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강(수호지) (문단 편집) == 평가 == 사실 작중 설정으로는 엄연한 선인이지만, 실제 보여주는 행동과 현대 가치관의 괴리감 때문에 해석하기에 따라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인물이다. 어진 성품에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그를 따른다는 점에서 삼국지연의의 [[유비]]와 이미지가 중복된다. 딱히 특별한 능력을 보이지 않음에도 수많은 인물이 그에게 매료되어 따른다는 점으로 보았을 때, 초한지의 유방, 삼국지의 유비와도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급시우라는 별명이 있음에도 그의 선행이 작품 내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 체천행도를 내세워 의적을 표방하면서도 영웅호걸을 포섭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엄연히 의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음에도 관대하게 넘어가주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작중 수많은 인물들이 급시우 송공명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거의 성인군자인 마냥 감동하여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 사건 전개를 너무 싱겁게 한다는 점도 비판요소. 또한, 겉으로는 인의를 표방하지만 실상은 속이 검고 음흉하다는 비판~~욕설~~도 많다. 이 부분에서 송강 문서는 표현이 대단히 순화되었다. 예컨대 조개의 죽음과 관련해서 송강이 보인 일련의 복잡한 양보와 내기는 정치꾼의 술수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나 두령급 인재의 포섭방식도 마음씨가 따스하고 말귀가 통하는 호걸처럼 보이지만 어느새 범죄자 낙인이 찍혀지는 모략을 꾸민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작중에 선행이나 충의스런 모습도 제법 나오기에 송강의 행동은 해석하기에 따라 성인군자일 수도 있으며 음흉한 악당일 수도 있다. 즉,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 같은 맥락에서 비슷한 비판은 삼국지연의의 유비도 받고 있고 심지어 유비를 선량한 척하는 희대의 사기꾼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유비는 적어도 대놓고 흉계를 꾸몄던 적은 없었고[* 그가 정말로 나쁜 마음을 먹었던 적은 자신을 초대했던 유장을 배신한 것이지만 그것도 엄밀히 말하면 유장이 먼저 손을 쓴 것이다. 그 외에는 전부 유비에게 충분한 명분이 있었다.] 무엇보다 유비는 정말로 선행도 했고[* 형주에서 조조에게 쫒기던 백성을 전부 데리고 피난했다. 이로 인해 유비는 죽을 뻔하기도 하고 이끌던 세력이 한번은 거의 공중분해하다시피 했다.] 공명정대한 정치를 폈다는 점[* 유비는 그가 다스렸던 평원, 서주, 신야, 촉에서 항상 어진 정치를 펴서 백성들에게 사랑받았다. 당대 유비보다 어질고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폈던 군벌은 사실상 없다시피했다.]에서 둘은 차이가 있다. 해석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송강은 쉴드 치기 어려운 악행이 다수 있다.[* 대표적으로 주동을 불러오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주동을 잘 대해주고 아꼈던 상관의 아들인 어린 아이를 이규를 시켜 죽였다. 이로 인해 주동은 이규를 증오해서 양산박에서도 둘을 절대 가까이 두지 않았을 정도.] 그래서인지 근래의 재해석 바람에 편승해 예전 드라마처럼 유비와 같이 인의중시의 협객 이미지가 아닌, 조개와 노준의와의 권력다툼에 시각을 맞춰 겉으로는 대의를 내세우지만 속으론 검은 뱃속을 지닌 노련한 정치꾼 이미지로 재해석된다. 2011년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을 욕먹게 할 수는 없어서 송강의 행적을 상당히 순화시켰다. 가령 진명을 사칭하여 학살을 벌인 건 송강의 지시가 아니라 유당과 왕영이 짜고들어 송강 몰래 진행하는 등. [[마오쩌둥]] 정권 시절 수호전은 조정에 대항하는 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밑바닥에 위치한 도적, 건달 등이 가난한 백성을 위해서 조정의 간신배(상류계급)에게 저항한다는 것이 그 이유. 하지만 1975년 9월, 마오쩌둥은 송강에 대한 평가를 뒤집어 송강을 탐관오리만 반대하고 황제는 반대하지 않은 투항주의자이며 수정주의자로 맹비난했고 수호지는 투항주의자들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반면교사로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이것이 수호지 필화사건으로 번져 저우언라이와 덩샤오핑을 공격하는데 쓰였다. 왕중문의 스핀오프 소설 <수호별전>의 1부에 등장하는 인물인 의사 겸 협객인 상관영은 송강에 대해 '충성을 내세우지만 그것은 맹목적인 충성일 뿐이며 의리 또한 소인배가 내세우는 의리일 뿐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건 수호지의 파생작에서 등장한 인물의 대사이기에 객관적인 평가라고는 할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