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지수(프로게이머) (문단 편집) == 프로게이머 활동 == 프로게이머 세계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배틀넷에서 인연을 맺은 [[조용호(프로게이머)|조용호]]가 2001년 경 당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던 서지수를 배틀넷에서 접한 후 프로 팀 감독들에게 이를 소개한 것. 이때 서지수는 오프라인 테스트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호는 "아이디가 ToSsGirL이긴 한데 진짜 여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남자로 오해를 살 만큼 배틀넷상에서 실력이 뛰어났던 셈이다. 이후 아마 고수로 활약하고 있던 서지수에게 프로팀 SouL(現 [[SouL|STX SouL]])로부터 입단 제의가 들어온 것도 이 시즌이며 서지수는 흔쾌히 입단을 수락한다. 이윽고 각종 대회에서는 서지수의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나갔다. 특히 2003~2005년은 각 방송사들인 [[경인방송]], [[게임TV]], [[MBC GAME]] 등에서 여성부 리그가 개최되던 시기였다. 물론 여러 제반 사정으로 인해 폐지가 논의되던 분위기였지만, 그렇다고 서지수에게 쏠리던 관심이 식을 리는 없었다. 선수 생활 초창기엔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GhemTV 여성부 1, 2차 스타리그에서는 16강, 8강 수준에 머무는 중견급 정도의 신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3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급상승하면서 수위권을 다투는 게이머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다. GhemTV 3차 여성부 스타리그에서는 3위를 차지했고[* 1등은 당시 본좌포스를 뽐내던 [[김가을(e스포츠)|김가을]] 감독, 2등은 은퇴한 김영미 선수. 4등이 이지혜이다...], 이어진 KBC 광주 여성부 리그에서 우승, 2005년 3월에 열린 겜TV 4차 여성부 스타리그에선 '''전승 우승'''을 이루어냈고, [[MBC GAME]]에서 주관한 레이디스 MSL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이종미]]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도 이 즈음인데, 전승 우승을 한 다음 개최된 레이디스 MSL에서 이번에도 전승을 노리던 서지수에게 1패를 안긴 유일한 [[저그]] 유저는 [[이종미]]뿐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지혜(프로게이머)|이지혜]] 및 [[김가을(e스포츠)|김가을]]과는 데뷔 시기가 달라 대전해보지는 못했다.[* 붙은 적도 있고 이긴 적도 있다. 다만, 이긴 경우는 앞선 두 사람이 전성기가 지났을 무렵이고, 진 경우는 두 사람은 전성기를 맞은 반면 서지수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이었던 적이라 비교하기 애매하다.] 하지만 이윽고 서지수에게 선수 생활의 중대한 고비가 닥친다. 각 방송사들이 여러 여건의 어려움으로 여성부 리그를 폐지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당장 과거 GhemTV였던 [[게임TV]]는 이미 2004년이 넘어서도 전용 경기장 스튜디오를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고, 결국 2006년쯤을 넘어 소리소문 없이 폐국하였다. MBC게임의 레이디스 MSL 같은 경우에는 그냥 [[우주닷컴 MSL]] 개막 전까지 스토브 기간에 한 단순 이벤트전 형식의 대회였고, 이후 1회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었다. 그리고 온게임넷은 아예 오랫동안 여성부 대회 자체를 개최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지수는 이에 좌절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큰 결심을 했으니 바로 '''남성부 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사실 여성부 리그 참가 중에도 서지수는 간간이 남성 리그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고[* 사실 여성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했던 여성 선수들은 대개 남성 리그에 조금씩 도전해본 적이 있다. 김가을 감독도 한 때 공식전에서 남성 선수와 대전한 적이 있고, GhemTV 여성부 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던 박승인 역시 남성 리그에 도전한 적이 있다.], KBC 광주 여성부 리그 우승 직후, [[MBC GAME]]의 3차 마이너 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의 전신-최종예선[* MSL은 3차 마이너부터 5차 마이너까지 최종예선을 방송경기로 치렀다.]