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하 (문단 편집) ==== 미앙궁을 건설하다 ==== 이미 유방은 진나라 시대의 흥락궁을 보수하여 장락궁이라고 개칭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소하는 여기에 더하여 [[미앙궁]](未央宮)을 건설하였다. 동궐(東闕), 북궐(北闕), 전전(前殿), 무고(武庫), 태창(太倉) 등등 여러 가지를 만들었는데, 마침 [[한왕 신]]의 반란을 진압하고 돌아온 유방은 그 장관을 보고 입이 떡 벌어졌지만, 유방도 바보가 아닌지라 저렇게 궁궐을 크게 짓고 하면 백성들의 부담이 장난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게다가 당시는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었고, [[흉노]]의 침입도 부담스러웠던 상황. 이 때문에 유방은 소하를 호되게 질책했지만, 소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천하가 아직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로 인하여 궁실을 지을 수가 있었습니다. 무릇 천자가 사해를 자기 집으로 삼기 위해서는 그 궁궐이 장려하지 않으면 위엄을 세울 수 없고, 또한 이후로는 이보다 더 장엄한 궁궐을 축조하지 말도록 영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쉽게 말하면, 아직 천하가 안정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와중이므로 누가 비판할 사람도 없으니 잽싸게 궁궐을 지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는 이거보다 더 크게 지으면 안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 유방도 화를 풀고 기뻐했다. 물론 후대의 군주들은 가이드라인따위 무시하고 더 크고 호화롭게 지었다. 그래서 [[사마광]]은 [[자치통감]]에서 궁궐을 크게 지어서 권위를 살린다는 이야기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