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근예비역 (문단 편집) === 지역대 === 몸은 편한데 1년 반 동안 두통으로 고통받는 근무지. 지역상근병이 복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부대 단위로, 읍, 면, 동을 책임지는 예비군중대와 그보다 큰 부대 단위인 대대 사이에 위치한 상급 예비군부대이다. 시, 군, 구 단위를 통괄하는 지역대대([[2020년]]까지 창설 예정)의 과도기적 부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대보다 아래에서 예비군 중대들을 지휘 통제하는 지역대는 대부분의 경우 해당 기수 중에서 제일 머리가 잘 돌아가는 신병을 받는다.(보통은 대학생 위주로 시키는데..이것도 SKY만 차별해서 뽑더라... 물론 인원이 부족한 곳이라면 고졸도 집어 넣는다.) 그 이유인 즉슨, 업무의 복잡성과 난해함 그리고 대대와 예하 예비군중대 사이에 위치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대는 수십 개의 예비군 중대에서 필요한 사항을 일일이 종합받을 수 없어 지역대에 항상 부탁하고, 예비군중대로부터는 상급부대라는 그 이름 하나만으로 수많은 질문공세와 기타 부탁이 쏟아진다. 말 더럽게 안 듣는 예비군중대일수록 이상한 질문과 되도 않은 부탁을 많이 할 것이다. 심지어는 초임 인사과장이나 동원과장도 물어본다. 물론 그 상근병은 당신보다 선임일 것이므로 [[답이 없다]]. 따라서 위아래 끼인 샌드위치 햄 같은 업무를 수월하게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부대마다는 다르지만 같은 지역대 소속이더라도 같은 '지대'(일종의 인접동대 그룹 개념) 소속이 아니면 [[아저씨(군대 용어)|아저씨]] 취급을 하지만, 지역대 병사는 '''모두의 선임이자 모두의 후임''' 이 되기 때문에 동대 병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선후임을 더 따져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 복잡할 수 있다. 지역대에서 하는 일은 정말 많지만 크게 간추려보면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는 [[예비군훈련]]의 틀과 끝난 뒤 결과를 관리하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임무라고 할 수 있다. [[예비군훈련]]을 위해선 상급부대에서 내려준 계획에 따라 [[예비군]]들을 편성해 줄 틀이 필요한데, 그것을 지역대에서 짜 준다. 훈련 받을 인원을 예비군중대별로 조사하여 틀을 만들어주면 예비군중대가 그 틀에 자기 읍, 면, 동대에 속한 [[예비군]]들을 집어넣는 방식이다. 훈련이 시작되기 전 일정 기간 안에 틀을 짜줘야 되기 때문에 지역대 [[행정병]]은 언제나 머릿속에 모든 [[예비군훈련]]의 일정을 꿰고 있어야 하며(물론 달력에도 표기 해 놓는다) 시시각각 변동하는 훈련인원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서 [[참모]]에게 보고해야한다. 또한, 훈련을 복잡하게 받는 자원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에 훈련일정을 지침에 맞추어 재해석해야 하는 고도의 두뇌 작업을 요하기도 한다. 훈련이 끝나면 교육정리를 해야하는데 그날 있었던 동대 자원들의 참석여부를 확인하여 미처리없이 다 정리하고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자원이 많을수록 눈알이 빠지고 훈련이 끝난 동대는 퇴근해도 지역대는 계속 정리를 한다. 동대는 훈련주차에 훈련 한번이나 지역대는 수십개의 동대를 하기때문에 매일매일이 훈련이다. 야간작계 걸리면 퇴근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두 번째로는 일반 행정 업무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지역상근병들의 급식비와 교통비, 진급, 소집해제(전역), 상벌점 보고서, 간부의 [[휴가]] 신청서를 지역대에서 종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월초에는 항상 각종 인사공문이 예비군중대에서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예비군]] 훈련과 일반 행정업무를 한 사람이 동시에 하는건 무척 힘들다. 특히나 돈이 걸려있는 급식비나 교통비의 경우 자칫하면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기에 늘 인원누락이 없는지 이중 삼중 체크하느라(상근병 수가 많은 지역은 더 괴롭다) 스트레스가 누적된다. 또한 휴가나 진급자를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진급 누락이나 휴가짤림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므로 대개 일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병은 예하 부대의 상근병들의 전입일, 진급일, 소집해제일, 정기휴가 사용현황 등을 신경써주어야 한다. 보통은 [[일등병|일병]]달기 전까지 암만 늦더라도 일병 초중반쯤 되면 예하 부대 상근병 계급 서열과 진급 예정일 등을 다 꿰차게 된다. 