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경 (문단 편집) == 성경 디자인 선택 요령 == * 판본을 고려하는 경우: 성경은 다양한 크기의 판본으로 출판되고 있는데, 용도에 따라 적절한 판본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포켓, 특소형(A6 이하, 국반판 이하) - 휴대하기에 매우 좋다. 그러나 글자가 너무 작아서 책상에 앉아 통독하기에는 무리이며, 빠뜨리거나 잃어버리기도 쉽다. 주로 학교 주변이나 군부대 등을 상대로 배포하는 성경의 사이즈가 이렇다. * 소형(B6 계열, 46판) - 포켓·특소형과 중형 사이의 중간 포지션. 예배용이나 휴대용으로 중형이 무겁다 싶으면 이쪽이 좋지만, 진지한 통독용이 주된 용도라면 중형을 고려하는 게 낫다. * 중형(A5 계열, 국판) - 다용도로 쓰이기에 적당한 크기. 통독용으로도 괜찮고, 예배용으로도 괜찮고, 휴대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수준. * 대형(B5 이상 크기, 46배판~국배판) - 책상 위에서 진지하게 통독할 용도라면 분위기도 나고 글자도 비교적 커서 특히 시력이 나쁜 사람이 보기에 편하다. 그러나 휴대용이나 예배용으로 쓰기에는 크고 무겁다. * [[제본]] 유형을 고려하는 경우 * 하드 커버 - 가죽 커버 장정에 비해 값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휴대용으로는 좋지 않으며, 탁상용, 장서용으로 적합하다. 만약 자신의 성향이 집 밖에선 그냥 스마트폰으로 성경 보는 스타일이라면(=즉 종이 성경을 집 안에서만 읽는다면) 하드 커버가 가장 실용적이다. 무선제본(glued binding)된 것도 있고 실제본(sewn binding)된 것도 있다. 국외에서는 하드 커버에 가죽을 씌운 성경(독서대에 놓고 쓰는 전례용 대형 성경)을 볼 수 있는데, 2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휴대성을 포기한다면 실제본 된 하드커버가 가장 가성비가 좋다. * 비닐 커버 - 보급형 성경책에 흔히 사용된다.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표지가 쉽게 너덜너덜해지는 단점이 있다. 비닐커버는 자주 쓰다보면 접질려지는 부위에 금이 가면서 결국은 뜯겨나간다.자주 읽어볼 것이라면 양장본이나 가죽(인조가죽·천연가죽·재생가죽)커버를 쓴 성경책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 가죽 커버 - 천연가죽이냐 인조가죽이냐에 따라 가격 및 내구도가 극단적으로 다르다. 천연가죽이면 사실상 성경에 투자할 수 있는 최고액이며 그만큼 내구성도 [[가죽갑옷]]급이지만, 인조가죽이면 그냥 소모품이라 생각해야 한다. 오픈형과 지퍼형이 있는데, 한국 개신교 성경책은 오픈형보다 지퍼형이 더 일반적이다. 가죽 중에서도 천연가죽을 쓴 것이 가장 비싸고 그 가치를 가장 높게 쳐주지만, 오늘날 나오는 가죽커버의 성경의 대부분은 천연가죽이 아닌 인조가죽([[폴리우레탄|PU]])이다. 1990년대까지 나온 가죽커버 성경들은 인조가죽이 아닌 돼지가죽이나 소가죽을 쓴 것이 많았지만, 제작비용을 낮추기 위해 점차 인조가죽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단 가죽커버을 쓰는 영미판 성경책 중에 bonded leather라는 설명이 있는 책은 인조가죽이 아닌 재생가죽을 쓴 책이다. 참고로 인조가죽도, 재생가죽도 아닌, 진짜 천연가죽커버를 쓴 책은 정말 비싸다.그중에서도 염소 가죽커버(goat skin leather)를 쓴 성경책이 가장 비싸, 그 가격이 최소 10만 원대다.[* 염소 가죽커버를 쓴 한국어 성경책이 양산되는 것 같지는 않다.] 영미권의 영어성경책을 기준으로, 비교적 하급인 돼지가죽이나 소내피가죽을 쓴 것도 최소 5만 원. 한국에서는 일부 성경 수집가가 아닌 이상 가죽의 품질과 종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이 때문에, 한국어 성경책은 인조가죽커버를 쓴 것들이 지배) 서양에서는 성경 커버 덕후들이 적지 않아 일부 출판사에서는 고급 천연가죽 커버를 사용한 성경을 내놓기도 한다. 천연표피가죽은 너무 거칠게 다루거왔거나 관리를 엉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원형을 상당히 오래 유지하며[* 천연가죽으로 만든 지갑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천연내피가죽은 사용을 반복하다보면 겉면 코팅이 벗겨지는 수준이고[* 가죽 벨트가 낡아지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재생가죽과 인조가죽은 사용을 반복하다보면 가죽과 코팅이 점점 떨어져나간다. 인조가죽의 경우 아예 가죽이 가루로 떨어져나간다! 