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후조리 (문단 편집) == 필요성 ==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개념은 당연히 대부분의 문화권에 널리 존재한다. 출산 후 갓난아기를 돌보는 [[유모]]를 두거나 출산 직전 산모가 친정으로 가는 문화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 것도 마찬가지 개념에서 생긴 것이다. 산모 혼자 지친 몸을 추스리면서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까지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이런 전통이 변형되어 집으로 찾아오는 산후조리사나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기도 한다. 일부 노년층 중에는 [[http://v.media.daum.net/v/20170215181204834|"아침에 애 낳고 오후에 밭 매러 나갔다"라느니]]하는 말도 있지만, 과거 생계가 극도로 곤란한 극빈층이라 해도 그런 산모는 드물었다. 조선 시대 '''[[노비]]'''가 아이를 낳아도 최소 3일은 쉬게 해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 그러나 당시 노비상이 으레 그랬듯이 노비가 쉬는 기간은 주인의 배려에 따라 정해졌다.] [[세종대왕]] 당시엔 관청에 속한 여종에겐 100일[* 관청에 속해야만 이 정도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었다.], 심지어 그 관비의 남편에게 '''30일'''의 산후조리 휴가를 주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관비의 남편에만 해당된다.] 애초에 산모의 몸 상태를 보면 아침에 애 낳고 오후에 밭일하러 가는 게 초인류가 아닌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 노년층이 체격, 체력[* 노년 세대는 자신들의 체력이 가장 좋았다고 자부하지만, 실제 체력장 기록은 40년대생부터 체력 체격 양면에서 급상승하다가 70년대생들이 최고점을 찍고 00년대생까지 느슨하게 조금씩 내려오고 있다.] 등이 모두 젊은층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세대인 것을 생각하면 결국 전형적인 [[허세]]에 불과하다. [[한민족]]에게는 오히려 현대보다 복잡한 풍습도 많아서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을 친다든가 순산을 비는 의례도 많았고 특히 산후조리에 좋다고 여겨지는 음식이 매우 발달해 있었다. 산모가 찬 것을 접하는 것을 매우 나쁘게 여겨 여름에도 버선을 신고 긴팔옷을 입는 풍습이 지금까지 비슷하게 내려오고 있다. 농번기라도 7일 정도는 쉬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더 많이 쉬는 것이 이상적으로 여겨졌으나 가난한 경제적 여건 때문에 못 쉬는 경우가 많았다. [[https://ncms.nculture.org/ceremonial/story/1465|#]] 산모의 건강상태가 더 중요한 요인이고 예전의 문화가 그대로 남아서 현재도 [[산후조리원]] 등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단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사람이 많은 요양원에 있으면, 아기와 산모의 전염병 감염의 위험이 있어서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https://1boon.kakao.com/issue/sanhujori|참고기사]]. 과거 한국의 노동자 인권이 처참하던 1960년대에는 출산휴가라는 개념이 없었으므로 출산 후 바로 공장에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드물었고, 간혹 그렇게 무리를 하는 경우 [[자궁]]이 신체 밖으로 드러나는 자궁탈출증까지 일어난다고 했다. "밑이 빠진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 그리고 출산을 위해 벌어진 골반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산부인과]] 의사들의 대부분이 "출산 이후 산모가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어떤 의사는 하혈이 멈추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주장하는 의사도 있고, 약 6주의 휴식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사도 있다. >[[산부인과]] 의사인 더글러스 블랙 박사는 "여성은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 체중이 16㎏ 가량 늘어났다가 [[출산]] 직후 7㎏ 정도만 빠지게 된다"며 "늘어났던 [[자궁]]이 임신 전 모양과 크기로 돌아가려면 적어도 3~4주는 걸린다"고 말했다. > >블랙 박사는 이어 "나는 산모들에게 출산 후 적어도 6주까지 운동을 하지 말라고 권한다"면서 "회음부나 [[제왕절개]]한 부위가 아물어야 하고, 가슴이 심하게 아플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시기 산모에게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72722505841223|"캐서린 왕세손비, 아이 낳았는데 뱃살 그대로??" 중에서]] 사실 출산해 보지 않은 여성이나 남성들은 믿기지 않겠지만, 출산 후 하혈을 거의 1달 가까이 하게 되니, 대략 4주~6주간은 가급적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보면 될듯 하다. 산부인과 의사회 이충훈 수석부회장은 "산후 휴식기간이 길면 산후[[우울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튼, 산후 휴식기간에 대해서는 의사마다 이견이 있으나, 본인의 상황에 맞게 일정기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의학적으로도 권장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의사는 없다. 산후조리 기간은 사회 혹은 산모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개 20대에 아이를 낳은 경우나 30대라도 이전에 자식이 있었던 산모는 대체로 산후조리가 빨리 끝난다. 반면 [[노산]]일 경우에는 산모의 조리기간이 길어지는 편이다. 최근 [[시골]]에서 산후조리를 못 하게 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닥터의 승부]]에 소개되어 공분을 부른 사연이다. [[http://mtv.jtbc.joins.com/clip/pr10010023/pm10011971/VO10015037/view|링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