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가 (문단 편집) == 역사 == [[https://youtu.be/SbF1Uh-lid0|#60 years of SEGA | Timeline]] 세가의 역사는 나름대로 길다. 지금은 [[일본]]으로 본사가 옮겨갔지만 원래 법인은 [[미국인]] 세 명인 마틴 브롬리, 어빙 브롬버그, 리처드 스튜워트가 [[미국]]에서 "일본 오락 물산(주)"이라는 이름으로 1960년 6월 3일에 설립한 미국회사였다. 주 업무는 회사 이름답게 일본 오락물 수입. 해당 회사의 모기업이자 영어명은 위의 세 인물들이 1946년 9월 1일에 설립한 "Service Games Inc."였고, 여기서 "SEGA('''SE'''rvice '''GA'''mes)"가 나왔다. 한편, 데이비드 로젠이라는 사람이 설립했던 로젠 엔터프라이즈라는 미국 업체도 일본 오락물을 미국으로 수입하는 업체였는데, 일본 오락 물산이 로젠 엔터프라이즈를 1965년에 인수합병하면서 '세가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됐다.[* 이 '세가 엔터프라이즈'라는 사명은 세가의 황금기였던 90년대 말기까지 쓰게 됐다.] 그때부터 데이비드 로젠은 경영 1선에서 활약했고, 로젠이 디자인한 잠수함 게임 《페리스코프(1968)》가 성공하자 1969년, 더 큰 회사에 인수되면서 기세를 불리기 시작했다. 1971년, 세가의 일본 지부는 최초의 일본산 [[핀볼]] 게임인 [[https://youtu.be/c3BzZJmID8E|Winner]]를 시작으로, 연이어 명작 핀볼 게임들을 발매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70년대 세가에서 제작한 핀볼은 아직도 핀볼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칭송된다. 이러한 명성을 바탕으로 핀볼 사업에서 철수한 지 15년 만인 1994년에 [[데이터 이스트]]의 핀볼 사업부를 인수해서 1999년까지 5년 동안은 '세가 핀볼'이라는 자회사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1978년, 일본에서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히트하자 세가는 1979년 미국의 비디오 게임 회사 [[그렘린]]과 제휴하여 게임 기판의 제작과 일본산 아케이드 게임의 북미 유통을 맡으면서 비디오 게임 분야에 진출하였다. 이 시기에 일본업체 에스코 무역의 사장인 나카야마 하야오는 중고 게임기를 유통하다가 미국 게임기를 불법 복제 유통하는 사업에 진출했는데, 로젠은 자사의 게임들을 불법으로 복제하여 돈을 벌고 있는 나카야마를 어떻게 족칠까 궁리하다가 나카야마 하야오를 직접 만나 그의 통찰력에 반해 나카야마를 세가로 영입하고 1979년에는 아예 에스코 무역을 합병했다. 이후 세가는 나카야마 하야오의 주도하에 여러 게임들을 발표하면서 아케이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일본 아케이드 개발사 중에서는 당대 북미 아케이드 게임 개발사들과 엎치락뒤치락할 정도로 기술력이 꽤 뛰어나기로 이름을 높였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레이싱 게임에 최초로 풀 컬러 그래픽과 스프라이트 스케일링을 적용한 《[[터보]] (1981)》,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초로 스크롤 그래픽에 등각 시점(isometric view)과 3D 게임 플레이를 접목한 《젝손 (1982)》, 세계 최초의 [[레이저디스크]] 게임 《아스트론 벨트 (1982)》[* [[FMV]]는 [[토에이]]의 작품 및 [[스타 트렉 II: 칸의 분노]]에서 가져온 듯하다. [[https://www.thelogbook.com/phosphor/1983/astron-belt/|출처]]에는 토에이의 작품이 1979년작 Message From Earth로 되어 있으나 검색해도 1978년작 Message from Space(일본 원어 제목은 <宇宙からのメッセージ>)만 나온다.][* 발매 직전에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되어서 북미 발매는 [[드래곤즈 레어]]가 더 빠르다. 