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물존칭 (문단 편집) === 서비스 존칭 === >고객님, 주문하신 '''피자 나오셨습니다'''. 위와 같은 문장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표준어 규범에 따르면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피자와 같은 '사물'은 [[한국어]] 문법상 높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따라서 "고객님 주문하신 피자 '''나왔습니다.'''"로 표현하는 것이 올바르다. 문제는 그저 주체 높임법 선어말어미 '-시'가 붙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문장을 [[반말]]로 착각해 무례한 표현으로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문장에서 쓰인 종결어미 '~습니다'는 [[하십시오체]]인데, 이는 엄연한 [[존댓말]], 그것도 가장 격식을 갖춘 한국어 최상위의 존댓말이다. '~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예의가 없다고 언짢아하는 것부터가 애시당초 말도 안 되는 일인 것이다. 이해가 어렵다고 하면 '''"피자 나왔어."'''라는 진짜 반말을 생각해보자. 아니면 '피자'''께서''' 나오셨습니다.'로 써 보거나. 따라서 존댓말 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에게 사물존칭을 사용하면 잘못된 청유형인 '~하실게요'만큼이나 오히려 불쾌하게 여길 수도 있다. 피자를 주문한 사람을 존대해야지, "주문하'''신''' 피자 나오'''셨'''습니다."라고 하면서 사람과 사물을 동시에 높여버리면 사람이 피자와 같은 격, 즉 사람이 그만큼 낮춰지는 꼴이 되는 것이다. 사물존칭은 아니지만 비슷한 용례로, "~(대개 사람)는/은 ~('완성', '읽기' [[따위]]의 행동 명사)이/가 가능하십니다."(행동 존칭, [[비문(문법)|비문]])와 "~는/은 ~를/을 할 수 있으십니다."(가능 표현 존칭), "~는/은 ~를/을 하실 수 있으십니다."([[겹말|존칭 중복]])가 있다. 이는 '~는/은 ~를/을 하실 수 있습니다.'로 바꾸면 된다('~를/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는 되나, '~를/을 하실 수'''께서''' 있으십니다.'는 안 된다.). ||▲ [[김미영 팀장|고객님께서는 월 3천만 원까지 __대출 가능하십니다.__]] (→ 대출하실 수 있습니다.)|| ||▲ 서비스를 __이용할/이용하실 수 있으십니다.__ (→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 오른쪽으로 가시면 __되세요.__(→ 돼요.)|| 유독 도시철도 중 대구만 특유의 안내방송 투를 가지고 있는데, 가끔씩 말투가 좀 무례한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덕분에 안내방송이 명령 방송이냐는 민원이 나온다. 다만 '내리는 문' 같은 명령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말투의 경우에는 '내리실 문'이 '문'을 높여버리는 표현이 될 수 있다는 뒤의 논문(2004년 작)에 따라 쓴 듯 하다. [[https://www.korean.go.kr/nkview/nklife/2004_1/2004_0111.pdf|이 문서의 186쪽~187쪽]] 그런데 국립국어원은 이전인 1990년대에 서울지하철공사(서울메트로의 전 이름) 안내방송 문안을 수정할 때에는 '내리실 문'이라는 표현을 제시했고, '-시-' 높임법을 [[https://www.korean.go.kr/nkview/nklife/1991_2/1991_0216.pdf|권]]했다. 얼핏보면 사물존칭같이 보이지만, 이것은 주어가 생략되어 '(고객님이) 내리실 문'이기 때문에 문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생략된 주어인 고객님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