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문단 편집) === 상징성 ===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을 치른 주경기장답게 한국 스포츠사에서 매우 상징성이 큰 건물이다. 때문에 [[강남3구]]에 위치한 금싸라기 땅이라 경기장은 딴데 옮겨버리고 재개발하자는 떡밥이 종종 나오지만 그때마다 [[대한체육회]]는 반발하고 있다. 세계사적인 측면으로도 [[1976 몬트리올 올림픽]]부터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이 교대로 10년 넘게 이어온 올림픽 집단 보이콧이 끝나고 진정으로 세계화합의 장이 이루어진 기념장소로 여겨진다. 그러나 끝내 [[북한]]은 서울올림픽에 불참하였기 때문에 남북한의 만남은 좌절되었다.[* 북한은 이전 [[1984 LA 올림픽]]에도 불참하였기 때문에 남북간의 만남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가서야 다시 이루어졌다. 반대로 남한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 불참하였다.] 실제로 서울 올림픽이 자유진영의 개도국인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통해 올림픽 개최국까지 된 것을 보고 공산진영 국가들이 큰 충격을 먹은 사건으로, 공산진영의 국가들이 공산주의·사회주의에 대해 크게 회의감을 품으며 결국 [[냉전|냉전체제]]가 무너지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국내 대중문화에 있어서 상징성과 대표성 역시 큰 경기장이다. 당시 권위주의적인 사회적 분위기의 한계로 인해 1999년 HOT의 공연 전까지는 한국 가수는 아무리 인기가 많더라도 '증빙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이 허가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의 발전으로 팬클럽의 규모가 쉽게 증명 가능해지면서 한국 가수들에게도 주경기장 단독 공연의 문이 활짝 열렸고, KPOP이 세계화되고 국민 소득수준과 건설기술 역시 88년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발전된 2023년 현재에도 __국내 모든 경기장과 공연장을 통틀어 이곳을 넘어서는 관객 수용 능력을 지닌 장소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으며[* 한반도 전체로 그 범위를 넓히면 북한에 [[릉라도5월1일경기장]]이 있기는 하다. 무려 수용인원 기준 세계 2위. 다만 통일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고 설렁 통일이 되더라도 부실시공이 확정적인 곳이라 이쪽도 리모델링은 필수적이다.], 많은 좌석수[* 관람석 절반이 무대설치로 가려져도 플로어 좌석설치 포함 평균 1회 4만5000여석이 나온다]때문에 매진 역시 쉽지 않기 때문__에, 이곳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동시에 전 좌석을 매진시켰다는 것은 '''해당 아티스트가 소위 국민가수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해외 초대형 아티스트들의 경우에도 이곳의 사용 가능 여부에 따라 내한 여부가 결정될 정도로,[*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우 내한 추진중 이곳의 리모델링 일정에 따라 적절한 공연기간을 확보하지 못해 내한이 불발된 바 있기도 하다]한국 문화계에 있어 주경기장 공연 타이틀은 가장 명예로운 트로피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또한 기존 [[동대문운동장|서울운동장]](성동원두)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개장된 시점에서 거의 60년 가까이 된 노후한 운동장인데다, 이를 보완할 [[효창운동장]] 역시 작은 수용능력 때문에 대형 이벤트를 치러야 하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했다. 애초에 이 경기장이 올림픽을 목적으로 신축한 것이 아닌 서울특별시 주도의 '남서울 개발계획'에 포함이 된데다, 결정적으로 2020년대 현재 시점에서 서울에 대형경기장을 지을 만한 부지가 그린벨트로 묶인 곳이 아닌 이상은 거의 없다고 보면 이는 오히려 시대를 앞선 혜안으로까지 봐야 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위해 상암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들어서기 전까진 축구장 관련해서도 나름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었으나[* 이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획득한 '''단독''' 금메달이며, A대표팀이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부터 남자부에 한해 U-23 대표팀이 출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2014년과 2018년, 2023년에 3회 연속 우승했다.], 정작 축구를 관람하긴 국내에서 최악을 달린다.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의 시야는 한국의 종합운동장 중에서도 [[부산 월드컵 경기장|부산 아시아드]]와 [[대구스타디움]] 수준으로 좋지 않으며, [[피치]]에서 가장 가깝다는 W석에서조차 선수들의 등번호를 구분하기 힘들다.[* 이와 비슷한 기믹을 가진 경기장이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스타드 올랭피크 드 몽레알]](Stade Olympique de Montréal)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워싱턴 내셔널스]]의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이 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하여 사용했으나 [[크고 아름다운]] 관중석 규모와 시선에 맞지않은 관중석 구조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데는 최악의 경기장으로 악명 높았다. 이의 반대가 되는 경기장이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스타디움에 대체할 목적으로 지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의 [[터너 필드|센테니얼 올림픽 스타디움]].] 때문에 이 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 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의견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홈 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이나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런던 스타디움]][* [[2012 런던 올림픽]] 주 경기장 이었다]처럼 종합 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 한 사례들은 몇몇 있지만 그런 경기장들은 애당초 경기장 설계시부터 축구전용구장으로의 리모델링을 고려하여 설계된 경기장인 반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은 철저하게 종합 운동장으로 설계되었다. 설령 축구전용구장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하여도 전환시에는 축구 그라운드를 현재보다 지하로 내리고 육상트랙 부분에 관중석을 채워넣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현재도 엄청난 경기장 수용인원이 더 늘어나게 된다. 이 경우 거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필적하는 수용인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한국에서는 국가대표팀 경기의 경우에도 만석을 채우기 꽤나 힘든 규모이다. 또한 경기장 자체가 올림픽 [[육상]] 경기가 치러진 상징성이 있는 곳이며, 한국 육상계에도 지대한 영항을 끼친 경기장이기 때문에 육상 트랙을 없앤다는 발상은 필연적으로 육상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 다른 의견으로는 주 경기장 옆에 붙어있는 보조 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자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보조 경기장이 주 경기장과 [[올림픽대로]], [[탄천]] 등에 둘러싸여 여유공간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개조가 불가능하다.[* 서울 이랜드 FC가 보조경기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조하려는 계획을 잡긴 했지만 이 역시 유휴공간 부족 문제로 취소했다.] 여러모로 상징성이 큰 구장이다 보니 2020년대 초중반에 펼쳐지는 잠실운동장 국제교류지구 사업에서도 다른 모든 구기종목 경기장[* [[잠실야구장]], [[잠실실내체육관]], [[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이 헐리고 인근의 다른 위치에 재건축될 예정인 상황에서 주경기장만 리모델링 선에서 끝내는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