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멜레 (문단 편집) == 행적 == 난봉꾼 [[제우스]]와 정을 나누고 있었는데, 제우스와 세멜레의 사이를 질투하던 [[헤라]]가 어느 날 세멜레의 [[유모]] 베로에로 변장하여 "공주님과 정을 통한다는 이는 제우스 신을 사칭하는 가짜일지도 모르니, 올림포스에 계실 때의 '''진짜 본모습'''[* 책에 따라서 신의 갑옷이나 의복을 입은 모습, 혹은 번개를 든 모습 등 구체적으로 쓰기도 한다. 어쨌거나 요점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신으로서의 본모습을 드러내 달라고 요구하게끔 한 것.]을 한 번 보여달라고 부탁해보세요." 라고 꼬드겼고, 이에 넘어간 세멜레는 제우스가 [[스틱스]] 강에 맹세코 어떠한 부탁이라도 들어주겠노라고 말하자 정말로 그런 부탁을 해 버렸다. 이에 크게 놀라서 몹시 당황한 제우스는 세상 여러 가지 아름답고 귀한 물건들을 제시하면서 어떻게든 세멜레가 스스로 부탁을 철회하게 하려고 했지만 끝내 듣지 않았고, 결국 올림포스로 돌아가 한참을 고민하다가 빛이 가장 덜 나는 옷을 골라 입고 번개도 제일 작은 것으로 골라 들고 세멜레에게 갔다. 하지만 한낱 인간에 불과한 세멜레는 제우스가 아무리 약하게 해보려 했어도 소용없었고 제우스를 보자마자 새카맣게 불타 죽고 만다. 제우스는 죽은 세멜레의 배에서 태아를 꺼내 허벅지 안에 넣고 꿰맸고 이후 아기는 달이 차자 제우스의 허벅지를 통해 탄생했으니 이게 바로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탄생 과정이다. 세멜레가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 이유는 그녀가 전쟁의 신 [[아레스]]의 원한을 산 카드모스의 딸이였기 때문이라고도 설명된다. 왜냐하면 카드모스는 제우스가 납치한 동생 [[에우로페]]를 찾던 도중 아레스의 아들이자 성스러운 샘물을 보호하던 용 [[드라콘 이스메니오스]]를 죽인 전적이 있다. 그래서 카드모스는 아레스의 밑에서 속죄의 의미로 8년간 노예로 살았고 이후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딸 하르모니아와 결혼했다. 정리하자면 아레스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인 용을 죽인 녀석이 나중에는 자기 딸까지 결혼으로 채어간 셈이다. 아버지되는 아레스로서는 미워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 다만 카드모스의 결혼은 오히려 카드모스가 성실하게 노예생활을 하자 그를 용서하고 인정하는 의미로 시켜준 결혼이라는 설도 있다. 거기다 본인의 저주로 카드모스의 자손들이 매우 불행해지자 오히려 아차했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이야기마저 있다.] 하여튼 세멜레를 포함한 카드모스의 자손들은 헤파이스토스의 아레스에 대한 원한의 저주로 인해 대부분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그런데 촌수로 따지면 세멜레는 [[하르모니아]]의 딸이기 때문에 아레스의 외손녀이며 제우스와 헤라의 외증손녀이기도 하다. 제우스는 자기 외증손녀와 불륜으로 정을 통하고 헤라는 외증손녀를 질투해 죽였다는 것. --막장-- 후에 디오니소스에 의해 저승에서 나와 올림포스의 신이 되어 티오네란 새 이름을 받고 디오니소스의 파티로 인한 취중광란을 담당하는 여신으로 부활했다는 전승도 있다. 즉 자신의 외할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새 부인이 되어 위치가 상승했고 외증조 할머니의 위치까지는 아니지만 후궁이 된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