에 진출하기도 했다. 단 서지수만 그랬던 것은 아니라 당시엔 여성 게이머들도 남성의 벽을 넘기 위해 리그 예선에 수없이 도전했었다. 결국 예선에서 선배 여성 게이머인 김영미 선수를 꺾고 마이너리그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이때 다른 의미로 서지수가 다시 한번 유명세를 타게 되는데, [[스덕후]]라면 모두 한 번씩은 들어봤을 일명 '''[[지영훈]] 헤드셋 사건'''이다. 모 조사에서 역대 방송사고 4위로 꼽히기도 했다. 물론 카우치 노출사고가 있기 전이지만…. [youtube(KeFtqKcW1Lw)] 서지수에게 지면 망신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긴장한 것인지, [[지영훈]]이 헤드폰을 뒤집어 쓰고 있다. 어떻게든 진행을 하고 싶은 [[김동준(게임 해설가)|김동준]] 해설과 반쯤 '''정신줄 놓은''' [[김철민(게임 캐스터)|김철민]] 캐스터, 흐느끼는 [[이승원(게임 해설가)|이승원]] 해설이 인상적인 장면이다. 다들 이 사건이 지영훈 선수가 엄청나게 긴장해서 이런 실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10년이 지난 후, 지영훈의 절친인 [[박태민]]이 인터넷 방송에서 밝히길 '''그냥 관심받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라는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런 즐거운 해프닝과는 달리 서지수에겐 씁쓸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지영훈 선수가 가볍게 2:0으로 승리한 것이다. 그 후 차기 마이너리그의 최종예선에서 [[최진우]]를 2:1로 이기고[* 이 경기도 역시 무대에서 방송경기로 치러졌다.] 드디어 마이너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결국 복귀를 타진하고 있던 최진우는 이 경기 후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을 접게 된다. 이전 마이너 예선에서 김영미와 붙었던 것이나, 이번의 마이너에서도 유일하게 프로팀 소속이 아니었던 이준호 선수와 1라운드, 그리고 그 다음 라운드에서 게임을 오래 쉬었던 최진우를 만나는 등 대진운 덕을 본 면도 없지 않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엄연히 하부리그 진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박정석]]과 [[박신영(프로게이머)|박신영]]에게 져서 깔끔하게 2패로 탈락. 방송경기라고는 하나 분명 예선이었던 지영훈, 최진우전을 뺀다면, 이 2패가 서지수가 하부리그를 포함한 '''개인리그에서 기록한 유일한 전적'''이다. 이것은 나중에 이어지는 도전과 좌절의 오프닝에 불과한 것이었다. 2005년 레이디스 MSL[* [[우주닷컴 MSL]]이 개막하기 전에 열렸던 이벤트전 대회이다.]을 마지막으로 거의 모든 방송사에선 여성부 리그가 폐지되고 여성 게이머들은 각자 자신의 길로 돌아갔다. 하지만 서지수와 [[이종미]]만이 꿋꿋이 남아 여성 프로게이머의 명맥을 이어간다. 이후 서지수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개최된 개인 리그들의 예선전에 참가하여 진출의 희망을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끝내 본선에 진출하질 못했다. 언젠가부터 동료였던 [[이종미]]는 사실상 온게임넷 소속의 방송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본인은 그 후에도 개인 리그 참가의 뜻을 강하게 내비쳤으며, [[케스파]] 비공인 리그인 [[곰TV클래식]]에 참가, 시즌 2에서는 64강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상대했던 선수들이 기량이 떨어지는 신인들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금녀의 벽을 뚫을 수 있는 유일한 여성 게이머가 서지수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거기에 2005년 열린 WCG 예선에선 '''[[홍진호]]'''를 꺾으며 저력을 알렸다. 물론 [[폭풍설사|얽힌 사연]]이 어... 음... 어... 어... --ㅋㄲㅈㅁ!!-- 아래는 서지수에게 매운 맛을 본 '''남성''' 선수들의 명단이다. 이것만 봐도 절대 흔히 말하는 날로 먹는 게이머가 아니라는 사실은 검증된다. 한편 남자 게이머들은 서지수에게 패배하는 순간 평생의 놀림감이 되며 이후 은퇴한 게이머들은 "서지수에게 져서 은퇴했다"라는 식으로 조롱받기도 했다. 특히 현역 생활을 길게 이어간 홍진호는 마르지 않는 무안단물 수준의 콩까소스로 자리잡았던 적이 있었다.[* 네티즌 반응과는 달리 서지수가 홍진호를 이긴 현장에서 홍진호는 그렇게 심각하지도 않았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고 한다. 