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범대학 (문단 편집) == 특징 == * '''상대적으로 높은 입시성적''' [[국립대학]]의 경우 지역별로 하나의 사범대학에만 [[부설학교]][* 부설학교는 각지역의 거점국립대에 설치되어있으나 대전-충남권은 충남대가 아닌 [[공주사대]]에 설치되어 있다. 충남대 사범대가 늦게 설치되었기 때문.]를 두고 지금의 [[교육대학]]과 비슷하게 교원배출을 사실상 독점해 왔다. 그래서 의무임용시절부터 지역가산점이 있던 2000년대 초까지 특정 대학 출신 교사들이 해당 지역 교육계의 대다수를 차지했고, 그것이 지금도 어느 정도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의 교육감이나 고위직도 그 지역의 국립사대 출신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예)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출신인 [[김지철(교육인)|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출신인 [[강은희]] 대구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로 인해 현재도 굳이 상경해서 인서울 사범대에 진학하기 보다는 살고 있는 지역의 거점국립사대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의무임용시절 시절이었던 60년대 중반에는 전국에 4년제 국립 사범대학이 3곳[* 서울사대, 경북사대, 공주사대] 밖에 없었던 때라 선호도가 웬만한 최상위권 대학보다 높았으며, 사범대 졸업생이 희소했던 70년대 후반까지도 입결이 타 최상위권 대학과 비슷했다. 보통 국립사대는 의무임용에 학비 또한 거의 면제에 가까웠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많이 진학했다. 이후 [[임용고시]]가 도입된 후인 90년대부터 선호도가 다소 하락했지만 2000년대 초반 [[국민의 정부]]의 학급당 35명 인원수 발표로 인하여[* 그전만 해도 경기도 등에 학급당 45~50명인 과밀학급이 상당히 많았다.] 교원수요가 폭발적인 증가를 이루었고, 이는 임용률의 증가로 이어져 다시 03학번 즈음부터 선호도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후 06학번 입시때까지 정점을 이루었다. 하지만 사범대학 가산점이 폐지되고, 수백 명을 뽑는 공채시험이 없어지면서 성적대가 하락하게 되었다. 이후 비교적 최근인 2010년대에 들어 사범대학의 입결은 눈에 띄는 하락세를 타게 되었다. 출산율의 저하로 학급수를 줄이기 시작하고 이는 교사 신규임용이 현저히 줄어드는 결과로 나타났다. 일단 임용시험 TO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채 임용시험 낭인들만 누적되어 교사가 되기는 점점 어려워졌고, 그동안 대학에서는 계약학과 / 중점학과 등 대학 자체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신설 학과를 내놓으며 전액 장학금, 로스쿨 우대 등의 특혜를 주며 적극적으로 밀어주어 대학 최상위권 입결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 되었다.[* 굳이 특성화가 아니더라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도입 이후 문과 입결 최상위를 차지한 상경계열 학과들이 임용고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점차 사범대와의 입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로 인해 교사를 강력하게 희망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사범대 진학을 포기하고 [[교육대학]]으로 빠지는 경향이 강해졌는데, 2020년대 들어 [[교육대학]]마저도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들이 겹쳐 심한 선호도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간호학과]]와 유사한 입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단과대학 간의 입결이 유사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상위권 대학인 경우 그 대학 내에서 입결이 낮고, 하위권 대학으로 내려갈 수록 그 대학 내에서 입결이 상승한다는 의미이다. 다만 그 이유는 간호학과와는 상이하다. 간호학과는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제한적인 진로와 의료 노동의 신체적/정신적 힘듦 등의 이유로 기피하지만 하위권 수험생의 경우 우수한 취업률과 이를 보장하는 면허의 존재 덕분에 선호한다. 그러나 사범대학은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불안정한 임용고시 TO 상황과 취업에 도움이 안되는 전공이라는 인식 때문에 기피하게 되나, 하위권 수험생의 경우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발급해주며 임용고시 통과시에는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되므로 선호하게 된다.[* 쉽게 말해 간호학과는 되기는 쉽지만 되고난 후에 힘든 것이 단점이고, 사범대학은 되고난 후에는 상대적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할 일은 덜하지만 되기까지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 '''정통성에 대한 자신감''' 높은 입결과, 중등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단과대학에 입학했다는 자의식은 [[의대]]처럼 타 단과대 학생에게 배타적인 성향을 만들 수 있다. 교직이수자나 교육대학원생을 일종의 '뒷문으로 들어온 사람'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는 것. 물론 교직이수쯤 되면 출신 과의 엘리트인 것은 알지만 애초에 입결부터가 더 높기 때문에 특이한 케이스 정도가 아닌 한 "[[우회상장|뒷문으로 들어왔다.]]" 인식이 강하며, 차라리 토익과 같은 공인 영어 성적이 더 높거나 특수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그걸 더 인정해준다. 가뜩이나 [[의대]]와 똑같이 입결뽕이 차서 타 단과대에 대한 교류고 뭐고 없이 종합대학에서 [[아웃사이더]]로 논다고 욕먹는 경우가 허다한 단과대가 사범대인데 그들이 타과 학생의 개인적인 성적까지 보고 우러러 봐줄 리가 없다. 그러나 위 사항은 상위권 학교로 올라갈수록 옅어지는 특징이다. 