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근예비역 (문단 편집) === 현역 부대 === 머리는 편하지만 몸이 힘든 곳. 부대(대대)에 출퇴근하는 상근이라고 해서 부대/대대상근이라고 불린다. 보통은 육군 '''지역방위사단'''(후방 지역)[* 전방 상비사단이지만 해당 위수지역에서 지역방위사단의 역할도 겸하는 17사단, 23사단 포함]/군단 예하 경비연대(전방 지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병대 제1해병사단, [[해병대 제9여단|제9해병여단]] 등과 같은 지역 위수부대의 예하 부대로 배치되나 수방사 본부와 같은 사령부급 부대나 군수사령부와 같은 [[기행부대]]로 배치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부대상근은 [[병기병]], 경계병, [[조리병]], [[PX병]][* 단 군단급 이상의 PX병들은 제외다, 너무 할일이 많아서 출퇴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외 부대 잡무 담당[* 예초기 돌리기, 뭔가 만들고 수리하기, 콘크리트 치기, 기타 등이 있다.] 이다. 아주 드물게 인사과나 동원과 소속 행정병도[* 부대의 현역 인원이 적어서 각 처부에 인원이 부족하면 현역과 같은 행정업무를 보기도 한다.] 있다.지역차가 있지만 현역과 비슷한 [[갈굼]]먹기, [[대한민국 군무원|군무원]] 아래에 있으면 잔소리 듣기, 심부름하기, 산불 감시, 해안에 드나드는 배 조사 등 등 정말 출퇴근의 자유를 느끼면서도 고생한다. 하지만 그래도 외국 징집 군인들처럼 '''출퇴근의 자유'''가 있다는 게 포인트이다. 현역 기행부대에 배치된 상근병들은 대부분 복지지원병 계통(PX병, 스넥바관리병, 목욕탕관리병 등)으로 보직된다. 부대에 따라서는 출퇴근시의 교통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1주일 단위로 '영내대기'라는 걸 신청가능한 곳이 있다. 이 경우 영내대기용 내무실이 있는데, 대대 상근의 최고 특징중 하나인 '''출퇴근'''이 없어지므로 실질적으로 현역과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게 된다. 가끔 영내대기를 연달아 계속 신청해서 현역과 구분이 안가는 대대 상근도 존재한다. 부대차원에서 영내대기를 지시할 때도 있는데, 후방의 모 사령부에서는 영내대기를 남발하여 결국 국방부 민원 크리로 해당 중대장은 데꿀멍하고 막무가내 수준의 영내대기 지시를 중단했다고 한다. 영내대기 3달 연속 + 행정병의 야근 크리로 인해 신병이 주말만되면 사라지는 병장님은 대체 누굽니까? 하고 물어보았단 일화가 있다. 현역병들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별 다를 것 없이 지내지만 어쩔 수 없는 배신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똑같이 근무를 하고 훈련을 받으며 동질감을 느끼더라도 결국 상근예비역들은 일과 후 집으로 휴식을 하러가기 때문에 이질감이 존재한다. 하지만 넌씨눈처럼 부대에 남는 현역병들을 과하게 놀리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친밀한 관계일 수밖에 없는데 매일같이 살을 부딪히며 일과를 같이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상술한 영내대기가 길어질 경우에 현역병이 오히려 상근병들을 놀리는 역관광도 가끔 나온다. 결과적으로 대대상근이 현역병과 사이가 좋지 않다면 대게 어느 한 명이 그냥 생활관 내에서도 기피시되는 고문관인 경우가 많다. 부대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보통 교통이 불편한 곳에 존재하기에 출퇴근하기 까다로운 곳이 상당수이다.[* 그리고 근무할 부대의 주둔지 인근의 자원을 소집하는게 원칙이지만 그 인근이란 게 행정구역이 다른 경우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요컨데 강릉에 거주하는 상근예비역이 정작 복무하는 부대가 양양에 있어 양양까지 출퇴근하는 문제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통상 사병은 자가용을 운전하여 부대에 출퇴근하지 못하게 하는 막는 경우가 많은데(부대에 따라서 걸릴 경우 군기교육대로 보내버리는 경우까지 있다!!!)