최근에는 개신교, 천주교 막론하고 국내 성경출판업계에서는 천연가죽커버 사용을 장기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인조가죽커버 내구성에 관한 클레임 때문인 듯. 2020년대인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는 천연가죽커버를 쓰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 천연가죽 커버 - '''가장 품질(내구성)이 좋고, 가장 비싸다.''' 재생가죽, 인조가죽과 다르게 칼로 일부러 찢거나 관리를 엉망으로 하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 가죽 커버자체가 갈라지거나 부스러지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염소가죽을 제일로 쳐준다. 품질은 염소가죽 > 소가죽 > 돼지가죽[* 가성비는 돼지가죽이 가장 좋다고 한다.] 순이다. 그리고 표피가죽(skin 또는 top-grain)은 내피가죽(split)보다도 더 고급이다. 외피가죽은 흔히 goatskin, calfskin으로 불리는 가죽이 이쪽이며 천연가죽 재질의 지갑처럼 견고하고 질기다. 내죽(split)가죽은 벨트에 쓰이는 가죽과 비슷하며 표피가죽보다는 내구성이 떨어진다. 물론 내피가죽이라도 재생가죽, 인조가죽에 비해 내구성은 훨 낫다. 양가죽 커버는 흠집이 잘 난다는 단점 때문에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고, 외국에서도 그리 고급으로 쳐주지는 않는다. 아무런 설명(goatskin, calfskin, calf-split, cowhide 등) 없이 단지 'genuine leather'로 홍보하는 성경책은 십중팔구 하급의 돼지내피가죽(pig split)을 썼다고 보면 된다. 고급 천연가죽 커버를 사용하는 출판사로 케임브리지대 출판부, Allan 등으로 알려져 있다.[* 고급 가죽성경책의 대부분이 KJV와 같은 개신교 성경책(+NRSV 같은 일부 공동번역 에큐메니컬 성경책)이며 고급 가죽을 쓴 가톨릭 성경이 드문 편이다. 가톨릭은 개신교와 달리 좋은 가죽성경책에 대한 관심이 덜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나타나게 된 것.] * 재생가죽 커버 - 인조가죽에 비해 천연가죽 느낌에 가깝지만 내구성은 천연가죽에 비하면 떨어진다. 천연가죽 조각과 합성수지를 섞어 접착제로 가공하여 만든다. 가죽계의 MDF라 할 수 있는 가죽. 재생가죽이라도 천연가죽 성분 포함율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가죽 섬유 이외의 잡다한 것을 집어넣은 비율이 클수록 품질이 떨어진다. 다만, '내구성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마라'는 일반적인 평가 답게, 저렴하게 마구 쓸 용도가 아닌, 오래 두고두고 쓸 용도라면 천연가죽 커버를 쓴 것을 선택하는 것이 훨 낫다. 가격은 인조가죽 커버를 쓴 성경책과 비슷한 수준이다. 영미권에는 재생가죽 커버를 쓴 성경책이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성경책이 거의 없다. * 인조가죽 커버 - '''요즘 나오는 가죽 커버 성경책 중 특별히 천연가죽이나 재생가죽를 썼다고 명기하지 않는 이상 거의 이쪽이다.''' 2000년대 초반 이후에 나온 가죽커버 성경은 거의 이쪽이다.[* 업계 관계자말에 따르면, 인조가죽 커버를 하급 돼지가죽으로 재질을 바꾸는 것으로도 1~2만 원이 인상된다고 한다.]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것이 일반적이지만, 영미권의 일부 초염가판 성경책처럼 종이와 합성수지를 섞어서 만드는 경우도 있다. TruTone, Duo-Tone과 같은 이탈리아제 인조가죽은 매우 부드럽고 탄력성과 신축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흠집이 잘 나며, 무더위 때 방치하면 합성수지 성분이 녹아서 다른 물건에 달라붙는 경우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아무리 좋은 인조가죽도 천연가죽 보다 한 등급 아래로 쳐준다. '''인조가죽은 천연가죽처럼 오래 갈 것 같지만, 몇 년을 쓰다보면 반드시 인조가죽이 가루처럼 떨어져나간다.'''[* 특히 2000년대 초, 중반에 유행했던 소위 '이탈리아제 고급 인조가죽'을 쓴 개신교 성경책들과 2015년 이전에 인쇄된 천주교(한국어 새번역) 성경책들은 1년도 지나지 않아 가루가 우수수 떨어져나갔다는 문제점이 많이 보고되었다.] 따라서 인조가죽을 쓴 성경책은 곱게 오래 모시라는 용도로 쓰기 보다는 그냥 싼값에 쓰는 것으로 쳐주자. 이렇게 인조가죽의 내구성이 안 좋다보니, 인조가죽 커버가 너덜너덜해진 성경을 리폼해주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가죽 공방에서는 단순한 표지갈이, [[제본|예술제본]] 공방에서는 무선제본된 책을 분해하여 수작업으로 다시 제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지만, 비싼 가격을 들여 맡길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 천(fabric/canvas) 커버 - 가죽 커버만큼이나 견고하고 오래 간다. 