져 있는데, 좁쌀만한 사마귀가 와장창 있는 경우에는 의사가 몇 개 있는 걸로 퉁쳐서 어찌저찌 전부 다 보험을 적용시켜 주기도 한다. 치료 비용은 사마귀의 개수에 따라 다르며, 보험 적용 시 사마귀 하나에 만 원 정도이고, 개수가 많을수록 몇 천 원씩 올라간다. 다만 바이러스의 특성상 피부 조직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으므로, 사마귀의 수가 많거나 감염 범위가 크고 넓을 경우에는 완치에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주사 치료 과정에서 이미 감염된 바이러스가 주변 피부 조직으로 더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액체질소]]를 이용하여 냉동 조치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통증은 좀 더 크지만, 치료 기간의 상당한 단축 효과가 있다. 참고로 건강보험 적용이 2주마다 갱신되기 때문에 2~3주마다 주사 치료를 반복한다. 2주 전에 오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물론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또 블레오마이신 치료를 다시 반복하는데, 그러고도 재수 없으면 또 재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방법은 일정 기간 동안의 반복적인 치료를 통해 감염된 환부를 점차 작게 만들어서, 종국적으로 사마귀 병변을 완치하게 하는 원리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가벼운 생각으로 한두 번만 치료 받은 후 아무 생각 없이 오랜 기간 방치했다가, 바이러스 증식으로 환부가 다시 커져서, 또 처음부터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의사의 지도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치료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꾸준히 치료를 받을수록 결과적으로 치료 기간이 줄어든다. 주사를 맞은 후 감염된 피부 조직이 파괴되면서 약간의 출혈이 발생하거나 물집이 생길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아물고 떨어지므로, 치료 후에는 되도록 환부를 만지거나 긁지 않는 것이 좋다. 임부에게 사용하면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임기 여성의 경우 해당치료를 받을 것 같으면 반드시 임신가능성을 고려하고 의료진에게 미리 말해두도록 하자. 단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23년 9월 기준 전국 피부과에 여전히 주사제로 사용되고 있으니 오해 금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