다 일단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사병의 월급이나 경제사정 상 출퇴근할 때마다 자가용을 굴리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런 데는 대중교통망까지 심히 좋지 못하다 보니 출퇴근에만 몇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경우가 좋으면 카풀을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재수 없으면 180분마다 한대 있는 [[버스]]를 타고 60분 동안 산길을 타야 하기도 한다''' 이렇기에 아주 가끔 팔자 좋은 상근예비역들이 출퇴근이 귀찮다며 퇴근하지 않고 부대에서 뒹굴거리며 지내다 자기 좋을 때 퇴근하는 재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대에 [[PX]]가 없으면 자잘한 심부름을 모두 상근이 하기도 한다. 부대 문지기인 위병소 근무의 경우는 현역병들 훈련시에만 하는 부대도 있으나 모두 상근이 맡고 있는 부대도 있다.[* 야간 근무조까지 상근들이 맡기도 한다. 이 경우 1일 근무하고 1일을 쉬는 식이었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는 무기고-탄약고 감시병(하루 3교대 또는 2교대+야간근무), 예비군 중대로 등재되어 있는 무기를 관리하는 무기손질도 있다. 대대로 발령 받는 경우 행정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이들이 퇴근한 이후에 일이 터지면 여타 다른 부대에서 매우 불편하며 일 처리가 진행되지 않아 다음날까지 짜증을 유발한다. 부식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행정 계통을 담당하던 현역병들이 나가고 현역 신병이 안 들어올 경우 임시로 빈자리에 넣어서 굴리기도 하며, 일 좀 잘한다 싶으면 아예 거기에 박혀서 전역 때까지 일하는 경우도 있다. 대대에 따라서는 아예 공부 좀 하는 상근들을 뽑아서 신나게 굴리기 위한 TO를 남겨 두는 경우도 있다. [[해안 경계]] 부대(주로 소초) 경계병으로 배치되는 경우는 말 그대로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지내게 된다. 게다가 염분이 가득 실린 바닷바람에 피부를 장시간 노출시키게 되어 피부가 확 거칠어지는 이중 크리를 맞이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근무시에 위장크림을 두텁게 바르고 나가기도 하는데 피부랑 상성이 안 좋기는 위장크림도 매한가지에 화상은 기본. 심지어 일반 상근예비역과 다르게 공휴일도 출근을 하는경우가 많다.(주간 근무는 6일근무 1일비번, 야간 근무는 출근일 > 퇴근일 > 출근일 > 퇴근일)그런데 기지에 따라서는 '''상근이 모자라서 현역이 그 땜빵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생긴다.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부대에서는 훈련대에 속하여 [[조교(군대)|조교]] 역할을 하며[* 후술하듯 현역 병사들만 직접 조교를 맡고 상근병은 조교모만 쓰고 잡일하는 경우도 있다.], 여지없이 조교는 예비군 아저씨들에게 이런 저런 이쁨을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 현역들이 조교 역할을 하고 뒤에서 경계 서거나 장구류 이리저리 옮기는 잡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다. 이때 예비군 아저씨들이 안입고온 전투복,전투화,전투모등을 대여해주거나, 휴대폰과 같은 개인 소지물품을 보관하는 보관소를 관리하거나, 예비군들의 사격훈련 이후 총기손질, 식비와 보상비 지급을 계산하는 등의 일을 한다. 여담으로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예비군들이 훈련 받으러 온 경우, 상근 조교들의 동네 형이나 선배인 경우가 많기에 통제하기가 매우 힘들다. 특히 시골처럼 인구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심하다. 