하드 커버에 천을 씌울 수도 있고, 소프트 커버로 제작할 수도 있다. 주로 청바지와 동일한 재질의 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페이퍼백(paperback) - 국내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지만 유럽, 미주 등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성경을 자주 참고해야 하는 신학생, 목회자 및 신자들이 서브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가죽커버를 사용한 성경과 다르게 보조용으로 마구 쓰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는 것. 페이퍼백 성경책 중 대부분은 떡제본(glued binding)이라 견고하지 못하다. * 종이: 일반적으로 고급 박엽지가 사용된다. 성경책에 쓰인 종이의 품질은 변색이 잘 안 되는 등 다른 책에 비해 좋은 편이지만, 박엽지의 높은 단가는 커버의 질이 점점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다. 다만 영미권의 페이퍼백 성경책의 경우 일반 단행본 페이퍼백과 다를바 없다. * 찬송가 합본 여부: [[찬송가]] 합본판은 성경책과 찬송가를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예배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여담이지만 통일 찬송가가 채택되기 이전인 1983년 이전까지는 교단마다 사용하는 찬송가가 서로 달라 성경과 찬송가의 합본이 곤란했다.] * 색인: 옆면에 반달 색인이 있을 경우 성경 구절을 좀 더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 주석, 해설 여부: 한편 개역 성경 중에는 관주[* “관주(貫珠 혹은 串珠)” 성서란 전후참조(前後參照) 표시가 되어 있는 성서를 일컫는다. [[http://www.bskorea.or.kr/about/owntrans/feature/feature06.aspx|출처-대한성서공회 "관주 성서"]]]가 붙어 있는 것도 있으며, 톰슨 주석성경처럼 주해, 해설이 덧붙여진 성경이나 일러스트, 도판 등이 첨부된 성경도 있다. * 외국어 병기: 국한문 혼용, 영한, 일한, 중한, 불한 성경 등이 판매되고 있다. * 세로쓰기/가로쓰기: 개역한글판 성경은 70년대까지는 거의 [[세로쓰기]]로 출판되었으나 80년대부터 [[가로쓰기]]로 편집된 개역한글판 성경이 나오면서 빠르게 소멸되어 갔고 90년대에 이르면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현재 세로쓰기로 된 개역한글판 성경은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헌책방에 가면 세로쓰기로 된 개역한글판 성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 색상: 개신교 성경의 경우 과거에는 비닐, 가죽, 하드커버 불문하고 검은색 표지가 압도적이었으나, 지금은 표지 색상이 다채로워지면서 오히려 검은색 표지를 보기가 어려워졌다. 또한 책 태두리를 빨간색 물감으로 도색하거나 마블링한 것, 금박, 은박을 입힌 것 등이 있다. * 오픈식/지퍼식: 일반 책 형태로 된 오픈식과 지퍼가 달려 열고 닫을 수 있는 지퍼식이 있다. 대체로 지퍼식이 더 비싸다. 지퍼식은 휴대하기가 편해서 근래의 개신교 예배용 성경들은 오픈식보다 지퍼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반면 집에 주고 통독하기에는 오픈형이 편하며, 대형 사이즈처럼 휴대성을 포기하고 아예 통독에만 올인한 경우에는 지퍼가 의미가 없다. * 기타 편집 방식에 따라: 특수한 의도 하에 편집된 성경들도 시중에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디오북, 낱권 성경, 시대 순으로 성경 텍스트를 재배치한 통독 성경이다. * 한편 인쇄 매체가 아닌 오디오나 전자책 형태로 나오는 성경도 있다. * 오디오 성경: 카세트 테이프나 오디오 CD, MP3로 나온 성경으로 낭독 방식이나 녹음 속도에 따라 몇 가지로 구별된다. * 평면 낭독: 성경 텍스트를 그대로 낭독한 것. * 입체 낭독: 성경 텍스트에 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낭독한 것으로 대화체의 경우 남성 화자의 경우 남성 성우가, 여성 화자의 경우 여성 성우가 분담하며 배경 음악이나 효과음 등을 삽입하기도 한다. * 정속 낭독: 일반적인 낭독 속도로 녹음된 것. * 고속 낭독: 고배속으로 녹음된 것으로 보다 짧은 시간에 집중하여 들을 때 효과적이다. * 전자 성경: PMP, MP4, 스마트폰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 나온 성경. 번역본 선택 요령은 [[성경/번역]] 문서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