서지수가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하자 "날 이기고 갔는데 바로 떨어지면 어떡하냐"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서지수 본인은 이러한 반응이 자신의 실력이 워낙 낮기 때문에 생기는 반응이라 생각해서 별로 좋지는 않았다고 하며, 부담감까지 느꼈다고 한다. 사실 최진우만 해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수명이 짧고, 사회 생활을 할 기회가 부족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많은 일을 경험해보자는 마인드로 은퇴한 것인데 서지수가 은퇴시켰다는 식의 반응은 꽤나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 vs 윤석호(Z) 2:0 - 2002년 KPGA 투어 3rd 예선 * vs '''[[홍진호]]'''(Z) '''2''':0 - WCG 2005 예선 * vs 손정현(T) 2:0 - 2002년 챌린지 3rd 예선 * vs '''[[문준희(프로게이머)|문준희]]'''(P) 2:0 - 2002년 챌린지 3rd예선 * vs 손정준(P) 2:0 - 4차 Ghem TV 리그 * vs [[김성기(1987)|김성기]](P)[* 당시에는 프로 데뷔 이전이었으며, 이후 주 종족이 [[테란]]으로 고정된다.] 2:0 - 2003년 2nd 챌린지 * vs 이준호(P) 4:0 - iTV 랭킹전, 3차 마이너리그 예선 * vs '''[[최진우]]'''(Z) 2:1 - 3차 마이너리그 마이너 결정전 * vs 송동호(P) 2:0 - ATI배 MSL 서바이버 예선전 * vs '''[[김근백]]'''(Z) 2:0 - 곰TV MSL 12차 서바이버 예선 * vs 나도항(Z) 2:0 - 곰TV 클래식 128강 * vs '''[[신정민]]'''(Z) 2:1 - 17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 vs 장밍루(T) 2:1 - 2009 천안 ESWC 아시아 마스터즈 * vs '''[[박태민]]'''(Z) 2:1 - 2010 [[대한항공]] [[스타리그]] 예선 * vs 쑨이펑(Z, 중국랭킹 1위) 2:1 - STX배 한중 스타매치 * vs [[김준혁(1995)|김준혁]](Z) 2:0 -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예선 아래는 남자 상대로 다전제 결과 무관하고 이긴 기록이다. * vs [[박신영(프로게이머)|박신영]](Z) 1:2 - 2003 3rd 챌린지 예선 * vs [[김종성(프로게이머)|김종성]](Z) 1:2 - CYON 2004 3rd 챌린지 * vs 김강석(Z) 1:2 - 2006 MBC Movies MSL 예선 * vs [[배병우]](Z) 1:2 - 2007 1st 듀얼토너먼트 예선 * vs [[김성곤(프로게이머)|김성곤]](Z) 1:2 - 11차 MSL 서바이버 예선 * vs [[정범수(프로게이머)|정영철]](Z) 1:2 - 곰TV 12차 MSL 서바이버 예선 * vs '''[[변은종]]'''(Z) 1:2 - 14th MSL 서버이버 예선 * vs 이해민(Z) 1:2 - 스타챌린지 2008 1st 예선 * vs '''[[김정우(프로게이머)|김정우]]'''(Z) 1:2 - 곰TV 클래식 시즌1 * vs [[정우서]](Z) 1:2 - EVER 스타리그 2009 예선 * vs [[김태균(프로게이머)|김태균]](P) 1:2 -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예선 * vs 김성운(Z) 1:2 - 마이 스타리그 프로-아마 예선 * vs '''[[박정석]]'''(P) - 2009 e스타즈 헤리티지 7월 13일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에 참가했다. 첫 상대는 다름 아닌 '''[[홍진호]]'''. 진정 이것은 주최 측의 음모인가?(…) 그리고 운명의 13일, 뭔가 준비해온 것 같았지만, 갑자기 미칠듯이 폭풍모드로 몰아친 [[홍진호]] 앞에서 그만 준비해온 것 꺼내보지도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홍진호]]가 기합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초반에 엿볼 수 있었는데 '''드론으로 SCV를 두 기나''' 잡아냈다. 아무래도 서지수가 1승을 갈망하는 것 보다 '''이번에 지면 끝이다'''라고 생각한 [[홍진호]] 쪽이 좀 더 절실했었나 보다.(…) 육회 논란에 대해서 벗어나고픈 욕망이 엄청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이 경기 전 서지수와의 경기 전적은 2승 2패.(…) 그리고 7월 20일, '''[[박정석]]'''과의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 16강 풀리그전에서 승리. 비공식전이긴 하지만 오랜만의 방송경기 승리라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듯. 