또한 예비군으로 가끔 연예인을 목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현역 예비군 조교들과 마찬가지로 예비군 훈련기 9개월(3월~12월)동안 휴가를 거의 못쓰게 되며 예비군 입소시간이 08시인경우 보통 대대상근들보다 약 1시간 더 일찍 출근해야하는 일이 생긴다. 이럴 경우 1시간씩의 조기출근 시간을 마일리지식을 통해 전투휴무로 보장하는 곳도 있으나 지휘관의 재량인듯하다. 아주 가끔, 병무청과 국방부의 일이 다 그렇지만 대대나 독립중대 상근 자원이 신병 러시로 갑자기 많이 들어오는 타이밍이 있는데 이때 본부 중대 현역 자원이 급속히 말라버릴 경우 상근을 계원으로 써먹는 경우가 발생한다.[* 은행업무를 자주보는 경리계원의 업무를 상근에게 맡기면 딱이다. 더불어 간부들입장에선 철물점 심부름등을 지역내 사는 상근에게 시키면 좋기 때문이다.] 신병 투입이 안정적이지 않은 곳일 수록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물론 군생활이 다 그렇듯이 장단점이 있는데 최대의 장점은 작업이나 근무 등 육체 노동에서 빠지면서 출퇴근까지 하는 완벽한 공무원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단점으로는 야근을 밥 먹듯이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특히 작전과나 군수과라도 끌려간다면... 더구나 상근으로 행정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이라서 작업하고 근무 서는 다른 상근한데 눈치 보이기도 하고 한가하면 시간 내서 다른 상근들 작업을 계속 도와 줘야하기 때문에 몸은 좀 편할지 몰라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기도 한다. 현역 계원들은 자기들대로 같이 업무 보다 어디 가냐고, 상근들은 상근대로 지들만 편하다 그러고 또한, 행정병의 경우 신병이 안들어올 경우, 남아있는 상근병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도망가는 경우가 있다. 부서에서 어차피 훈련, 통제에서 자유로운 상근이므로 굴려먹기 딱 좋다. 따라서 재수없으면 현역들 공백시 땜빵을 메꿔야 하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부려먹힌다. 그래도 노동에 계속 노출되는 다른 상근에 비해 육체적으로 편한 것은 사실이니 고문관에 얌체만 아니면 대개 서로서로 협조하면서 맞춰나간다. 안 좋은 데 떨어지면 1년 반 내내 노예생활 하다 나올 가능성이 있다. 상근이 외부에서 부대 내 부조리를 고발하는 경우 전 분야에 걸친 감사가 행해지기 때문에, 간부들이 상근을 현역처럼 막 굴리는 것을 꺼리는 부대도 있는 모양이지만 지옥에 떨어지면 1년 반 내내 그냥 노가다하다 온다고 생각하면 속이 편하다. 왜냐면 진짜 소처럼 일하지 않으면 일을 끝낼 수 없다. 부대 내의 온갖 중노동에서부터 잡일, 더럽고 위험한 일을 항상 제일 먼저 맡게 된다. 그렇다고 상근만 일하는 건 아니고 이런 곳은 타 부대원 및 간부들도 노동에 허덕인다. 다만 항상 저런건 아닌게 일부 간부는 현역들에게 맡겨놓으면 한참 걸릴 일을 상근들에게 맡기면 신속하고 확실하게 처리한다고 좋아하기도 한다. 심지어 상근은 퇴근하므로 강도가 높은 일을 줘도 된다는 인식이 있어 공병부대가 따로 없거나 할 경우 시설 공병들이 해야하는 수리, 보수 등의 각종 잡일에 투입되기도한다. 부대내에서 상근은 보통 인원이 적어 난이도는 더 올라간다. 예비군 부대는 보통 항시 작업을 해야 하는 곳인데 인원 보충이 매끄럽지 못 하다.[* 현역은 9개월 동안 쉬지 않는 예비군 훈련 조교로 투입되기에 행보관과 상근병이 대대 작업의 80% 이상을 담당한다. 그렇다보니 대대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상근예비역의 확보에 열을 올리는 지휘관들도 간혹 있다.] 대대 상근 같은 경우는 정말 많지는 않은데, 상근을 많이 뽑는 연대 내에서 한 분대 정도 있을까 말까한 경우다. 이 경우는 충원이고 뭐고 없고 그냥 TO에 비해 작업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경우다. 해안 경계하는 상근들이 머릿수도 많고 이런 경우가 많다. 