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회생활 (문단 편집) ===== 악습이므로 근절해야 맞다는 의견 ===== 한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선정된 [[이순신]]만 보더라도 사회생활이 과연 사람의 삶에 필요한 것이 맞냐는 생각을 하게 한다. 아래의 일화는 이순신이 전라 좌수영에 소속된 발포에서 지방의 진에서 군사를 통솔하는 종4품의 벼슬 만호[* 현재 국군의 계급으로보면 만호는 소령~중령 정도고 수군절도사는 소장~중장 정도다.]로 일하던 시절의 일화이다. 이순신이 발포의 만호이던 시기는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이나 나라 안팎으로 이미 어수선한 시기였다. 이순신이 벌목을 거절한 요지는 관청 소유로 오랜 시간을 자란 오동나무는 좌수사라도 베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전라 좌수사인 성박이 이순신에게 심부름꾼을 보냈다. 좌수사는 전라 좌수영의 우두머리로 이순신을 지휘하는 상관이다.''' > >'''"좌수사께서 이곳 발포 진영 뜰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오라고 하십니다."''' > >'''심부름꾼이 송구스럽다는 듯 이순신에게 말했다.''' > >'''"무엇에 쓰신다고 하더냐?"''' > >'''"거문고를 만드는데 쓰신다고 합니다. 좌수사께서는 풍류를 즐기시니까요."''' > >'''심부름꾼의 설명을 들은 이순신은 생각에 잠겼다.''' > >''''아니, 나라가 이토록 위급한 시기에 거문고를 만들어 풍류를 즐기려 하다니!'''' > >'''그러나 그런 기색을 드러낼 수는 없었다.''' > >'''"좌수사께 말씀드려라. 뜰의 오동나무도 나라의 것이니 함부로 베어서 쓸 수 없다고. 하물며 전함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거문고를 만드는 것이겠느냐."''' > >'''심부름꾼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돌아갔다. 하찮은 만호 따위가 우두머리인 좌수사에게 대든 셈이니 이순신의 운명은 바람결에 쓸려갈 낙엽과도 같았다. 심부름꾼에게 이순신의 말을 전해들은 성박은 이를 갈았으나 이순신의 말은 틀린 부분이 없었다. 나라의 물건은 사사로이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성박은 오동나무를 베어서 거문고를 만들지 못하였다.''' >---- >이순신과 성박의 오동나무 일화. 일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순신은 사회생활을 아주 못 하는 인물이었다. 오히려 졸장으로 악명이 높은 [[원균]]이 사회생활을 잘 하는 인물이었다. 이처럼 사회생활이 요구하는 덕목은 청렴과 정직이 아니라 간사함과 복종이다. 상사가 요구하는 위계질서는 사실 군대에서 기반하는 상명하복 문화를 정당화하여 개인을 억압하고 전체를 우선시하는 기제를 만든다. 그렇게 행동하는 주제에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려고 하냐는 훈장계가 이러한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정생활은 그래도 인간의 기초적인 역할만 배우고 학교에서 성적을 제대로 받으면 무난히 넘어갈 부분이지만 사회생활을 빙자한 갑질은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미성년자 시절에는 학교에서 사회생활의 규범을 내면화하는 방법을 배운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규범을 익히지 못하면 괴롭힘을 당하기도 한다. 군대와 직장을 가는 성인기에 접어들면 조직에 의해서 사회생활을 강요당하고 사회생활에 익숙하지 못하면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는 피해자의 능력이나 인품은 못나지 않지만 온갖 이상한 상사와 부조리로 인격이 망가지는 경우도 수두룩하며 애초에 블랙기업이나 군대와 같은 폐쇄적인 집단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단으로 집단괴롭힘을 자행하기도 한다. 결국 이런 일을 당하기 싫으면 재력과 뒷배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악습을 익히지 못하면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없다. 사회생활은 조직에 따라 규율이 제각각이므로 적응하지 못하고 1년도 안 되어 어렵게 입사한 회사를 그만두기도 한다. 이렇게 퇴사율이 높은 기업은 자연스럽게 유지가 어려워지고 악습이 쇄신되지 못한다면 결국 망한다. 블랙기업과 [[직업군인]]이 인력난을 호소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고압적인 분위기이다. 옛날에야 가정을 포함한 어느 집단에서든 고압적인 분위기로 살았고 경찰이나 의사와 같은 엘리트도 그러한 악습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집단주의가 너무나도 강한 시기라서 피해자도 자신을 탓하고 넘겼다. 그게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옳고 그름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고압적인 분위기가 만연하였던 시기이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인권을 교육받고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된 현대인에게 그러한 구시대적 방식은 유효하지 못하다.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신고하고 퇴사하거나 이직하면 그만인데 소중한 정신건강을 망치면서 억지로 버틸 이유가 없다. 당장은 어렵게 살더라도 인간 이하의 대접은 피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해외로 취업하거나 이민을 가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사회생활은 부적응을 제외하면 철저하게 불합리한 요소들로 구성된 것이다. 어떠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많은 사연과 연관된 부분이기 때문이다. 집단주의가 심각한 한국을 제외하면 이런 수준의 규율을 강요하는 국가는 없다. 다시 말해, 한국인들이 그렇게 동경하는 쟁쟁한 서구 선진국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막장이라는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예멘]] 같은 나라들도 이러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이렇게 돌아가는 사회가 평화롭다고 절대 장담할 수 없다. 스트레스는 사람을 미치게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자신에게 향하면 건강을 잃거나 목숨을 끊는 것이고 타인에게 향하면 폭행 이상의 범죄로 불거진다.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려면 불합리한 제도와 관습을 바꾸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 외에는 해법이 없다. 현대에 발생하는 많은 범죄는 사회와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사라지는 문제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요구하며 현실을 도피하는 것도 잠깐이지 평생을 그렇게 살 수만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