게다가 이 승리는 '''방송 경기에서 남성 게이머를 꺾고 거둔 최초의 승리'''다. 7월 21일에 [[임요환]]과의 경기에서는 [[투스타 레이스]]로 밀어붙였지만 임요환의 노련한 대응으로 결국 패했다. 7월 24일에 [[오영종]]과의 경기에서는 박정석과의 경기에서 이긴 기세를 몰아가려 했지만 역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8월 7일 [[프로리그]] 결승전 이벤트전에서 [[송병구]]와 경기를 펼쳤지만 채팅도 하지 않고 드라군 한기 한기 움직임에도 엄청난 집중을 보이며 200% 진지 모드로 돌입한 [[송병구]]에게 패하고 말았다. 2010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PSL#s-1]]에서 [[박태민]]에게 2:1로 역전승하면서 예선 4강에 진출했지만, 4강전에서 [[김대엽]]에게 패하면서 본선 진출의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전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경기양상에서 날빌 없이 운영전 싸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전망을 밝게 했다. 2011년 3월 3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한상봉]]에게 0:2로 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진에어 스타리그 2011]]) 프로-아마 예선전에서 김성운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했다. 6월 30일 [[2011 MSL 시즌 2]] PSL에서 웅진저그 김준혁을 2:0으로 이기고 4강에 올라가 스덕들을 열광케 했으나 하필이면 당시 분위기 절정의 [[허영무|허느님]]을 만나는 바람에 0:2로 패하여 탈락했다. 2012년 4월 1일에 열린 [[tving 스타리그 2012]] 예선 H조 8강에서 [[김준호(프로게이머)|김준호]]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여 탈락했다. 실력도 없으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목받는다고 폄하당하기도 했지만, 이래봬도 실력으로서도 '''여성 게이머 중에서는''' 단연 독보적이었으며[* 사실 데뷔 시점에는 여성부 내에서도 그저 그런 수준이었고 여성부 리그들이 폐지될 즈음에 독보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냉정히 말하자면 여성부 리그들에 폐지 수순을 밟음에 따라 활동하던 상위권 선수들도 대거 은퇴하면서 자리를 꿋꿋이 지키던 서지수가 상위권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 남성 게이머 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프로게이머]] 1군 방송 리그를 기준으로 본다면 사실 서지수의 실력은 썩 잘하는 편이라고 말하기 어려웠겠으나, 전체적으로 확대한다면 서지수는 제법 높은 수준이었다. 프로게이머는 1군과 2군, 그리고 다시 그 2군과 온라인 연습생, 온라인 연습생과 아마추어 사이에 어마어마한 벽이 있으며 2군 리그에서 이름을 날려도 1군들과 경기를 붙으면 관광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서지수가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몇 경기나마 출전한 것만으로도 분명 대단한 실력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직접 붙어본 1군 선수들(이영호, 도재욱, 박태민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대략 1군과 2군 사이 어딘가, 일종의 수문장 위치에 있었던 듯. 또한 APM '''400''' 전후를 기록할 정도로 손이 빨랐는데, 손이 빠르다는 게 실력과 꼭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도 없는 건 아니라는 소리.[* 예나 지금이나 APM은 선수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단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닐 뿐이다. 참고로 이 손놀림만큼은 어디 가지 않았는지 은퇴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가 돌아온 현 시점에도 '''300대를 유지하고 있다.''' 테란 게이머 중간정도, 대부분의 프로토스 게이머들보다 빠르다. 김정민도 개인방송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Cbj6Tzy6ngE|서지수를 평가할 때]] "내가 프로게이머 활동하던 시절 데뷔한 게이머가 피지컬을 요하는 시대에서 그 피지컬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을 고평가할 정도. 정작 본인은 이에 대해 "[[https://youtu.be/4X5GqzY400Y?t=606|APM과 실력은 상관이 없는 거 같아]]."하며 자학했다. 원래 350~400정도까지 찍혔는데, 오히려 마우스 움직임을 정갈하게 바꾸면서 300 초중반대까지 낮춘 것이라고 한다.] [* 저 프로게이머들의 증언은 서지수가 아프리카TV를 활동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대로 잘 드러나게 되었다. 