그 조건을 추려보자면 일단 소초 관할지의 입지, 지형, 부대 시설 소재 등이 주요한 요소다. 넓이가 첫째인데, 지리적 특성상 차이가 날 수 없지만 심한 곳은 같은 소대급 소초끼리 2배가 넘게 넓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둘째로 지형인데, 암석지대는 돌을 정비할 일도 없고 민간인도 낚시꾼이나 잠수부나 올까. 삼림지대라면 일은 있겠지만 그렇게 대단할 정도는 아니고, 백사장이 문제다. 백사장의 경우 군인의 통체, 보수 책임이 없는 민간인 금지구역이 어느 정도 넓이인가가 관건이다. 관리 및 정비해야 될 군부대 시설, 예컨대 사격장이라든가 헬기장 따위가 무엇이 얼만큼 있느냐가 중요하다.[* 헬기장이 2개 있을 수도 있다. UH-1H가 한 번 이착륙하면 인력으로 리빌딩을 해야 되는 그냥 포석 헬기장이다.]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로, '''높으신 분들의 눈에 자주 띄느냐'''가 있겠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 최악의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곳은 소대장과 부소대장도 열심히 삽을 들고 같이 삽질을 하는 것도 모자라서 심할 때는 대대 전근지에서 사람이 내려오는 것도 모자라 옆 소초들에서도 사람 오고 그런다. 그냥 인간 물리력의 한계상 도저히 커버될 수 없는 작업량 + 일시적으로 소대의 모든 힘을 쏟아부으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럴 수 없는 일상 + 높으신 분들의 눈에 너무 자주 띈다 = 현실 노가다판. 산업역군이 될 수 있다.] 하지만 TO는 모든 소대마다 공평하게 적용되고 바로 옆 소초는 그냥 개인화기 정비하고 나가서 바다나 한 두 번 보고 돌아오는 게 일과인데 그 옆에는 지옥이 펼쳐져 있는 경우도 있는 등 군대는 정말 알 수 없는 곳이다. 이런 경우 그래도 집에 갔다 오는 사람들이 부대 내에 있을 경우 최우선적으로 굴려지기 마련이며, 상근들도 딱히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해 심한 경우 출퇴근하며 오늘은 어떤 작업이 기다릴까? 하는 고통과 광란의 노동요를 부르게 된다. 다만 타 상근들에 비해 상근들끼리, 혹은 현역과 상근 간에 참 돈독한 사이가 된다. 이런 탓에 현역은 동대 상근은 소 닭 보듯 하지만 대대 상근과는 서로 계급도 인정하고 잘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그냥 형동생 사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 대대에서 현역들은 계급순을 따르지만 대대상근들은 나이순으로 군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전입온 신병이 병장이 일병이나 상병에게 존댓말을 쓰는걸 보고 당황해 하는 촌극을 볼 수 있다. 널널한 간부가 보면 그냥 신경 안쓰고 넘어가지만 FM주임원사나 FM 간부앞에서 형동생을 시전했다간 징계크리를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의외로 같은 부대 내에서 현역병들보다 사고율이 높다. 사고의 유형은 부대 내에서 벌어지는 것과 밖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나뉜다. 아무래도 쓸데없이 [[똥군기]]를 잡다가 폭행, 하극상 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상근이 많이 뽑히는 지역일수록 지역의 청년 인구수가 적고 결국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 혹은 선후배 사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형동생 아냐? 하고 좋아할 수 있겠지만 군번과 형동생의 순서는 아무 관계가 없다. 또 상근으로 뽑히는 인원들은 대학교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데, 재수생이거나 아예 대학에 들어가지 않은 어린 청년들이라 인간관계에 있어 미숙하기에 잡음이 많이 생긴다. 