아스트론 벨트는 1982년 9월 일본 첫 공개, 1983년 5월 일본 발매, 10월 미국 발매, 드래곤즈 레어는 1983년 6월 미국 발매, 1984년 7월 일본 발매.], 높은 속도의 3D 스케일링과 디테일한 스프라이트를 동시에 선보이며 3D 비행기 시뮬레이션 그래픽의 기반을 만들어낸 《[[벅 로저스]]: 플래닛 오브 줌 (1983)》 등이 있다. 1983년에 나카야마 하야오가 세가 일본 지부의 사장으로 취임했고, 1984년 세가는 오카와 이사오의 CSK라는 일본 업체에 또 다시 인수되어, 본사를 일본으로 옮기게 되면서 24년의 미국회사의 역사를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일본으로 적을 옮기게 되었다. 로젠은 그 후에도 세가의 회장이되어 나카야마에게 경영 1선을 맡기었고, 본인은 1996년에 마침내 은퇴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세가는 [[스즈키 유]]의 지휘 아래 《[[행온]] (1985)》, 《[[스페이스 해리어]] (1985)》, 《[[아웃런]] (1986)》, 《[[애프터 버너 2]] (1987)》, 《[[파워 드리프트]] (1988)》, 《[[갤럭시 포스]] (1989)》, 《[[SEGA R-360]] (1990)》 등의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을, 90년대 들어서는 《[[버추어 레이싱]] (1992)》, 《[[버추어 파이터]] (1993)》, 《[[버추어 스트라이커]] (1994)》, 《[[버추어 캅]] (1995)》, 《[[전뇌전기 버추얼 온]] (1995)》등의 '''[[3D]] 게임'''을 지속적으로 제작하며 전세계 아케이드 게임 시장의 1/3을 점령하는 전성기를 맞았다. 이외에도 세가는 일본에서 인형뽑기 열풍을 일으킨 《[[UFO 캐쳐]](1985)》시리즈와 세계 최초의 스티커 사진기 《프린트 클럽 (1995)》을 개발했으며[* 이 프린트 클럽 시리즈가 대히트를 쳐서, 프린트 클럽의 줄임말인 '프리쿠라' 는 일본 내에서 스티커 사진(기) 을 뜻하는 [[상표의 보통명사화|보통명사화 되었다]].] (프린트 클럽 시리즈는 [[아틀라스]]와 공동 개발.) 1990년에는 일본 최초로 대형 아케이드 센터[* 국내의 조그만한 오락실을 보면 생각하기가 다소 어렵겠지만, 일본에는 유원지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오락실이 있다.]를 설립하였다.[* 일본에서의 세가 아케이드 센터는 대형쇼핑몰내의 오락실인 SEGA stadium, 할인점 등과 연계되어 설치되는 올 스타 파크, 도심이 아닌 시외에 설치되어 가족이나 연인단위로 놀러가는(이런 경우 전용 대형주차장도 있다.) 소형 놀이공원이라 할 수 있는 조이폴리스(가장 유명한것은 오다이바 본점이겠지만 도쿄 이외에도 [[오사카]] 우메다와 [[오카야마]]현에 분점이 더 있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GIGO와 CLUB SEGA등으로 세분화 되어있다. 한국에는 [[CGV]]와 연계해서 CGV내에 설치되어 있는 FUN IT by SEGA가 있으며 현재 인천CGV와 상암CGV, 광명CGV, 강변CGV, 구로CGV, 용산CGV, 의정부CGV에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일본 도쿄의 [[오다이바]]에 있는 조이폴리스에는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놀러간 뒤 찍은 사진과 사인이 남아있다. 비디오 게임을 좋아했고, 컬렉터로도 유명한 마이클 잭슨은 특히 세가의 게임을 좋아해서 세가랑 오랜 연분이 있으며, [[스페이스 채널 5 시리즈]]에서 스페이스 마이클이 등장하는 것도 그가 출연료를 안 받아도 좋으니 세가에서 제작한 게임에 출현하는 걸 원했기 때문이다.] 