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공회대학교 (문단 편집) === 인권과 평화의 대학 === 성공회의 그리스도교 정신, 그리고 성공회대의 성립 초기의 진보적 성격은 성공회대의 교육에 반영되었다. 대학의 슬로건이 '''인권과 평화의 대학'''이니 만큼 인권과 평화라는 이름의 교양필수수업을 지정하고 있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시민사회단체학과(현 시민평화대학원)를 개설해 NGO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학부와 대학원을 통해 NGO 관련 종사자도 많이 배출하고 있다. 성공회대의 이런 색깔 덕분에[* [[한신대학교]] 또한 전통적으로 진보사학으로 유명하다. 애초에 한신대를 소유하는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성공회대의 교단인 대한성공회와 마찬가지로 한국 교회 내 대표적인 진보 교단이다. 한신대가 전국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생회와 유구하게 이어져온 NL계열 운동권의 영향으로 조금 더 올드한 운동권 문화의 흔적이 강하다고 한다면 성공회대는 수평적이고 리버럴한 문화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 진보 성향 학생이 이 학교를 선호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덕분에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학교를 좌파 개신교 학교로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경우도 있다. 몇몇 학우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이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개중에는 학교가 정치색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유명한 진보 성향 교수들이 몰려있었던 옛 사회과학부(지금의 사회융합학부)와 옛 신문방송학과(지금의 신문방송학전공)에서 이런 경향이 크게 두드러졌다. [* [[호형훈제|2000년에 입학한 2003년도 총학생회장]]은 [[서울대]]에 다니다가 수능을 다시 보고 입학하였으며 그밖에도 대한민국 학벌체제의 정상에 위치한다는 소위 명문대를 그만두고 들어온 이들이 상당수 있다. 물론 이는 성공회대 전체 학생 중의 일부를 차지하는 사례이다. 그렇지만 학벌 체제가 공고한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례가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다.] [[대안학교]][* 대안학교 전형이 따로 있다. 전국에 있는 대학교 중에 인하대와 몇몇 대학에만 있는 전형이다.] 학생들도 많이 오는 편이기 때문에 통제가 일상화된 한국의 고등학교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존의 사회통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사는 이들을 목격할 수 있다.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밝히고 출마한 후보가 32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성소수자 학생들의 활동이 활발한 학교이기도 하다. 학내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37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학본부, 찬반 양측의 학생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남성과 여성은 물론 트랜스젠더 및 젠더퀴어까지 눈치를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1인 [[성중립 화장실]]을 국내 대학 처음으로 만들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 학령인구 감소 등 대외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대학교육에 대한 위기감이 사회전반에서 높아지면서 성공회대에서도 기존의 교육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논의가 되기 시작했다. [* 성공회대는 교수들의 사회참여로 인한 여론 노출이 높은 것에 비해서 취업률과 재학생의 중도탈락률 등의 기본적인 교육 지표들이 저조하다고 하는 문제가 있었다.]2018년에 학부제로 개편하면서 무전공으로 입학하여 학부 상관없이 주전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에 취임한 8대 김기석 총장 신부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모델로 해서 "인문학적 상상력이 풍부한 실용적 진보의 대학"을 추구하겠다고 하였다. 종합대가 된 이래 30여년간 가꾸어 온 성공회대의 역사적인 유산인 진보적인 학풍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교육제도를 안착시키는 것은 현재진행형인 과제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