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산직 (문단 편집) === 보이지 않는 발전 가능성 === 생산직은 그 종류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다르다. 기술을 배우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종류의 일도 있다. 그리고 대기업 생산직은 단순한 일을 하더라도 직장이 폐쇄되기 전에는 안정적이라 괜찮다. 반면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생산직 노동자는 중소기업에서 일한다는 게 문제다.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종과 달리 많은 수의 생산직 노동자들이 운전, 조립, 상하차 등 단순 반복적인 육체 노동을 한다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 이런 일은 전문성이 거의 없다. 이런 일을 아무리 불량 없이 빠르게 잘 해낸다고 해도 '''아무나 한 명 투입해서''' 금방 대체할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경력자 생산직한테 임금을 더 줘야할 필요가 없으므로 임금이 오르지 않는다. 자동차, 버스 운전, 트럭 운전이나 지게차 조종, 굴삭기 조종이라면 차라리 낫다. 이것도 극적으로 임금이 오르거나 경력으로 쳐 주는 건 아니지만, 수요가 꾸준한 운송업으로 전직할 수도 있고, 트럭 운전사나 지게차 운전사로 물류센터 같은 곳에 지원할 때 실제로 운전한 경력이 있으면 채용에 유리한 점이라도 있다. 따라서 [[영업]], [[생산관리(직무)|생산관리자]] 등으로 틀지 않는 한 [[커리어패스]]가 생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운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어렵다. 따라서 쫓겨날 때까지 계속 단순 노동만 반복하게 된다. 일부 어른들이 생산직에서 일하는 것을 안정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경영난으로 인한 [[폐업]], 공장 외국 이전, 부동산 가격 차이, 정부 지원으로 인한 타 지역 이전 등의 이유로 직장이 사라지는 경우는 흔하다. 심지어 이제는 대기업 생산직조차 볼황으로 인원감축을 시도하고, 사업장이 폐업하는 경우도 있다. 생산직으로 일하다 그만두면 기술, 학벌, 자격증 등이 없고 거의 육체 노동만 했던 것이므로 어떻게 재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경력을 인정받지 못 한다. 대기업 생산직이었다고 해도 [[연줄]]이나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면 무슨 반장, 직장으로 되는 게 아니라 신입사원으로 다시 시작이다. [[중소기업]] 출신들은 어떤 일이든 간에 나이 먹으면 재취업이 잘 안 된다. [[중소기업]] 사무직이라고 해봤자 경력을 인정받기 어렵고, 사무직에서 재취업하려면 생산직 외에는 갈 데가 없는 경우도 많다. [[질병|와병]]을 오래 하기만 해도 경력 인정 받고 번듯하게 다시 취업하기 어렵다. 밑바닥부터 들어가서 일을 배운다, 공장에 가서 기술을 배운다는 말은 [[군사독재]] 시절과 [[쌍팔년도]] 이전의 이야기. 공장에 가서 배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전혀 없다.''' 이 일을 해서 어떤 미래, 장래의 발전이 있다 생각된다면 너도나도 중소기업 생산직으로 취직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고된 단순 노동의 반복일 뿐이다. 기성 세대에서 생산직에 종사하면서 기술을 배웠느니 하는 증언은 국내 제조업이 의류나 식가공품 같은 경공업 중심이었을 때나 해당되는 말인 데다 이런 업종에서도 근로자 본인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비율이 얼마나 됐는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기술을 배우려면 윗선의 눈에 띄어야 했기 때문이다. 또 힘든 건, [[교대근무]]가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이하는 토요일에도 오후 6시까지 일을 한다'''는 점이다.[* 토요일까지 2교대 야간 근무 혹은 일요일까지 근무하는 곳도 있다.] 이러면 주말 여가 같은 것을 즐길 시간이 없다. '''2007년 주 5일제 시행 이전에도 토요일은 오전 근무만 시키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중소기업은 토요일까지 부려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오전 근무는 커녕 오후 늦은 시간까지 근무시키는 곳이 많으며, 심지어 토요일에도 야간 근무 들어가서 12시간 동안 밤 새면서 일하고 일요일 아침에 퇴근하는 곳도 있다. 퇴근 후에도 노동 강도로 인한 피로, 체력 소모 등으로 어지간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야 집에 가면 바로 이불 덮고 잠부터 청하게 된다. '''여가 활동을 즐길 시간이 나지 않는''' 것이다. 주 6일 일하는 자영업자들이나 육체노동직들도 시간이 부족한 건 똑같고 쉬는 날에 퍼지지만, 최소한 이들은 주야교대는 안 하고 밤엔 집에서 잔다.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아보이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다. 최소한 수면장애를 달고 살진 않는다...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에서 20대~30대 찾기가 점차 하늘의 별따기 급으로 귀해진 게 바로 그러한 원인. 20대~30대 나이의 중소기업 신입사원은 사실상 보기 힘들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의 경우 연봉이나 메리트도 적은 데다, [[커리어패스]]가 쌓이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공무원]], [[공기업]], [[공공기관]], [[대기업]] 등으로 취업하려고 하며, [[중소기업]]으로는 취업을 꺼린다. 당연한 것이 [[공무원]], [[공기업]], [[공공기관]], [[대기업]] 등으로 취업을 하면 일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 가능성이 [[중소기업]]보다 훨씬 높은 데다, 신입사원 초봉이 중소기업 임원 급 직원들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퇴직 후에도 [[중소기업]] 부장, 이사 등의 직급으로 재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중소기업에서 퇴직할 경우 이직을 하려고 해도 경력 인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봉을 올리기도 힘들다.[* [[중소기업]] → [[중소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 업체에 따라서 동종 업계 및 동일 직무 한정으로 경력 인정을 해주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중소기업 생산직은 해당 사항이 없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대기업]] 퇴직 후에 [[중소기업]]으로 재취업' 하는 쪽은 전자보다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에서는 명령하기 좋고 튼튼한 [[나이]] 젊은 사람을 쓰고 싶겠지만, 적은 돈에 노동 강도까지 높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중소기업 생산직에 취업하려고 하지 않는다.[[https://www.youtube.com/watch?v=rqHYhI02lrE|#]] 흙수저급 가정 환경이라면 사정상 중소기업 생산직도 감내하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은 하고 싶지 않아도, 자식이 돈을 벌지 않으면 집안 망한다는 소리 나올 정도로 가난한 집안은 어쩔 도리가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잡일이라도 해야 한다. 자녀가 장성하여 취업할 준비를 할 때까지도 가난한 삶을 살아온 가정이라면 해당 가정은 부모의 능력으로는 앞으로도 가난을 벗어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니 장성한 자식이 어서 돈을 벌어서 집안의 보탬이 되길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졸업 이후로도 오랜 시간 취업을 못 하면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다. [[승진]] 없이 '''세후 [[월급]] 200만원 [[연봉]] 2,400만원 수준이면 20년씩 다닌다고 해봤자 한 푼도 안 쓰고 모은다고 해도 4억 8,000만원이고, 절반이라도 쓴다면 2억 4,000만원이다.'''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자가 집값을 생각하면 사실상 [[중소기업]] 월급으로 [[서울특별시]],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결혼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심하면 이력서 내고 회사 첫 출근 당일날 그만두고 사라지는 사례도 1990년대 이후 등장하게 되었다.[* 이것이 추노, 추노질이라는 용어로 정의되기까지는 거의 20년 가까이 지나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