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토리 (문단 편집) === 위스키 === 산토리의 창업자인 토리이 신지로는 본래 스페인산 포트와인을 일본식으로 제조한 와인 '아카다마'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사업자였으나, 이후 위스키에도 관심을 보이게 되었고 직접 생산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를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도제식으로 [[위스키]]를 공부하여 캠블튼의 [[스프링뱅크|헤즐번(Hazelburn)]] 증류소의 공장장(Master Distiller)까지 역임한 타케츠루 마사타카를 영입하고, 1923년 [[교토부]] [[오야마자키초]]에 야마자키 증류소를 건립하여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토리이 신지로는 기존에 생산하던 와인 아카다마에서 연상되는 'Sun'과[* 붉은(아카, 赤) 구슬(다마, 玉)이라는 뜻이므로.] 자신의 성인 '토리'를 조합하여 'Suntory Whiskey'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1929년에는 첫 위스키 '시로후다'의[* 당시의 이름은 그냥 산토리 위스키였으나, 하얀 라벨이 붙어있었기에 매니아들이 붙인 애칭이다. 이후 더 줄여서 그냥 '시로'로 불리다가, 1964년에 아예 '화이트'로 공식 개명하여 현재도 단종되지 않고 생산 중이다.]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이탄|피트]] 훈연을 너무 많이 한 탓에 일본인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고 생소하다는 평을 받아서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 산토리 위스키의 발매 이후 타케츠루와 토리는 위스키에 대한 견해차로 인해 관계가 악화되었고 결국 1934년 타케츠루가 홋카이도 [[요이치초]]에[* 사실 산토리에서도 타케츠루는 스코틀랜드와 비슷한 기후를 가진 홋카이도에 증류소를 세울 것을 건의했으나 물류 문제와 함께 증류소 견학을 기획하고 있던 토리이 신지로의 주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토 근교에 증류소를 세운 것이었다. 사실 오야마자키초만 해도 아직까지도 시골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깡촌 동네인데, 당시의 홋카이도라면 엄청난 산간벽지였을 것이니...] '대일본과즙'이라는 회사명으로[* 왜 주조, 양조 등이 아닌 과즙이냐면, 위스키를 만드는 것을 숨기기 위해 사과 주스 공장으로 위장했기 때문이다.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저 회사명에서 일본의 '일'과 과즙의 '과'를 따와서 '닛카'로 개명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닛카]] 항목 참조.] 증류소를 따로 세워서 나가면서 완전히 갈라서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닛카]] 위스키이다.[* 참고로 이후 닛카는 이후 산토리의 주류업게 라이벌 중 하나인 [[아사히 맥주|아사히]]에 인수되었다.] 이후 절치부심한 토리이 신지로는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깔끔한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1937년에 [[가쿠빈]]을 만들어내게 된다. 그리고 전후(戰後)에 이 위스키가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면서 [[재패니스 위스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승승장구한 산토리는 1972년에는 그레인 위스키 전용으로 [[아이치현]] [[치타시]]에 치타 증류소를, 1973년에는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야마나시)|호쿠토시]]에 하쿠슈 증류소를 건립한다.[* 이 근처에 산토리 소속의 천연수(생수) 공장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위스키 주조에 쓸 물맛 좋은 수원이 있는 곳에 증류소를 세운 듯 하다.] 산토리의 대표적인 위스키는 크게 대중적인 라인업과 프리미엄급 라인업으로 나뉘는데, 대중적인 라인업의 경우 산토리 가쿠 [[하이볼]]로 매우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 [[가쿠빈]]이 있다. 프리미엄급 라인업의 경우 [[싱글 몰트 위스키]]로는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야마자키]]와 하쿠슈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하쿠슈가 있으며, 야마자키 12년의 경우 일본의 싱글 몰트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하쿠슈의 경우에는 야마자키에 비해 좀 더 싱글 몰트 본연의 느낌이 강해 평이 매우 좋다. 프리미엄급 [[블렌디드 위스키]]로는 독특한 원통형 병 모양이 특징인 [[히비키]]가 있으며, 위의 야마자키와 하쿠슈 원액을 핵심 원액으로 사용하여 일반적인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리미엄급 [[그레인 위스키]] 라인업으로는 치타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치타(동음이의어)|치타]]가 있다. [[괴작 펩시]]를 내놓는 기업으로 유명한 산토리인만큼 위스키에도 장난질을 한 역사가 있는데, 현재는 단종되었으나 특기할 만한 괴작으로 '''[[왜국|와]]([[和]])'''이스키 [[膳(위스키)|젠]]([[膳]])[* 대개 위스키는 [[셰리]]를 숙성했던 오크통(셰리오크)이나 [[버번 위스키]]를 숙성했던 오크통(파인오크)에 숙성시키는데, 화풍(일본식)이라고 하면서 [[사케]](니혼슈)의 숙성에 사용된 삼나무 술통을 가져다 숙성시켰다. 독특한 풍미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으나 광고 모델이 바뀌면서(...) 결국 인기가 떨어져 단종. 여담으로 나중에는 [[꿩 대신 닭|삼나무는 도저히 안 되겠던지 대신 재패니스 오크통에 피니쉬]](...)한 [[스카치 위스키]]도 등장한다. 현행 제품군인 히비키 재패니스하모니가 그것.]이 있었다. 비교적 최근인 2015년 8월 25일에는 산토리 위스키 샘플을 [[ISS]]로 보내 숙성시키는 --괴랄한-- 실험을 시작하였다. 1년 이상 숙성하여 지상의 증류소에서 숙성한 것과 차이를 비교한다고 한다. 2019년에는 세계 5대 위스키 원주를 배합했다는 블렌디드 위스키 아오(碧,AO)를 출시했다. 세계의 다양한 위스키의 맛과 향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으나, 보통 이렇게 섞어놓으면 원래의 맛과 향이 섞이는게 당연한 만큼 가쿠빈의 폭발적인 수요로 부족해진 원주를 감당하기 위해 출시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애주가 사이에서는 좋은 위스키들 가져다가 한데 뭉쳐서 이도 저도 아닌 괴작을 만들어놨다고 까인다. 그외에 특기할 만한 비매품 브랜드로 프레지던트 초이스(プレジデンツ チョイス)가 있었는데,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생산된 것으로 산토리의 2대 회장이던 사지 케이죠[* 佐治敬三. 성은 다르지만 창업자 토리이 신지로의 아들이다.] 시대에 황실과 역대 총리를 비롯해 정계와 경제계의 고위 인사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만 생산되던 브랜드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