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타클로스 (문단 편집) === [[러시아]] === [[파일:external/content.foto.my.mail.ru/i-26068.jpg]] [[제드마로스]]/[[데드 모로스]](Дед Мороз/Ded Moroz)[* 전자는 강세가 반영된 실제 발음에 가까운 표기고 후자는 키릴 문자를 일관성 있게 적은 외래어표기법에 따른 표기다. 그러나 블로그 등을 찾아가보면 제드 마로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가 있다. 이름의 의미는 [[러시아어]]로 '[[서리(날씨)|서리]]/[[동장군|추위의 할아버지]]'라고 하며, 착한 이들에겐 선물을 주지만 '''못된 이들은 얼려버린다.''' 하는 일은 산타클로스와 거의 같지만, 일반 산타클로스와 달리 데드 모로즈는 푸른 옷을 주로 입고 다니며 순록 썰매 대신 [[https://booknvolume.files.wordpress.com/2014/12/ded_moroz_by_perlamarina-d5n4js9.jpg|3마리의 말이 끄는 썰매]]를 타고 다니고, 결정적으로 '''[[스네구로치카]](Снегурочка/Snegurochka, 눈처녀/눈소녀)라는 소녀 파트너'''가 있다.[* 이 스네구로치카는 전승에서 [[제드마로스]]의 손녀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 역시 할아버지처럼 파란 옷을 입고 다닌다. 특유의 엄청 두껍고 고급스러운 털 코트는 '하르차나'라고 하는 전통 옷이며 눈의 소녀를 상징한다고 한다. 지역별로 푸른 빛이 아닌 곳도 있지만 하얀색이 들어가는 건 반드시 지켜지는 듯 하다. 러시아의 전래동화에서는 자식이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눈사람]]을 만들었더니 살아 움직이면서 스네구로치카가 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날이 따뜻해지고 그녀는 어째서인지 점점 슬퍼진다. 여름이 되자 스네구로치카의 [[사망 플래그|몸이 점점 옅어진다.]] 이에 놀란 노부부가 집밖으로 절대 안 보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엘사|그녀 때문]]인지 [[겨울왕국|여름에 폭설이 온다.]] 스네구로치카는 애들과 함께 놀고 싶었고 노부부는 마지못해 허락하지만 러시아식 [[강강술래]]를 하면서 모닥불 뛰어넘기를 하다 열기에 녹아버려 하얀 구름이 되었다. 노부부는 처음엔 놀라 펑펑 울지만 이내 하얀 구름에서 눈이 아닌 비가 내리자 씁쓸하게 웃으면서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인다. [[왕벌의 비행]]으로 유명한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이 캐릭터로 오페라를 작곡하기도 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IOBwMwOHlHY|#]] 거기서는 나이15살에 온몸이 눈으로 된 아름다운 소녀로 표현된다. 다만 줄거리가 어린아이 용으로 만든 것 치곤 비극적인데 한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씨를 얻으면서 그 때문에 온몸이 녹아버리는 최후를 맞이한다. 보면 알겠지만 그녀가 사랑한 남자는 자신을 사랑할려는 그녀를 만류하며 살아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였으나 그녀가 [[난죽택|죽음을 택하자]] 스네구로치카가 죽는 꼴을 보곤 자살해버렸다. 또한 제드 마로스는 외투가 발끝에 닿으며, 진주로 된 왕관을 착용하고 언제나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는 1930년대 미국에서 만들어졌는데 이 시절 러시아는 [[소련]]이 통치하던 시대라 미국과의 문화 교류가 없어서 제드 마로스라는 캐릭터가 정착된 것으로 추측된다. 러시아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를 외국의 문화로 치부할 듯하다. 물론 80년대 말 소련의 개방정책 이후 서방 진영과의 교류가 늘어났기 때문에 러시아인들도 외국의 산타와 루돌프를 아예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긴 외국식 산타는 미국 표현인 산타클로스를 음역한 Санта-Клаус라고 부르는 듯. 위키에 따르면 산타클로스 문화가 들어오면서 혼용되었다가, 조금 더 슬라브적 개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변했다고 한다.] 지역별로 특성이 있는지 사하족의 제드 마로스는 겨울의 신이라 여기며 꽤나 살벌할 정도로 거대한 황소의 뿔이 달려 있다.시간이 지나면 뿔이 떨어지는데 뿔이 떨어지면 봄이 온다고 하며 추워질 때가 되면 뿔이 또 자라난다고 하며 봄이 되면 온 세상 추위를 [[정기모임|정모]]시켜서 [[오이먀콘]]으로 가져다가 봉인한다고 하며 겨울이 되면 온 세상 추위가 여기서 시작해서 세상에서 가장 춥다고 한다. 여기서도 푸른 옷을 입은 [[스네구로치카]]가 있는데 겨울의 여왕이라고 한다. [[스네구로치카]]는 강렬한 태양빛을 두려워하며 어린아이이기에 감정 조절이 서툴러서 [[엘사|한 여름이라도 폭설을 내리게 한다.]] [[스네구로치카]]는 어째서인지 [[불사신|불멸의 존재]]치곤 [[입춘|시간이 되면 새 하얀 몸이 점점 옅어지다가]] 각종 어이없는 이유로 죽는 전설들이 대부분이며 [[동심파괴|어린이 용이라도]] [[사망전대|살아남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반드시 죽는다.]] 스네구로치카가 죽고 겨울이 끝나자 노부부처럼 받아들이는 경우[[https://www.youtube.com/watch?v=8dzmmvAb9pk|#]]도 있고 [[스네구로치카]]를 사랑한 남자처럼 그녀를 따라 자살한 남자[[https://www.youtube.com/watch?v=IOBwMwOHlHY|#]]도 있지만 무슨 짓을 해도 겨울은 언젠간 반드시 끝나고 다시 시작되어 영원히 순환된다는 상징성으로 봐야 할 듯 하다. 그럼 러시아에는 우리가 아는 외국식 산타가 없느냐 하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https://youtu.be/KY0KLvE1xQI|이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산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마라톤 대회를 즐기고 있으며, [[https://youtu.be/ePU_Qv3MA_M|아예 러시아식 산타와 핀란드 국기를 든 외국식 산타가 다 참여하는 축제도 있다.]] 즉, '''러시아식 산타와 외국식 산타 둘 다 있다.''' 참고로 러시아의 성탄절은 12월 25일이 아니라 1월 7일인데, 러시아 정교회가 그레고리우스력이 아닌 율리우스력을 따르기 때문. 제드 마로스의 형태는 비슷한 정교회권+슬라브권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참고로 [[불가리아]]나 [[세르비아]]의 산악 지대가 눈이 굉장히 많이 내린다. [[그리스]]와 [[루마니아]]는 비슬라브권이라 해당 사항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