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울림 (문단 편집) === 1기: 독보적인 창작 === 그야말로 파격을 통해 전설의 반열에 오른 산울림의 초기 앨범들. 시대를 감안하여 듣는다고 해도 '구린' 프로듀싱 상태이며, 필을 살리기는 커녕 기본적인 박자도 맞추지 못하고 삑사리를 낼 정도로 [[페이브먼트|처참한 연주력]]을 보여주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이미 김창완의 기타는 완성되어 있었으나 김창훈의 베이스와 김창익의 드럼이 따라가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오직 충격적인 독창성 하나로 전설이 된 작품.''' 이런 음악들은 1977년 당시의 영미권 음악에서도 찾아보기 힘든데, 당시 영미권 음악은 펑크 록과 디스코로 양분되어 격변기를 겪은 반면 산울림의 펑크와 사이키델릭 록을 결합한 특이한 음악세계는 당시 유일무이했다.[* 당장 대표곡 아니 벌써의 경우 음질이 웬만한 인디 펑크 록 밴드들, 그리고 90년대의 날것 그대로를 추구하여 고의적으로 믹싱을 하지 않은 날것의 음반을 발매한 그런지 밴드들보다도 좋지 못하지만 음악 자체로만 따지면 시대를 타지 않는 참신한 록 음악이다. 오히려 떨어지는 음질이, 산울림 노래들의 펑크스러움을 부각시킨다.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말 그대로 노래에 완벽히 녹아든 것으로 이것이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여 명작으로 인정받는다.] 1~3집 앨범은 외국 록 음반 수집가[* 대표적인 외국인 산울림 팬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가 있다. 산울림의 앨범을 구하기 위해 한국을 드나들며 한국에서 음악을 하게 되었다고.] 들에게까지 수집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표곡은 "아니 벌써",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는 이미 나"[* 3집 B면을 이 곡 하나로 채웠다. (당시 LP판 한 면의 최대 재생시간이 20분 쯤이라 그 정도로 멈췄다고 한다.) 게다가 A면에는 9분짜리 노래가 하나 들어가 있어서 3집에는 5곡의 노래밖에 없다. 김창완은 훗날 인터뷰에서 당시 회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언제 이런 시도를 해보겠냐' 는 생각으로 강행했다고 회고했다. 실제 1970년대 수많은 록밴드들이 [[아이언 버터플라이]] 의 17분짜리 싸이키델릭 록 곡 '[[In-A-Gadda-Da-Vida]]' 를 즐겨 연주했고, 이는 기타리스트의 실력을 재는 하나의 척도였다. 산울림은 카피만 하지 말고 우리가 직접 만들자는 방향을 보여준 것이다.], ''나 어떡해"[* 김창훈 작곡의 곡으로 샌드페블즈가 대학가요제에서 먼저 발표했으나 이후 산울림 2집에 리메이크 버전으로 실리게 된다.], "문 좀 열어줘" 등. 이 시기 산울림 음악을 특징짓는 요소는 김창완의 [[퍼즈]]기타와 [[콤보 오르간]]의 전면적인 사용을 통한 사이키델릭의 탐구였다. 참고로 앨범의 오르간 연주는 김창완의 사촌여동생인 김난숙씨가 연주하셨다. 3집의 타이틀곡 내 마음은 김창훈이 자다가 일어나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작 자신은 자기가 어떻게 그 곡을 만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김창완이 [[아침창|자신의 라디오]]에서 밝혔다. [[https://www.gqkorea.co.kr/2018/08/07/산울림-1집-그리고-몇-십-번의-여름/|#]] * 1977년 1집 《아니 벌써》 : 〈아니 벌써[*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네]〉,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문 좀 열어줘〉 * 1978년 2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노래)|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아라빅 스케일을 사용하는 퍼즈기타 솔로로 전주 3분을 연주하는 6분 7초의 넘버로, 명실상부한 대표곡 중 하나다. [[나는 가수다]] 시즌 1에서 [[자우림]]이 리메이크해 2등을 차지했다.]〉, 〈어느날 피었네〉, 〈[[나 어떡해]][* 샌드페블즈가 77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으로, 베이시스트인 김창훈의 곡이다. 산울림 2집 버전도 잘 알려져 있다.]〉 * 1978년 3집 《내 마음》 : 〈내 마음〉, 〈그대는 이미 나[* 18분 41초의 대곡.]〉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