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례성사 (문단 편집) == [[예수 그리스도]]가 받은 세례 == [[예수 그리스도]]는 [[세례자 요한]]을 통해 세례를 받았는데, 그가 받은 세례는 다른 신자들의 세례와는 다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독특하게 결합되어 있는 특성을 지닌다. 사실 신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의문 중 하나가 "죄 없는 [[예수]]는 왜 세례를 받았을까?"라는 질문이다. 즉 애초에 세례는 원죄와 본죄를 씻고 새롭고 깨끗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성사인데, 어째서 씻을 죄가 없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를 받았냐는 질문이다. 심지어 [[세례자 요한]] 역시도, 다음과 같이 질문하였다.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제게 오십니까? >---- >[[마태오 복음서]] 3장 14절 [[공동번역 성경|공동번역]] 신학적으로는 세례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미리 보여주는 프롤로그라고 설명된다. 당시 히브리 문화권에서 '물'은 죽음을 상징하였고, 예수 그리스도는 이 물 속에 잠기었다가 다시 물 위로 떠오르는 예식을 통하여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세례란 '물을 통하여 죄를 씻는 행위'이다. 즉 당시의 [[요르단 강]]은, 더 나아가 이후의 신자들이 세례를 통하여 자신의 죄를 씻은 물은, 죄가 가득한 일종의 '구정물' 같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 구정물에 들어가서 죄인들과 결합했고, 스스로 그 죄를 짊어진 채 물 속으로 가라앉았으며(죽었으며) 그 후 물 위로 떠올랐다([[부활]]했다). 즉 신자들이 받은 세례가 '죄를 씻는다'가 중점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가 받은 세례는 '죄를 짊어진다'가 중점이다. >[[예수]]는 온 인류의 죄를 당신의 두 어깨에 짊어지고 그 짐을 날라 요르단 강 속으로 가라앉히셨다. 그분의 첫 공생활은 바로 죄인들과 자리를 함께하시는 일로 시작되었다. 그것은 [[십자가]]를 미리 짊어지는 일이었다. 그분은 말하자면 참된 의미의 [[요나]]다. 요나는 같은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다 "나를 들어 바다에 내던지시오."([[요나]] 1, 12) '''예수의 세례가 갖는 모든 의미, 곧 '모든 의로움'을 지고 가신다는 의미는 십자가에서 비로소 밝혀진다. 세례는 인류의 죄를 위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중략) > >그분은 [[야훼|하느님]]과 동등한 분이시기에 세상의 모든 죄와 허물을 떠맡으실 수 있었으며, 낮은 데로 내려가 그것을 남김없이 겪으시며 그 바닥에 넘어져 있는 사람들과 완전히 하나가 되셨다. >---- >[[베네딕토 16세]]의 <나자렛 예수> 中 [[분류:7성사]][[분류:가톨릭]][[분류:개신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