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경섭 (문단 편집) === 부정적 평가 === 송경섭은 실전과 이론의 괴리를 메우지 못하고 지나치게 이론에 치중하다 헤맸다고 평가 받는다. 그런데 2018 시즌 들어와서는 나름대로 이론과 실전의 괴리를 메우면서 상위 스플릿 안에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월드컵 휴식기 이후 1승 4무 3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하위 스플릿권 성적으로 떨어졌다. 송경섭 자신의 색깔을 과도하게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휴식기 이후 첫경기인 전남전은 1:1로 비겼는데 강원 팬 입장이라면 상당히 역겨운 경기일 수밖에 없었다. 송경섭은 휴식기 이전에도 3백 시도를 꾸준히 했지만 당시 강원의 센터백 가용 자원은 김오규, 이태호, 발렌티노스, 오범석, 맥고완 정도였다. 이 중에 발렌티노스는 지난해를 부상으로 반 시즌 넘게 뛰지 못했고, 오범석은 강원에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해 왔고, 이태호와 맥고완은 올시즌 처음 영입한 자원이었고 이태호는 J2와 내셔널리그를 전전하던 자원이라 그다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시즌을 진행해 나가면서 송경섭이 유망주였던 이재익이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게 올리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휴식기가 끝난 후 라인업은 k3 포천에서 뛰었고 2012년 이후 프로무대 출장 기록이 없는 한용수, 자기 자신이 한동안 오른쪽 수비수로 돌리던 김오규에 오범석이었다. 게다가 오른쪽 윙백은 오른쪽 윙어 경력이 있다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전업한지 오래된 김영신이었다. 게다가 투톱 자원 역시 타겟 스트라이커인 정조국과 제리치를 동시에 기용했었다. 아니나다를까 한용수의 볼돌리기 실수가 터지면서 강원이 어이없게 실점을 했고, 지지부진한 경기 끝에 김영신을 빼고 정석화를 투입시키고, 정조국을 빼고 디에고를 투입하자 제리치의 득점이 터졌다. 물론 스포츠에 만일이란 게 없지만, 상당히 어이없는 짓거리였다. 4백이 성적이 잘 나오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건 3백이니 3백 시작, 수비수경력이 없으며 사실상 중미인 선수를 프로 무대 처음 윙백 기용(김영신), 자기 자신이 오른쪽 수비로 쓰던 선수를 다시 중앙수비 기용(김오규), 2012년 이후 프로무대 경력이 없는 선수를 영입하자마자 다짜고짜 선발 기용(한용수), 손발이 안 맞는 타겟 스트라이커 두 명을 동시 기용(정조국 제리치) 등등... 처음부터 정직하게 최고의 전력인 제리치를 밀어주는 작전을 쓰고 2012년 이후 프로무대 경력이 없는 선수를 갑자기 선발 투입하는 웃기는 짓거리를 안 했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송경섭의 이런 작태는 시즌 내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송경섭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이 전략가, 전술가임을 과시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은 경기 중에도 전술 변화를 주는 것을 즐긴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다른 감독들이 바보라서 경기 중 전술 변화를 주는 것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다. 과도하게 전술 변화를 많이 주면 선수들에게 혼란이 와서 자기 발에 자기가 넘어지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웃기는 건 송경섭의 경우 전남전과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는 것이다. 뭔가 새로워 보이는 전략을 들고 오지만 그것이 잘 먹히지 않는 경우도 많았으며, 잘 먹히지 않았을 경우 개인전술이 뛰어난 디에고와 같은 선수와 높이와 결정력이 강한 제리치와 같은 선수의 개인능력의 극대화를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사정이 있었겠지만 옆에서 보면 그냥 처음부터 단순하게 잘 하는 선수가 잘 할 수 있게 하는 전술에 집중했으면 그만이 아닌가 싶었던 경우도 많았다. 결국 송경섭은 시즌 내내 수많은 전술을 들고 와서 왔다 갔다 했다. 한 경기 내에서의 전술 변화도 수차례 있었다. 그리고 선수들의 포지션 이동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강원 수비수들 중에 포지션까지 포함해서 안정적으로 주전 출장한 선수는 정승용뿐이었다. 이 결과 강원은 수비력이 시즌 내내 안정되지 않았으며 수비진의 실수도 잦았다. 또한 송경섭의 이와 같은 운용은 선수들을 장악하는 데 실패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강원은 2018 시즌 감독과 선수의 불화설이 자주 돌았던 편이었다. 덕장 타입은 비교적 베스트 11과 주요 전술을 고정하는 편이라서 유연함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팀의 화합과 조직력을 이끌어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송경섭처럼 선발 라인업과 전술이 오락가락하고 선수들의 포지션마저 오락가락하는 감독은 선수들의 반감을 사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송경섭은 결과도 따라주지 못하는 편이고, 사실상 프로선수 출신이 아니라서 선수들이 따를 만한 권위도 없는 인물이다. 그런 주제에 묘한 전술을 쓰다가 실점하면 용병을 투입해서 용병의 개인기량으로 득점해서 무승부나 따내는 꼴이 많았으면서 한용수처럼 경기마다 꾸준하게 1실점 급의 실수를 반복하는 수비수를 밀어줬으니 선수들의 신뢰를 살 수 있을 턱이 없는 인물이었다. 그 결과인지 이근호가 나가고 나서 강원 선수단의 조직력과 투쟁심은 눈에 띄일 정도로 크게 하락했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 경기 내용이 안 좋거나 기울었을 때도 최대한 책임 있게 플레이 하는 모습이 계속 사라져 가고 있었으며 이런 부분은 감독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또한 성적도 만족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흔히 강원을 시도민구단이라고 생각하면서 상당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만 보기는 어렵다. 강원fc는 2018시즌 지자체에게서 상당히 예산을 많이 끌어들여서 어지간한 기업구단보다 더 돈을 많이 썼다. 또한 제리치, 디에고, 발렌티노스 등 용병도 기대 이상으로 크게 성공했으며 스쿼드 두께가 얇다고 하지만 베스트 11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이 정도면 좀 더 높은 성적과 경기력을 기대해도 이상하진 않았다. 결론적으로 송경섭은 확실히 전술과 전략을 많이 알고 있을지는 몰라도 확실히 경험이 부족한 초짜 감독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었고 1부 리그에 바로 데뷔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지만 나름대로 잠재력이 있고 선수 보는 눈이라는 장점 하나만큼은 확실했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