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현세자 (문단 편집) === 아담 샬의 회고의 신빙성에 대한 회의론 === 소현세자의 태도가 너무 급진적인 데다, 기존의 [[동궁일기]], [[심양일기]]에서는 암시조차 안 되던 속내이기 때문에, 오히려 [[아담 샬]]이 생구라를 치지 않았나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아담 샬]]의 회고록엔 트집이 잡힐 만한 부정확한 부분들이 있다. 일단 [[아담 샬]]은 선교사였다. 따라서 자신이 했던 포교의 업적을 과장하면 과장했지, 축소하지는 않는다.[* [[센코쿠 시대]] [[일본]]에서 활동한 [[루이스 프로이스]] 신부도 선교 활동의 와중에 본인의 기록을 많이 부풀렸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담 샬]]은 용어적 오류들을 별 생각 없이 회고록에 남겨놓았다. 예컨대 [[아담 샬]]은 소현세자를 [[조선]]의 [[조선/왕사|왕]]으로 착각했다. [[만주]]인들이 [[조선|조선 왕국]]을 점령하고 [[요동]]에 포로로 잡아온 '조선 왕'이 역법을 익히려고 조선 역관들을 대동해 찾아왔고 아담 샬 신부 자신은 이를 성심성의껏 도와주며 [[조선/왕사|조선 왕]]과 우정을 쌓았다는 것이다. 또 분명 [[라틴어]]에도 '[[인질]]'이라는 용어가 분명 있음에도, 그는 대신 '[[포로]]'라는 용어를 쓴다. 또, 소현세자의 서신엔 구원자 하느님(Salvatoris Dei) 상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어제 뜻밖에 제게 보내주신 구원자 하느님의 상, 역서들, 기타 서학서들을 선물로 받고 제가 얼마나 감격했는지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저는 신부님께 큰 빚을 졌습니다.] [[마테오 리치]] 신부 이후 중국에 간 선교사들은 'Deus'를 '천주(天主)'라는 용어로 [[번역]]해 '신명(神名)'으로 사용했다. [[그리스도교]]를 처음 접하는 세자가 이런 용어를 썼을는지는 의문이다. 또 위에서는 '[[조선]]'이라고 첨삭했지만, [[아담 샬]]은 소현세자의 한문 서신에서 단순히 '우리나라'정도로 썼음직한 부분을 '나의 왕국(=즉 나는 왕)'이라고 [[라틴어]]로 번역해 놓았다. 무엇보다 [[아담 샬]]의 기록이 트집 잡히는 부분은 [[순치제]] 관련 내용이 과장된 것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말에 따르면, [[그리스도교]]에 대해 일말의 사전 지식도 없던 [[순치제]]가 [[예수]] 생애화집을 보고 "우리의 성현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위대한 분이라며 경배를 드리고 [[황후]]가 예수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언급이 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