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양 (문단 편집) === 총평 === 선양은 원래 그 시초부터 불분명한 점이 있으나, 고대적 의미에서는 힘이 있는 사람이 예절을 갖추어가며 전임자에게 '''합법적으로 권력을 이어받는다는 느낌'''을 살릴 수 있었으므로 없어졌다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애초에 부활한 이유부터 '''형식만 차리려는 것'''이었기 때문에 후대로 넘어갈수록 눈 가리고 아웅하는 절차로 격하되어 위선적인 제도로 낙인찍혔고, 사람들의 뇌리에서 고대적인 생각이 사라지자 더 이상 제도 자체가 있을 의미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그나마 [[북송|송나라]]까진 유지라도 되었지만, 중국에서 그 이후 나라들은 대놓고 서로 싸우며 역성혁명을 하였기 때문에 딱히 선양이라는 형식을 취할 필요도, 관심도 사라지게 된다. 수나라와 당나라처럼 적당한 예전 왕조의 방계 혈족 하나를 억지로 제위에 올린 다음 조금 시간이 지나서 선양을 받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싶겠지만, 원나라의 경우는 남송을 멸망시키기 전에 이미 황제를 칭하고 있었고, 명나라는 원나라가 그동안 폭정으로 인해 인심을 얻지 못한데다 원나라 황실은 [[북원]]으로 존속하고 있었고 이민족이기까지 하여서 정통성이 떨어지는지라 굳이 원나라의 계승자를 자처할 필요가 없었으며, 청나라 또한 원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미 명나라를 멸망시키기 이전에 칭제건원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전처럼 겉으로나마 신하의 신분으로 전 왕조를 윗전으로 인정하다가 이양받기도 뭐했다. 대신 청나라는 이자성에게 멸망당한 명나라의 복수를 명분으로 하였고, 명나라에게서 빼앗은 게 아니라 명나라가 이자성에게 도둑맞은 걸 탈환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워서 어느 정도 정통성을 노리긴 했다. 형태는 다르지만 '정통성 있는 정권을 억지로 빼앗은 게 아니다'라는 퍼포먼스는 일맥상통하는 셈이다. 대체로 한 왕조가 선양받은 후 그 전황제와 일족을 살육하고, 그 자손들이 다시 똑같은 일을 당하는 것을 보면 [[인과응보]]와 [[업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