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손견 (문단 편집) === [[왕예]]를 죽이다 === 영제가 붕어하고 동탁이 권력을 잡아 전횡을 휘두르자 각지에서 군사가 일어나 동탁을 치려 했다. 손견 또한 동탁을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켜 임지인 장사를 버리고 북진했다. 형주를 지나는 동안 [[조인#s-2]]이 형주자사 [[왕예]]를 죽여달라는 격문을 뿌렸다. 손견은 왕예가 평소 자신을 무식한 무관이라고 무시해서 왕예를 미워했었으므로 군사를 이끌고 왕예를 추궁하러 갔다. 왕예는 손견의 상관이었다. 주석에 따르면 왕예 또한 동탁을 치기 위해 거병했었는데 당시 왕예와 앙숙이었던 무릉태수 조인이 왕예에게 해를 입을 것을 두려워 해 왕예의 죄를 부풀린 글을 쓰고 손견에게 가서 광록대부 온의의 격문이라고 속였다. 이를 믿은 손견은 왕예를 습격했고, 왕예가 성루에 올라 "도대체 내 죄가 무엇이냐." 고 묻자 손견은 "모르는 것이 죄이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논리적 오류 논변으로 불학무식자, 양아치가 자주 쓰곤 한다. 간혹 배운 사람도 쓰지만 그 경우 너랑 나는 급이 안 맞으니 귀찮게 하지 말고 다물고나 있으라는 상당히 거만한 스타일의 논변이다. 손견이 후자의 경우, 크게 배웠을 경우일 리가 없으니 말이다.] 궁벽해진 왕예는 결국엔 자살했는데, 문제는 왕예는 평소 손견이 무식하고 행동이 가볍다는 이유로 경시했다곤 하나 어찌됐든 손견의 상관이었다는 점이다.[* 왕예의 죽음으로 공석이 된 형주자사 자리에 들어선 이가 바로 [[유표]]였고, 손견은 결국 유표 휘하의 [[황조]]에게 죽임을 당했으니 결과적으론 자업자득(?)이 된 셈이다.] 이는 하극상이었을 뿐만 아니라 손견이 왕예 살해의 명분이라 믿고 있던 중앙 고관의 격문 또한 조인이 날조한 가짜였다. 더구나 왕예는 같은 반동탁 연합군의 일원이기까지 하였다.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는 왕예가 손견과 같은 반동탁 연합에 참가하고 있던 사람이기 때문에 손견이 반동탁 연합의 협조를 받지 못하고 군세가 와해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임지인 장사에서 낙양까지는 상당히 먼 거리인 관계로 보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웠고, 거기다가 사실상 임지를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손견은 자력으로 군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