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각김밥 (문단 편집) === 뜯는 법 === || [[파일:삼각김밥 먹는법.png|width=100%]] || || 만화로 보는 삼각김밥 먹는법 || 삼각김밥을 자주 소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사실인데, 특유의 포장이 초심자 입장에서는 개봉 난이도가 꽤 높고 생소한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일단 첫 번째로 전체 포장지를 가로지르는 1번 절취선을 따라 잘라내고, 2번째로 2번,3번이라고 적혀 있는 양쪽 포장지를 당겨서 까면 된다. 문제는 2번, 3번 포장지를 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김 조각 이탈 사태'''인데, 잘못 뜯을 경우 김이 내부의 밥이나 내용물을 온전히 감싸지 못하고 포장지와 함께 뜯겨져 나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내용물이 흘러나올 수도 있으며, 김 부분이 뜯겨져 나간 곳은 맨밥만 먹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포장지 사이로 김을 살살 빼내 다시 붙여서 먹으면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2번과 3번의 포장지를 뜯는 과정에서 '''각도'''를 생각하며 뜯어야 한다. 원 내용물은 삼각형이지만 포장되는 김과 포장지가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므로, 필연적으로 포장지는 김과 밥 사이에 끼어 있는 모양새가 된다. 그러니까 A4를 삼각김밥 모양으로 접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사각형의 각 모서리는 밥 쪽으로 들어가 있는 것. 따라서 이 포장지를 잘 벗기려면 모서리 부분부터 서서히 갈라지도록 위로 당기면서 벗기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김이 갈라지는지 그렇지 않은지도 확인하면서 천천히 벗긴다면 당신은 삼각김밥 까기의 달인. 하지만 그런거 생각하기 귀찮으면 그냥 수전증 걸린 것마냥 손을 덜덜덜 떨면서 빼면 훨씬 쉽게 빠진다. 번거롭게 느껴지도록 포장을 해 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김이 눅눅해져 밥에 마구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김을 한 번 비닐로 밀봉하여 포장하고, 그렇게 포장된 김으로 밥을 다시 감싼 것이다. 이건 이것대로 나름의 기술이 필요해서 특허까지 있는 물건이다. 후면의 제품정보 [[스티커]]를 떼어내고 포장지를 그대로 펼쳐 보면 비닐로 밀봉포장된 김 1장을 확인할 수 있다. 하여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워낙 괴이한 방식의 포장이다 보니, 이것을 어떻게든 까먹어 보려다가 내용물이 박살나거나 심하면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피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약 김을 싫어하는 경우, 뒤의 [[유통기한]] 표시스티커를 살살 뜯은 후 포장지를 당기면 김까지 깔끔하게 벗겨진다. 다만 이렇게 하면 먹는 와중에 죄다 으스러져서 들고 먹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지니 주의. 자신의 손이 더럽거나, 위생관념상 손[* 손은 평상시에도 이것저것을 만지고, 일상생활의 대부분에 활용하는 것이므로, 먹기 전에 깨끗하게 씻지 않았다면 위생상 당연히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지 않다.]에 밥 부분이 닿는 게 싫다면, 한쪽 면만 깐 채로 비닐을 잡고 먹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의도와는 다르게, 높은 확률로 '''삼각김밥 먹을 줄 모른다'''는 핀잔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중앙 라벨을 벗기고 한 쪽을 깐 뒤, 깐 비닐을 김밥에 다시 '''장착'''하고 다른 한 쪽을 까 버린 뒤 먹는 마니악한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능숙해지면 손에 [[기름]] 한 방울 안 묻히고 다 먹을 수 있다. 부유하거나 귀하게 자란 사람은 삼각김밥 까는 법을 모른다는 통념이 있으며, 창작물에서 [[클리셰]]로 등장하기도 한다. 노련하게 포장을 벗겨내는 [[흙수저]] 캐릭터의 모습을 보며 무슨 마술쇼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금수저]] 캐릭터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이순재(거침없이 하이킥)|이순재]]가 한 예시다. 이후 등장하는 [[나혜미(거침없이 하이킥)|나혜미]]도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이쪽은 그냥 무식해서 뜯는 법을 모른다. 사실 굳이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장노년층 역시 삼각김밥 같은 편의점 음식들을 접할 일이 많지 않다 보니 어떻게 취식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꽤 많이 보인다.[* 대한민국의 경우, 보수적이고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사람일수록 들고 다니며 먹는 음식 자체에 매우 나쁜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는 것은 천하고 예의없는 행태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54&oid=052&aid=0000999814|19대 대선후보 홍준표가 본 삼각김밥]].[* [[홍준표]]는 어린 시절을 매우 가난하게 보냈다고 한다. 똑같이 어린 시절을 매우 가난하게 보낸 [[이재명]]이 삼각김밥을 안 것을 보면,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0년 정도 난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중년이 된 이후 편의점에 방문을 하는지에 대한 여부에 따라 갈리는 듯 하다.] [[강호동]] 역시 [[1박 2일]]에서 삼각김밥을 받아들고 어떻게 까는지 몰라서 쩔쩔맸던 적이 있고, 2008년에 배우 [[이영애]]를 다룬 [[MBC]]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에서 그녀가 삼각김밥을 어설프게 까는 모습 때문에 [[서민 코스프레]] 한다고 얼토당토않은 비난을 당한 적도 있다.[[:파일:external/mimgnews1.naver.net/20140203023110_0_59_20140203180918.jpg|#]] 이 모습이 삼각김밥을 개봉할 줄 모르는 사람의 전형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식을 어떻게 먹든 그것은 취식자의 자유라는 점에서 이는 연예인을 향한 부당한 인신공격이었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대선 당시 [[프라이드 치킨]]을 [[포크]]로 먹는 모습이 보도되어 언론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 경우 역시 기름이 손에 묻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이들은 치킨을 [[젓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해서 먹을 수도 있는 일이다.[* 당장 한국의 치킨집도 매장에서 주문하면 대부분 포크를 제공한다.] 애초에 트럼프가 서민과 거리가 먼 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었고, 비판을 받아야 할 트럼프의 다른 행적들과는 별개로, 치킨을 포크로 먹는다고 비난을 한 것은 트집잡기에 불과했으므로 되려 미국 언론들이 비판을 받았다. 또한 트럼프는 맥도날드 햄버거는 멀쩡하게 쥐고 먹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