또 이게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부대 밖에 보낼 시간이 영내에 대기할 현역보다는 훨씬 많을텐데 재수가 없어 부대 밖에서 민간인과 부딪칠 위험이라던가 각종 안전사고에 휘말릴 위험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앞서 상근예비역들더러 면허 있어도 나가서 운전하지 말라거나 면허증을 영내에 보관하게 시키는 경우가 이런 문제도 있어서이다. 나가서 운전하다 운전한 상근예비역 잘못이 아닌 타차 과실이래도 교통사고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중졸이나 고졸과 재수생 간의 불이해라든가, 나이 차이, 선후배 관계 등이 얽혀 복잡하다. 동창 한둘쯤은 선후임으로 맞이하게 되는 게 보통이고, 학창시절때 [[일진|학교폭력 가해자]]를 만나 다시 왕따생활을 맛보게 되거나[* 물론 [[일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군대 갈 나이면 엄연한 '''성인'''이므로 피해자가 작정하고 상부나 경찰에 일러바치는 순간, [[전과자|빨간 줄이 그이게 된다]]. 그래서 상근이 됐건, 회사에 취직했건간에 사회 나가서도 피해자를 괴롭히려는 얼간이는 드물고, 대개는 그 피해자가 자기 과거를 폭로할까봐서 전전긍긍하는 신세가 된다. 아주 드물지만 소위 왕따와 가해자의 권력 관계가 역전되는 경우도 있다 한다.] 사촌형제나 진짜 형제 혹은 옛 선임의 친구나 형제가 들어오는 등 별의별 상황이 오기도 한다. 현역과 달리 인간관계가 실타래처럼 꼬여 있기 때문에 단순한 명령과 지시만으로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하물며 선임이 후임보다 작업이나 편의 등에서 이득을 얻으려 든다거나, 똘끼 넘치는 신병이 있다던가 한다면 더욱 문제 발생의 확률이 올라간다. 초급 간부들이 잘 보살피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좀더 나아가면 간부들이 상근병들에게 제대로 신경을 않는 것도 문제다. 눈앞에서 문제가 뻔히 보여도 이를 제대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대충 대대 상근 최선임에게 문제를 봉합하도록 지시하는 선에서 끝내버리니 결국 곪은 상처가 터져버리는 것이었다.]. 사실 초급 간부들의 과중한 업에 세심한 보살핌을 더한다는 것은 초급 간부들이 20대 초중반의 청년인데다 현역병들도 수두룩한 걸 고려하면 더더욱 부담인 건 사실이다. 그리고 이 초급 간부도 상근예비역과 같이 영외출타가 자유로운 신분이 아닌 경우가 생각외로 많다. 그렇다보니 이들 입장에서도 나는 안에서 낮과 밤 구분도 없이 고생하고 퇴근을 해도 영내 boq나 지휘관실에 들어가야 하는데 정시 땡하면 쏜살같이 영외로 나갈 상근예비역을 좋게 볼 수 없다. 게다가 상술한 문제와 비슷한 맥락의 문제이지만 특히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자원들 중에는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하는 자원과 같은 동네 친구나 형동생인 경우도 생각외로 꽤 존재하고 이 상근예비역들이 엄연히 자신들보다 상관인 부사관에게 친한 친구나 형동생이라고 엉기거나 항명하는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에 초급간부가 자기 선에서 적절히 부하 상근예비역들을 통제하는게 상당히 어렵다. 밖에서 문제가 터진다면 만인이 주지하듯 퇴근 후 한가한 인물들이 넘치는 혈기를 주체하기 어려운 게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결국 곪은 상처가 터져서 피보는 것은 불쌍한 동대상근과 현역들. 때문에 동대에 근무하는 상근들과 대대에 근무하는 상근들은 이런 경우에 엄청 사이가 틀어져 서로 쳐다보려고 하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사실 둘다 아주 적게 교육, 훈련, 행사에서 만나는 정도라지만 안이든 밖이든 사고가 나면 대대에서는 연대로 이들을 깨버리는 터라 '나는 아무 잘못 안했는데 왜 쟤들 때문에 상부에게 깨지고 있는건가?'하는 반응이 안 나올 수가 없다.]. 매우 상이한 근무조건을 가진 보직들이 공존하는 만큼, 각자 알아서 선을 지키는 미덕이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