세가는 1980~90년대를 주름잡는 아케이드와 체감형 머신의 강자였지만 콘솔 시장에서도 뛰어난 개발력으로 많은 명작들을 배출해 낸 제작사이기도 하다. 《[[알렉스 키드 시리즈]]》, 《[[북두의 권(세가 마스터 시스템)]]》, 《[[판타시 스타 시리즈]]》, 《[[베어 너클 시리즈]]》, 《[[샤이닝 시리즈]]》,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팬저 드래군|팬저 드래군 시리즈]]》, 《[[나이츠 시리즈]]》, 《[[사쿠라 대전 시리즈]]》, 《[[스페이스 채널 5 시리즈]]》, 《[[젯 셋 라디오]]》 등을 만들어낸 게임기 소프트웨어 회사로서의 세가의 역량은 대단했다. '''세가의 신입 사원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게임 프로그래밍의 정석''' (원서명 ゲームプログラマになる前に覚えておきたい技術 [[단행본|単行本]] 平山 尚(株式会社セガ) (著).)이라는 책은 일본의 게임 개발자들에게 '''필독서'''로 여겨질만큼 전설적인 게임개발 입문서로 평가받고 있다. 심지어 VR 기기도 닌텐도보다 먼저 만들었다!!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092516&memberNo=29481007|링크]] 그러나 거의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 비운의 기기. 하지만 당시 세가에서 재직하던 미즈구치 테츠야(세가랠리, REZ 디렉터)는 당시 세가의 VR 기술을 경험하였다고 언급하였고,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050782|링크]] 이는 PS VR의 REZ Infinite를 개발하는데 영향을 끼쳤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2001년 게임기 사업에서 철수한 세가는 '''아케이드 게임에 '넷 플레이'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 [[ALL.Net]]을 처음으로 선보인 《[[버추어 파이터 4]] (2001)》, IC카드를 사용하여 '''[[TCG]]를 아케이드에서 구현'''한 《World Club Champion Football 시리즈|WORLD CLUB Champion Football]] (2002)》, IC카드와 ALL.Net을 기반으로 아케이드용 레이싱 게임의 판도를 새롭게 짠 《[[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이니셜 D Arcade Stage]] (2003)》, 전세계 희귀 [[곤충]]들의 멸종위기까지 불러올 정도로 히트를 친 남아대상의 《[[갑충왕자 무시킹]] (2003)》, 여아들에게 멋진 옷 입는 법을 가르치는 컨셉의 건전한 여아대상의 게임인 《멋쟁이 마녀 러브 앤 베리 (2004)》등의 게임을 차례로 선보이며 1997년을 기점으로, 아케이드 시장과 콘솔 게임기 시장의 기술력 차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되어 바닥이 보이지 않는 침체기에 들어갔던 아케이드 시장을 다시 살려내고 해외 게임들의 유통을 맡기 시작해서 '''[[풋볼 매니저]]''' 등의 게임을 일본에 소개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이외에도 세가는 [[세가 토이즈]]라는 장난감을 만드는 자회사를 설립하는가 하면 여아를 대상으로 한 아케이드 게임 「멋쟁이 마녀 러브 앤 베리」의 히트 이후에는 게임에서 나오는 옷과 상품을 파는 옷가게도 오픈했다. 세가가 이렇게 많은 영역에서의 사업을 한 원인은 세가라는 회사 자체가 [[인수합병]]으로 만들어진 회사이기도 하고, 분사 등을 거쳐서 기능의 최적화를 꾀하는 회사경영체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주력시장인 아케이드 시장의 계속된 불황과 가정용 게임기 사업 실패로 인해 결국 2004년 [[사미]]와 합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