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염 (문단 편집) === 군대와 수염 === 현대에는 비위생적인 전쟁터에서 수염이 상당히 걸리적 거린다는 사실 때문에 아침마다 깔끔하게 면도 하는 것이 군인의 기본 소양으로 자리 잡았다.[* 수염 트렌드가 바뀐 탓도 있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도 한몫 했다. 대표적으로 [[미군]]은 [[남북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수염에 관대했으나 남북전쟁으로 외과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하면서 수염이 걸리적거린다는 걸 알고 점차 금지해나갔다. 특히나 얼굴에 [[상처]]가 났을 경우 수염이 환부를 파악하기 힘들게 하기 때문에 치료하는 입장에선 매우 짜증난다. 병원에서 환부에 털이 많을 경우 수술 전 제모부터 하는 거랑 같은 이치다.] 영국, 독일, 프랑스 같은 국가에서는 콧수염을 제외하곤 턱 밑으론 수염을 기르지 못하게 규정하였고 러시아나 미국은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고는 얼마전까지도 아예 수염을 기를 수가 없었다.[* 미군의 경우 21세기 들어와서 콧수염 정도는 허가 하는 분위기, 러시아의 경우 [[적백내전]] 시기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는 상당수가 수염을 길렀으나 [[냉전]]을 거치며 점차 기르지 않게 되었다. 단, 카자크나 타타르 내지는 체첸 같은 소수민족들은 아직도 많은 인원이 수염을 기른다.] 다만 이 국가들도 18세기에는 면도가 의무였으나 19세기에는 수염을 대부분 길렀다. 영국군은 아예 19세기에 장병 총원이 수염 기르는 것을 의무화했다. 인도 주둔군이 현지인들 따라서 수염을 기르는 관습을 배웠다가 그 문화를 본토까지 가지고 온 것이다. 영국군은 1차대전때에 와서야 면도 의무화도 아니고 '면도를 해도 좋다'로 규정이 바뀌었다. 창설부터 미군과 소련군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군]]과 [[북한군]] 역시 수염을 허가하지 않는다. 일본은 [[일본 제국]] 시절에는 콧수염에 한정하여 기르는 것이 가능했으나[* 한국에서 흔히 '[[나까무라]]'라고 불리는 일본 순사나 일본군 캐릭터를 보면 항상 콧수염이 묘사되어 있다.] 2차대전 패망이후 창설된 [[자위대]]에서는 수염을 기르지 못한다. 그 밖에 이슬람권 나라의 군대들은 그 동네 문화적 특성 때문에 짧게 다듬은 턱수염 정도는 허가 한다. 물론 전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선 면도를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기르게 되기도 하는데, 적지에 몰래 침투하는 특수부대나, 부대가 처한 환경의 수준이 극한상황이라서 못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중동권에서 활동하는 미군 특수부대는 현지인으로 위장할 목적으로 일부러 기른다. 게다가 위장의 의미를 넘어 중동권 국가들에겐 수염은 종교적인 의미와도 밀접하므로 대민작전을 위해 친근하게 보이려 일부러 수염을 기르는 것이 권장되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위장이 더욱 편하도록 라틴계나 남아시아계 내지는 실제 중동 이슬람권 혈통의 미군들 위주로 투입시키기도 하지만 말이다. [[한국전쟁]]의 [[장진호 전투]] 당시 중공군에게 포위 당했던 미 해병대는 영하 40도가 넘나드는 혹한의 추위와 계속되는 기습 탓에 면도 할 물을 얻기가 힘들어서 수개월 동안 면도도 안하고 지낸 결과 [[산적]]과 다름없는 몰골이 되기도 했다.] 각국의 정규 군대에서 수염을 허용하지 않는 주요한 이유는 위생 문제와 병력의 대외 이미지 관리, [[생화학전]] 상황 때문인데 수염을 기르게되면 그런 상황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나 [[임꺽정]]처럼 얼굴을 덮을 정도로 풍성하게 기른다면 화학용제가 묻었을 경우 일단 면도부터 해야하니 답이 없을 것이다. 물론 그 정도 길이가 아니라면 겨우 몇 센티 기른 수염 때문에 직무에 지장에 생길 이유가 없지만 그보다는 규율이 엄격한 군대 문화에 맞추어 개인의 신체를 구속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을 어느 정도 부정할 수 없다. [[전투기]] 조종사의 경우, 일각에서 주장되는 수염이 [[산소마스크]]를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다. [[https://youtu.be/XVYxh7YAWNI?t=278|캐나다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에서 수염길이에 따라 3가지 그룹으로 나눠서 산소흡입에 수염길이가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했으나 차이가 조금도 없었다고 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브래들리 브래드쇼|이 인물]]도 전투기 조종사이지만 콧수염을 길렀다. 영화 [[테넷]]에서도 이런 현실고증이 반영되어 있다. 주인공의 수염이 덥수룩하지만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는데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