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지형) (문단 편집) == 상세 == 산보다 낮은 비탈을 [[언덕]][* [[한자어]]로는 구릉(丘陵)]이라고 하며, 산 중에서도 해발고도가 높은 산을 [[고산]](高山)이라고 한다. 다만 어느 높이까지가 언덕이고, 어느 높이부터가 고산인지를 명확히 가르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한 지방에서는 해발 600 m를 언덕과 산의 경계로 삼기도 하지만, 어떤 지방에서는 300 m를 기준으로 삼는 등 일정하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지역 특성에 따라 산을 가르는 기준이 제각기 다르다. [[평야]]가 대개인 지역에서는 솟아올라 있는 부분을 높이에 관계없이 통상 '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반대로 [[히말라야 산맥]], [[볼리비아]], [[티베트 고원]]과 같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에서는 몇몇 높은 산을 빼고는 산이라고 이름도 붙여주지 않는다. 어디까지가 산이고 어디까지가 산이 아닌지 그 경계가 불명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을 정의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지리학자들은 나름대로 그 기준을 제시했다. 그중 <>(kapos ''et al'', 2000)가 자주 활용되는데, 이 기준에서는 기복량 300 m 미만은 평지로 규정한다[* 이런 식의 기준을 잡지 않아도 '어떤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은 정할 수 있다.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지점을 포함하는 산'으로 정의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기준이 없으면 '2번째로 높은 산'이란 기준이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2번째로 높은 산의 꼭대기가 '해발 고도가 두 번째로 높은 지점'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기복량이란 특정범위 안의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높이차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해발고도와 개념이 다르다. 참고로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기복량[* 국토해양부 기준에서는 1 km X 1 km(1 km^^2^^) 면적 안의 높이 차이로 정하여 사용한다.] 100 m 이상을 '산'이라 규정한다.[* [[부산]]의 칠점산(35.3 m)처럼 이름만 산인 경우도 있다.] [[산림청]] 조사에서 우리나라에는 산이 총 4,440개가 있다고 확인되었다.[[http://www.forest.go.kr/newkfsweb/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1036&mn=KFS_03_02_01&nttId=403252|#]] 해발고도로 가장 높은 산은 해발 8,848 m인 [[에베레스트]]이며, [[바다]] 밑까지 포함한 높이로는 10,203 m인 [[하와이]]의 [[마우나케아 산]]이고, 태양계에 있는 산까지 치면 [[화성]]에 있는 21,171 m의 [[올림포스#s-3]]산이 가장 높다.[* 이 산이 얼마나 높냐면, 만약 지구에 이 정도 높이의 산이 있었다면 봉우리가 [[성층권]]을 돌파해서 위쪽에는 눈도 쌓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각종 산림자원을 제공하며 높은 산은 외적의 침입을 제한하여 방어역할을 한다. 또한 주변보다 지대가 높다보니 주위를 감시하기가 용이하며 매복할 경우 산 아래에서 올라오는 적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가 쉽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이 정작 교통에 방해가 되기도 해서 산을 낀 지역은 다른 지역으로 건너가기가 꽤나 힘들었다. 그리고 좁은 지역에 산이 많으면 필연적으로 평지의 범위도 좁아진다는 불편함 역시 산재한다. 또 산에 나무가 많이 없을 경우 홍수 날 때 산사태를 일으킬 위험도 존재한다. 이름 앞에 '메'나 '산'이 붙는 [[동물]]들이 있는데 [[육지]]에 사는 동물(메[[토끼]], [[멧돼지]], [[멧비둘기]] 등)의 경우는 '산에 사는, [[야생]]의'와 같은 뜻이다. 몇몇 산은 단지 높은 지형이란 의미를 넘어서 '명산'으로 불리며, 상징적 존재가 되기도 한다. 거기에 때로는 영험함이 깃든 신령스러운 곳으로 받들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백두산]]은 [[한민족]]뿐만이 아니라 [[만주족]]에게도 영험한 산, 신령한 산, 성지로 통했으며 [[오악]], [[한국의 오악]]과 같은 개념도 예로부터 있었다. 또한 [[티베트]]에 있는 [[카일라스]]산(Mt. Kailas)은 [[힌두교]], [[자이나교]], [[티베트 불교]], 뵌교[* [[티베트]]에 불교가 유입되기 이전부터 티베트에 존속한 전통 무교(巫敎), [[티베트 불교]]와 영향을 주고 받아 겉보기만으로는 뵌교와 티베트 불교 사원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에서 모두 신성한 곳으로 여기어 감히 [[미정복 봉우리|오르지 못하고]], 다만 산 주변을 빙글빙글 걸어다님으로써 참배한다.[* [[카일라스]](Kailas), 혹은 카일라쉬(Kailash)라는 영어식 표기 및 발음은 이 산의 [[산스크리트어]] 이름에서 유래했다. 산스크리트어로는 카일라사(Kailasa)라고 하는데, '수정'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힌두교]]에는 이 산에 시바신이 머문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또한 [[티베트어]]로는 강린포체(Gang Rinpoche)라고 부르는데, 티베트 불교에서는 이 산이 [[불경]]에서 언급되는 [[수미산]]이라는 전승이 전한다. 그래서 이 산을 순례하고 돌아온 한국인들도 이 산을 수미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저 해발고도만 보고 명산을 정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의 백두산, 일본의 [[후지산]]처럼 가장 높은 산이 명산이 되기도 하지만, 중국사에서 의미가 특별했던 [[태산]]이나, 한국에서 비슷한 입지였던 [[금강산]]은 높이로 따지면 더 높은 산이 많다. 북한에서 전국구 명산으로 꼽히는 [[칠보산]]은 심지어 1천 미터도 안 되고, 중국 4대 불교명산의 하나인 보타산은 해발고도 300미터다. 낮의 산은 정말 평화롭고 고요한 곳이지만 밤의 산은 낮의 산과는 완전히 다르다. 사람들과 같이 가면 모를까, 혼자서 산에 올라가면 낮과는 완전히 다른 호러스러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다만 그 모습에 익숙해져 호러스러운 모습에 식은땀을 흘리는 걸 즐기게 되는 경지에 오르면, 매우 중독성이 있어서 못 끊게 된다. 특히 내려올 때 별을 보면 그 경치는 설명할 수 없다. 산은 대부분 삼각형(△) 모양이지만 [[베네수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사각형(□) 산도 있다. [[테이블 산]] 문서와 [[로라이마 산]] 문서 참조. 그 외에도, 측면은 비교적 가파르고 정상부분이 평평한 지형은 [[메사]]라고 한다. [[몰디브]], [[우루과이]], [[네덜란드]], [[덴마크]] 같은 나라에는 산이 하나도 없다. 반면 [[케냐]], [[에콰도르]], [[멕시코]], [[콜롬비아]] 같은 나라는 산 속에 [[수도(행정구역)|수도]]가 있다.[* 참고로 한국도 이럴 뻔 했다. [[북한]]은 과거 [[강계시]]를 임시수도로 했고, 남한도 [[박정희]] 시대에 서울을 대체할 임시수도 후보지로 [[보은군]], [[옥천군]], [[금산군]]이 들어갔는데, 이들이 모두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특히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는 고도가 3,720 m나 되는 산 속에 위치하고 있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홈에서만 잘 하는 팀이 된 이유가 그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