학교 수준이 올라갈수록 해당 학교 내 사범대의 입결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교육계 쪽으로 소신이 있는 어느 정도의 학생들을 제하고는 같은 대학 내 소위 말하는 '[[문사철]]' 학과에게도 입결이 밀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사범대 소속 학생들이 간판 따러 왔다고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소신을 가지고 최상위권 학교의 사범대에 진학하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하지만, 학교 네임만 보고 입결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범대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경우 졸업 후 [[로스쿨]]이나 [[고등고시|고시]], [[공인회계사|CPA]] 등 교육과 전혀 상관 없는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 '''정원이 적다''' 국어교육과 기준으로 서울대학교 입학 정원이 25명이며, 비교적 많이 뽑는 고려대학교 입학 정원이 42명. 경북대학교 입학 정원이 36명, 한국교원대학교 입학 정원이 35명이다. 그나마 국영수 교육과라 이 정도라도 나온거지, 심한 경우 전 학년을 모두 합쳐도 총원이 40명 이하인 학과까지 나올 지경이다.[* 인원이 적은 과는 동일계열을 명목상 한 학과(예:과학교육과)로 통합하여 유지하지만 전공수업이나 학생회 등은 과목별(예: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따로)로 돌아가므로 해당 과목만으로 축소하면 전 학년 총원 40명 이하가 된다.] 한 마디로 '''입학이 결정되는 순간 4년간 선생님도, 학생 구성도 바뀌지 않는 고등학교 한 반이 구성된다'''는 이야기.[* 물론 예외도 있는데, 일례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의 경우 공식 정원 63명에 정원 외 입학생까지 포함하면 한 학번당 인원 수가 70명에 육박한다.] * '''사범대 학생들 간의 인맥''' [[거점국립대학교]]와 [[공주대학교/학부/사범대학|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등 지방 국립대 사범대가 존재하는 광역행정단위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 교사의 대부분이 그 지역 국립 사범대 졸업생이다. [[서울대학교]]를 제외하고는 국립대 사범대 재학생의 대부분이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 소재지역 또는 그 인접지역 출신이고, 거기에 더해 1980년대까지는 지역국립사범대 100% 우선임용, 이후 2009년까지는 우선임용까지는 아니어도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제도가 있어서 대학교 소재지역에서의 교원 복무를 장려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의 경우 [[대전]]과 [[경기도]] 지역까지 하도 많이 진출하여 오죽했으면 '공사판(대전과 경기도는 [[공주사대]]가 판친다)'라는 말까지 나왔을 지경.[* [[https://www.news1.kr/amp/articles/?1967527|참고 1]],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078|참고2]]. 이는 국립사대 의무발령 시절 서울, 경기지역을 담당하는 거점 국립대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정원이 서울, 경기의 많은 인구에 비해 적고, 그 중에서도 상당수가 고시 등 비 교직으로 빠지는데다가 교직으로 나가도 서울에서만 응시했기 때문에 가까운 [[공주대학교/학부/사범대학|공주사대]]를 끌어왔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대전의 경우 학령인원은 적지 않은데 의무발령 시절에는 국립대 사범대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근의 공주사대가 대체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응시지역이 충남, 대전, 세종으로 편중되는 현상이 생기면서 [[공주사대]] 출신들이 예전만큼 대전이나 경기도 일대에 진출하지는 않는다. 이는 [[한국교원대]]의 존재와 [[1997년 외환 위기|IMF 외환 위기]] 이후 서울,경기지역 사립사대의 교직진출이 활발해진 것이 한몫했다.] 지거국 사범대 출신들은 현직 교사들이 교육대학원 학생으로, 겸임교수로, 심지어는 전임교수가 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대학과 계속 교류하고 학생들 또한 교육실습 및 학교 봉사활동 과정[* 사범대학이 있는 국립대학교에서는 지역 학교와 연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기숙사 신청 등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할 경우 사대생들은 학교 또는 교육과 관련한 봉사활동을 선호하는 편이다.]에서 현직 선배들과 만나는 일이 잦다.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보니 과거의 학풍이 약해질 수는 있어도 절대로 없어지지는 않는 것. * '''강의방식''' 사범대도 종합대학 내 한 단과대학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교육 커리큘럼상으로는 학생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것 같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한 학년 인원이 많아야 20~30명을 넘지 않으므로, 어지간한 전공강의는 최소 개강 인원을 맞추지 못해 폐강이 되기 쉽다. 그렇다고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이 많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대부분의 사범대학은 타 단과대학 학생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하지 못하게 제한해두고 있다. 그 탓에 사범대는 '''[[수강신청]] 전쟁을 겪을 일이 거의 없다.'''[* 오히려 전공 선택 강의가 최소 인원 미달로 폐강되어 학점이 꼬이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타과생이 와서 수업을 듣는다고 해봤자 사범대학 학생이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나마도 본래 그 학과 소속인 학생이 듣는 강의와 복수전공 및 부전공 학생만 듣는 강의로 분산 개설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항상 개설되는 강의만 개설된다'''. 심하면 2학년이 3학년 강의를 선행학습하려 할 때, 예비역 복학생 그룹의 언질을 받은 과대가 "너 빠지면 폐강될 위기니 그거 듣지 말고 이거 들어달라"고 협박 반 로비 반의 전화를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3학년쯤 되면 10명에서 15명 내외의 인원이 한 단과대학을 벗어나지 않은 채 2~3과목씩 강의실을 오가며 수업을 듣는 건 흔한 풍경이 된다. 누구랑 밥 먹을지 걱정 안 해도 된다. 지금 강의 같이 들은 사람들하고 같이 밥 먹고 다음 강의 같이 들으면 되니까. 애초에 강의실도 안 오가고 책을 쭉 쌓아놓고 계속 듣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