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대 (문단 편집) == 잘못된 상식 == * [[술]]을 마시면 노래가 더 잘 된다. 음주 상태에서 목을 쓰면 성대에 긴장과 출혈을 일으키므로 성대에 큰 무리가 간다. 다만 술을 마시고 노래를 한다고 해서 바로 성대에 출혈이 생기는 건 아니다. 술을 마시면 성대가 붓고, 심하게 알코올량이 증가하면 출혈을 초래하게 되는 것. 이 상황에서 노래까지 하게 되면 성대가 상하게 된다. 성대의 붓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성대가 더 잘 붙고 취기로 인해 기분이 흥분되기 때문에 심리적인 이유로 노래가 잘 될수는 있다. * 시끄러운 곳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게 노래하면 고음이 되거나 더 노래를 잘하게 된다. 시끄러운 곳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게 노래하면 성대결절이 오기 쉽다. 성대는 아주 얇은 근육이다. 시끄러운 곳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더욱더 악을 써서 괴성을 질러야 목소리가 잘 들리게 되는데, 이걸 발성이 더 잘 됐다고 하는 것은 착각이다. 또한 귀속임 효과[* 다른 음성이나 소리가 섞여 자신의 목소리가 더 좋게 들리는 효과. 혼자 음악을 들으며 따라 부를 땐 괜찮은데, 노래방 같은데 가면 음치가 되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도 있다. 노래 연습할 거면 에코 약하게 들어간 노래방이나 화장실 같이 자신의 목소리가 잘 들리는 곳에서 연습해야 한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부르려면 시끄러운 곳에서 들릴 정도는 아니어도 반주에 자기 목소리가 묻힐 정도로 작게 부르는 것보다는 발성을 연습해서 어느정도 볼륨을 키우고 불러야 하는 것이 맞긴 하다. * 노래하다 피 토하면 득음한 거다. 노래하다가 [[각혈|피를 토하면]] 호흡기에 출혈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고[* 다만 원래부터 호흡기에 질환을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닌 이상은 이런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성대나 기도가 작살난 것이다. 보통 피를 토하는 경우 고음을 지르다 그런 경우가 많은데, 고음은 성대의 무리한 긴장을 초래한다. 또한 시끄러운 곳(폭포, 공장)에서 노래연습을 하다보면 성대에 부종과 혹이 생기게 되고, 부종이 터지거나 혹이 떨어져 나가면서 하는 출혈에 피를 토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는 매우 극심한 문제인데, 약간 흘리는 정도가 아니라 피를 잔뜩 토할 정도였다면 성대나 기도에서 그만큼 엄청난 양의 피가 나왔다는 것, 즉 성대가 작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소리]] 수련을 하다가 피를 토하는 장면을 떠올리기도 할 텐데, 판소리 수련하다 목에서 피가 난다는건 절대 피를 토하는 게 아니다. 판소리 연습을 하면서 소리를 많이 지르다 보면 성대에 무리가 가서 피가 나는데, 이건 토하는 게 아니라 양치하다 보면 치약 거품에 피가 조금씩 섞여 나오는 정도이다. 이렇게 자잘한 상처가 났다 아물었다 났다 아물었다 하면 성대가 비대칭으로 굳어져서 판소리 특유의 걸걸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바람꽃의 [[박민규]]] 득음하려면 피를 한 말 흘려야 되네 마네 하는 소리는, 그 조금씩 섞여 나오는 피가 그 정도 나올 때까지 연습을 많이 하라는 뜻이지, 한꺼번에 피를 콸콸 토해내라는 말이 아니다. 게다가 판소리 특유의 저 걸걸한 목소리는 평상시에도 나온다. 즉, 목 상태가 그렇게 영구적으로 굳어진다. 즉, 저 득음이라는 건 성대를 상하게 했다가 낫는 걸 반복해서 후천적으로 성대 모양 자체를 바꾼 결과다. 이 정도로 진행이 되면 노래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가지고 있는 '목소리' 자체가 바뀌어 버리고, 일단 이렇게 되면 결코 예전 목소리로는 돌아갈 수 없다. 한 마디로, 성대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은 대부분 착각이다. 노래를 잘 부르고, 큰 소리나 고음을 쉽게 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창법]]을 배워야 한다. 그 뿐이다. 성대에 관해 몰라도 창법을 배우면 할 수 있다. 고음 내는 데 발성 원리에 관한 지식이 관련되긴 하지만 그나마도 알아봤자 실제로 내는 데 별 도움은 되지 않는다. 사실 고음을 내는 것은 훈련으로 어느정도 개선할 수는 있을지언정, 결국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목소리, 즉 성대의 형태 자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자면, 타고난 목소리가 중저음의 묵직한 베이스 톤인 남성은 아무리 훈련을 하더라도 전성기 시절의 [[박완규]]나, [[이혁]]처럼 전율이 돋을 정도의 고음을 내는 것은 불가능에 한없이 가깝다.] 또한, 고음에만 집착하는 것은 가창력 면에서도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다. 물론 고음을 깨끗하게 낼 수 있고 음역대가 넓다면 좋은 것이지만,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은 고음을 무작정 높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가 가진 고유의 느낌과 매력을 최대한 살려내서 감정을 전달할 줄 아는 것이다. [[분류:근육]][[분류:소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