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신료 (문단 편집) == 목적 == 공영방송도 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상업 [[광고]]와 [[정부]] [[예산]]으로 재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광고와 정부 재정 지원으로 재원을 확보하면 공영방송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업 광고는 기업이 집행하기 때문에 기업 눈치를 봐야하고, 정부 예산은 정부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면 공영방송이, 특히 보도 부문에서 지켜야할 중요한 가치인 공정성과 독립성이 크게 훼손 될 수 있다. 결국, 공영방송사는 기업과 정부가 아닌 또 다른 집단에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수신료이다. 수신료는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돈을 걷는 방식이기 때문에 특정 집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이론상으로 수신료는 공영방송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를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공영방송이 운영되는데 필요한 재원을 국민으로부터 얻기 때문에, 국민이 공영방송을 통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이 그 예며, 국민이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면 공영방송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입기 때문에 대다수 시청자가 바라는 방향으로 방송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위의 사례는 이상적인 경우고 현실은 시궁창에 가깝다. 어차피 국내에서 수신료는 안 낼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뉴스를 개판으로 만들거나 프로그램을 개판으로 만들더라도 시청자가 방송국에 항의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며, 공영방송사 직원들은 일을 개판으로 처리해도 수신료가 꼬박꼬박 들어오기 때문에 공무원마냥 철밥통이 된다. 게다가 공영방송사 사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데다가 선임기구인 이사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사 임명권을 지니고, 비율도 여7 : 야4로 구성된다. 사장은 보도본부장, 통합뉴스룸(보도국) 국장 및 시사제작국장, 분야별 주간(부국장), 휘하 보직부장들을 차례로 임명하고 보도국장과 보직부장들이 [[여당]]에 불리한 뉴스를 검열/삭제하는 방식으로 언론을 통제하며, 이런 방식은 수신료가 의미가 없어지는 주된 이유다. 한편 수신료를 걷지 않고 운영되는 공영방송은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 사례가 [[미국]]에서 [[텔레비전]] 방송을 맡은 [[PBS]]와 [[라디오]] 방송을 맡은 [[NPR]]. 상업광고는 원천 금지되고 정부 예산으로 재원을 확보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당이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재정 상태가 달라진다. 대체로 좌파적인 [[민주당(미국)|민주당]]은 예산 지원을 늘리고, 우파적인 [[공화당(미국)|공화당]]은 예산 지원을 줄이려고 한다. 이러다보니 방송사는 장기 투자에 어려움이 생긴다. 반면, 광고로 재원을 마련하는 [[상업방송]]들은 말할 것도 없이 광고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그만큼의 대가가 지불된다. 바로 제작 비용. 재미는 없지만 사회에서 소홀히 하는 사회의 어두운 면이나 사회의 이목과 관심이 필요한 이슈에 대해 공영방송에서 시청률이 저조하든 말든 꾸준히 조명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시사 다큐의 경우 공영방송이 아닌 이상 기대하기가 힘들다. 심지어 이곳들 조차도 재정 위기가 닥칠 경우 바로 시사 다큐 제작부터 줄인다. 1984년 '긴급점검, 기도원’ 편으로 정신질환자 보호시설에 대한 정부 법제화 계기를 마련하고, 2006년 '과자의 공포,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 편으로 음식물 포장지에 식품첨가물 기재 의무화를 이끌어내는 등 사회에 이바지했던 [[KBS]] [[추적 60분]]이 결국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이유로 2019년에 사라져버렸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902015002|#]][* 단, 후속작인 <시사직격>이 <추적60분>의 맥을 잇긴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