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철 (문단 편집) == 식용과 독성 == 소철의 잎에는 BMAA와 사이카신(Cycasin, C8H16N2O7)이라는 소철 고유의 [[독극물|독 성분]]이 있어서 함부로 섭취하면 [[발암물질|발암]]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물질을 섭취하게 되면 장내 균들을 교란해 독성이 강한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해 위, 소/대장, 간 등에 치명적인 거대 종양을 만들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장내 균을 교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무균 상태에서는 이와 같은 반응이 일어나지 않지만, 무균 상태가 현대에도 실험실에서 제한적으로만 만들 수 있는데 의학 기술이 한참 뒤떨어졌던 20세기 초중반은 뭐… 하지만 예로부터 식용으로도 활용하기도 했는데, 오랫동안 물에 담가 성분을 뺀 후 발효시킨 다음 건조시켜 [[녹말|전분]]을 뽑아내어 식용하였다. 하지만 이 과정이 꽤 복잡한 데다가 독이 피부로도 흡수되었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먹지는 않았고, 기근이 닥치면 비상식량으로 활용하였다. 기근일 때에는 상황이 급해 독이 빠지지 않은 소철을 먹고 목숨을 잃은 경우도 많았다. [[오키나와]]에서는 대개 죽을 끓여 먹었다고 하며 [[미소#s-2]]로 간을 맞추었다. [[오키나와]]와 [[아마미 군도]] 사람들의 슬픔이 서린 식물이기도 하다.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1920 ~ 30년대에 심각한 경제불황으로 주민을 먹여살려왔던 설탕의 가격이 폭락하고 흉작까지 겹쳐 [[기근]]이 일어나 사람들이 소철으로 연명하던 '소철지옥(ソテツ地獄)'이 펼쳐졌다. 상황이 급한 나머지 독을 마저 제거하지 않은 소철을 먹고 앓다가 죽은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 먹을 것이 풍족해진 지금은 소철을 거의 먹지 않게 되었지만, [[아마미 군도]]나 [[오키나와]]의 일부 섬에서는 독을 뺀 소철 전분을 사용한 [[미소(된장)|미소]]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괌]]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괌의 원주민 차모로족 역시 소철의 전분을 즐겨 먹었는데,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총이 보급되어 사냥이 쉬워지면서 소철을 먹는 박쥐를 별식으로 많이 먹게되자 [[생물농축]]으로 인해 BMAA가 차모로족에게 고농도로 축척되었고, 이들에게서는 선진국의 50~100배에 이르는 [[루게릭병]],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났다. 다행히(?) 소철과 박쥐가 멸종위기에 이르게 되고, 차모로족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이 증상이 감소했다고 한다. '''모든 소철류 식물은 단 종의 예외도 없이 맹독성이기 때문에 절대 먹어서는 안 되지만''' 담배가 그렇듯, 그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소철을 먹고 돌연변이성 중독에 걸려서 [[암]]에 걸리거나, 치매, 파킨슨병과 유사한 중독증으로 죽어간다. 꽃가루도 위험하기 때문에 꽃이 핀다면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나마 소철은 대체로 풍매화가 아닌 충매화로 꽃가루가 잘 날리지 않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