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련/문화 (문단 편집) == [[만화]] == 소련이 당대에 세계적으로 책 출판량이 많은 국가였고, 애니메이션도 예술성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서 국가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정작 만화는 푸대접받았다. 일단 소련에서도 주요 어린이 잡지와 신문, 시사잡지 등에서 만화가 연재되었고, 만화책도 발행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아이들이 재미를 위해 보거나 풍자를 위한 도구라는것이 소련인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으며 교육적인 측면에서 만화책보다는 그림책과 소설책을 읽게 해주는 것이 상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만화책의 발행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성인용 만화도 다를바 없어서 소련에서 성인용 만화라고 해봐야 신문과 잡지에 실리던 시사만화와 캐리커쳐 정도가 연재되거나 타 동유럽 국가에서 간간히 성인용 만화가 좀 들어오던 수준에 그쳤다. 문맹과 저학력자가 많았던 소련 초기에는 만화를 당국에서 홍보용이나 교육용으로 상당히 써먹었지만 중등교육이 보편화된 이후로 당국에서 만화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줄어든것이 원인으로, 1950년대 이래로 당국에서 만화를 선전에 별로 쓸모 없다고 여기면서 만화를 단순히 아동들의 흥미를 돋구거나 교육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정도에 머물게 되었다. 소련 후기를 경험해 본 [[박노자]] 역시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학습만화]]를 접하지 못했으며, 청소년들은 성인들과 다를 바 없이 세계명작 번역본을 그냥 읽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동시대 중국에서 정책적인 차원에서 만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고, 타 동유럽 국가에 비해서도 만화가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다. 그나마 고르바초프 시절에 외국만화의 수입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만화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련의 만화 장르가 다변화되기 시작했지만, 동시에 한참 동안이나 외국만화의 영향을 받아서 구소련권 만화는 독자적인 색체가 약하다. 러시아 인기 만화들도 미국 슈퍼히어로물의 영향을 짙게 받았고, 우크라이나 만화계에서 아예 2010년대 이전에는 자체 만화산업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다는 말을 할 지경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