그 외에도 일반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병은 [[대대]]의 손과 발이 되어 해달라는건 거의 다 해줘야한다. 뭔가 조사를 해야 할 때는 늘 지역대에 전화를 걸어 내용과 기한을 전해주고는 끊어버린다. '''오늘 일과 종료 전까지 해주세요''' 라는데 전화 건 게 '''15시 반''' 이라든지[* 실제 이렇게 했다간 [[지역대장]]을 무시한 처사가 되므로 최소 [[영관]]까지 보낸 [[예비역]] 분들의 서슬퍼런 호통을 듣게 된다.] 평소 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가적인 임무가 지속적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지역대 상근병은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그 때문에 '''지역대=지옥대'''라는 말이 생겼다 [[카더라]]...고는 하지만, [[예비군훈련]] 시 이것저것 참견하는게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중대장]]과 [[과장]]들이 미연에 차단한다. 어디까지나 지역 [[예비군]]은 [[예비군]], [[현역]]은 [[현역]]이다. 물론, 지역대의 간부인 참모와 지역대장이 제대로 본인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구청에 붙어있고 상급부대이다보니 행사들이 많다. 예비군지휘관 회의라던가 현역부대 방문이라던가 민관군 협력이라던가 모두 지역대 및 구청에서 이뤄진다. 지역대원들은 공문만들고 세팅하고 커피타고 청소하고 눈치보고 신경쓸 것이 많다. 좋은 것은 통지서를 웬만해선 돌릴 일이 없다. 애초에 자원이 10여 명 정도로 거의 없다시피 한지라 통지서에 숨을 헐떡이는 수백 ~ 2000명을 상대하는 예비군중대의 상근병들을 보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한다. - 사실 그거라도 안하면 니들은 있을 이유가 없지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대장 기분안좋아서 사무실 분위기 팍팍하면 도망가고 싶고, 날씨 좋으면 좀 나가서 산책도하고 하나 돌리고 친구도 보고 놀고 오고싶은 마음이있어 부러울때도 있었다. 전출입 요청이나 법규위규자 항목 정리가 있지만 수시로 하는 임무는 아닐 뿐더러, 특히 고발자를 정리하는 법규위규자 항목은 참모가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역대 병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영역이 아닌 경우도 있다.) - 보통 병이 알아야하는게 고발 파일철이 있기에 동대장들이 고발관련 서류와 법규에 대해 물어보고 지역대장실 들어가서 틀리면 나와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거나 귀찮게한다. 직접 경찰서 접수까지 하고 접수증 받아온다.[* 간혹 예비군중대에서 정말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 질문을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지역대와 예비군중대의 업무는 꽤나 다르므로, 지역대에서 그런 질문에 답변하기란 어렵다. 이럴 때에는 친한 예비군중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해 주자. 책임 전가가 아니다.] 역량에 따라다르지만 지역대는 그 지역의 브레인이다보니 동대 대대 심지어 사단에서도 모든걸 다 물어본다. 대대에서 파악해달라는 것은 부대 관련 정보가 많은데 인원수는 적으나 지역대도 부대 물자나 자원들이 있으므로 지역대는 본인의 부대 정보조사 + 동대들의 정보종합 + 대대와 소통을 하게 되어 일이 곱절이다. 이게 어디있냐 어떻게 알아봐야하냐 전화오는 동대들이 많아 먼저 국동체로 해보고 친절히 메뉴얼을 적어올려주고 그마저도 못하면 직접 아이디를 받아 대리하기도 한다. 또한 위의 기동대 문단에서 서술한 것과 동일하게 지역대 역시 자체 기준에 의하여 소속 예비군을 선발한다. 심지어 지역대는 기동대에는 걸려 있는 제약이 없어 2차보충훈련 불참자는 그냥 전출보내 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전입시키면 되므로 대한 고발 스트레스가 없다. 따라서 위의 말을 종합하자면 훈련이 없을 때(혹서기, 혹한기)는 할 일이 없는 거나 다름없다. 지역대 내 인간관계에서도 권력 또한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사단과 대대 국동체 정보를 다 볼 수 있고 업무자체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있기에 정보를 얻기위해 많은 중대장들이 눈치를 보고 잘해준다. 병사들의 경우 지역 내 한달에 휴가를 갈 수 있는 상한선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맘에 안들면 후순위로 밀어서 잘라버릴 수 있다. 혹한기나 유격의 조 편성도 지역대에서 하기 때문에[* 상근병은 상황 유지를 위해 A,B조로 나뉘어 훈련을 절반씩 받는다.] 짬이 많이 찬 선임들 조차도 큰 훈련의 시기가 다가오면 편한 조로 편성되기 위해 지역대 [[행정병]]에게 쩔쩔 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것도 부대 나름이다. 부대 상황에 따라 지역대 행정병이 호구킹이 되느냐 권력자가 되느냐가 결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