최근 [[블리자드 트라이애슬론 2021]]에 참여했을 때도 에이스 결정전 때 나름 스타크래프트 1, 2의 前 프로게이머 또는 그 연습생까지 했던 [[아구(인터넷 방송인)]]를 압도하고 [[크랭크]]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신인 시절 [[송병구]]도 연습경기에서 서지수에게 여러 차례 패했으며, [[이영호]]도 By 길드에 입단하려고 테스트를 봤을 때 길드 테스터로 활동하고 있던 서지수에게 압도적으로 패했다고 한다. 은퇴 후 스타크래프트 스트리밍 판이 커지면서 떠오른 여성 스트리머들이 서지수와 비교될 때 [[https://youtu.be/rgm9aY4m5_w|이영호]], [[https://youtu.be/se91I-83-6k|도재욱]], [[https://youtu.be/zUBq9_-WH-8|이성은]], [[https://www.youtube.com/watch?v=Cbj6Tzy6ngE|김정민]]등의 전 프로게이머 스트리머들이 서지수의 실력을 증언한 바 있다. 그리고 현역 시절보다 솔직한 얘기를 더 많이 털어놓는 스트리밍 개인방송 특성상 네 사람의 발언은 '''결코 립서비스라 보기 어렵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에서 서지수만큼의 실력과 노력을 쏟아부은 여성 선수가 없음을 감안하면, 서지수의 도전은 절대 폄하할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기업인 STX 입장에서도 팀 내 전력으로는 쓰기 어려웠지만 팀의 홍일점으로서 여러 이벤트를 돌며 쏠쏠한 홍보 효과를 거뒀으니 연봉값은 충분히 해낸 셈이다. [[SouL|STX SouL]] 선수들의 소양 교육 시간에 찍힌 것으로 보이는데, 게임 전문 외신인 PC 게이머즈에서 인용하여 실은 사진에 등장했다. 고감도게이머가 주를 이루는 [[RTS]] 게임 특성상 [[손목]] 뼈를 바닥에 댄 채 축으로 두고 [[마우스(입력장치)|마우스]]를 돌리기 때문에 표시된 부분의 [[뼈]]가 지속적인 압력과 자극을 받아 붓는 것으로, 평소 꽤나 많은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전신 혹은 1회 대회로 취급받는 [[99 PKO]] 우승자인 [[최진우]]와 메이저 대회 5회 준우승, 왕중왕전과 위너스 챔피언십을 우승한 역대 최고 인기 저그 게이머 [[홍진호]], 그리고 [[당신은 골프왕 MSL]]에서 [[이윤열]]을 꺾으며 저그 최초로 MBC게임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박태민]], 한때 [[스타리그|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두 번 이상 이름을 올렸던 [[신정민]], [[김근백]] 등 여러 네임드 저그 프로게이머를 이긴 경력이 있다. 모두 전성기가 조금 지나갔긴 했지만 서지수 역시 최진우랑 붙을 때를 제외하면 올드 축에 속하는 게이머였기 때문에[* 서지수는 무려 [[2002년]]에 데뷔하였다. 이는 올드에 속하는 [[강민]], [[서지훈(프로게이머)|서지훈]]과 데뷔년도가 똑같고, [[최연성]], [[박성준(1986)|박성준]]의 데뷔 시기가 [[2003년]]이어서 그들보다 1년 더 빨리 데뷔를 하였고, [[오영종]]의 데뷔 시기도 [[2004년]]이어서 무려 2년 빨리 데뷔하였다.] 전성기 지나버린 선수를 이긴 것뿐이라고 폄하할 수 없다. 반면 토스전에는 약점을 보였던 편.[* 총 전적을 보면 오히려 토스전이 전적 상으로 가장 준수하나, 서지수의 경기 기록은 거의 대부분이 여성부 리그 폐지로 인해 남성 선수들과 붙은 것이기 때문에 전적만으로 어느 종족전이 가장 강하다 말하긴 어렵다. 다만 테란전은 명백히 몹시 취약했다.][* 사실 여성부 시절만 봐도 서지수는 토스를 굉장히 잘 때려잡았다. 물론 여성부 시절의 서지수는 토스든 저그든 상대할 자가 없는 수준이긴 했다.] 결과적으로 장벽을 뛰어넘으려 분명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선수이고, 일부의 의견처럼 단순한 얼굴마담이라고 폄하할 선수는 아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서지수는 여성게이머임과 동시에 '''올드게이머'''에 속한다는 이중고를 안고 있었고,[* 상술했듯이 [[강민]], 서지훈과 2002년도 같이 데뷔하였다.] 사실상 남성 선수들 사이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에는 불리한 조건이 너무 많았다. 프로게임계는 피를 토할 정도의 경쟁과 연습량[* 문자 그대로의 의미이다.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연습량은 명백히 건강을 해칠 정도로 신체를 혹사시킨다. 그 한계점은 태생적인 체력 차이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이 요구되며 여기에 재능까지 갖춰지지 않으면 1군에서 이름 한 번 날리는 것조차 극도로 어려운 곳으로, 10대의 젊은 게이머들조차 연습생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조건들을 모두 극복하고 상위권에서 이름을 날리는 선수가 되지 못했다고 해서 그저 여성이었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다고 폄하할 수는 없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