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증기 (문단 편집) == 개요 == '''수증기'''([[水]][[蒸]][[氣]] / water vapor, steam)는 [[물]]의 기체 상태를 말한다. 액체 및 고체 상태의 물 표면에서는 그 온도에 거의 관계없이 끊임없이 물 분자가 떨어져 나가고, 또한 반대로 물 표면으로 들어온다. 이 떨어져 나간 것들이 수증기다. 이런 이유로 물이 풍부한 지구 표면의 거의 모든 대기는 수증기-물 분자를 포함하고 있다.[* 역으로 지구의 거의 모든 표면에는 극미량의 물 분자에서 두꺼운 물층 범위에 해당하는 물 분자가 존재한다.] 한편 1기압, 섭씨 100도가 되면 모든 물 분자가 기체 상태가 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며 물의 전체가 수증기로 변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물을 끓일 때는 전체가 동시에 100°C에 도달하기 힘들고 따라서 열원에 가까운 곳인 아래쪽에서 주로 기체로 전환되어 수증기가 만들어진다. 수증기가 되면서 부피가 대략 1680배 늘어나므로 닫힌 용기 속이라면 주위 벽에 엄청난 압력을 가하게 된다.[* 1680배라고 하면 3차원 공간 상에서 평균 분자 간 거리가 12배 늘어나는 정도이다(1680^^1/3^^ ≒ 11.89).] 이것이 없었다면 증기기관은 발명되지 못했을 것이다. 당장 이게 없으면 [[블랙아웃]]이 온다. 화력, 원자력, 쓰레기 폐열 발전 등 대부분의 많은 발전은 터빈을 사용하는 엔진이 물을 가열하여 나오는 수증기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린다.[* 원자력 발전도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이용해 물을 끓여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다.] [[이산화 탄소]]나 [[메테인]]만큼 크진 않지만,[* 실제 효과는 크지만 [[비(날씨)|비]]가 되어 양이 조절되기 때문이다.] 수증기도 '''온실효과'''를 일으킨다. 먼 훗날 [[지구]]가 [[금성]]처럼 되게 하는 유력한 원인 중 하나다. 이산화 탄소는 그 후의 문제이다. 보통 주전자 같은 데서 하얗게 올라오는 김을 수증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김은 수증기가 찬 공기와 만나 응결되어 생긴 '''[[물]]방울'''이다. 즉, 증기가 아닌 '''액체'''이다. 수증기일 때는 [[가시광선]]과는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으므로 투명하다. 수증기의 온도는 항상 100°C가 아니다. 물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상변화 지점이 1기압 100°C인 거지, 수증기는 거기서 더 가열될 수 있다. 산업용 보일러는 섭씨 300도까지 가열된 '''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얼음도 1기압 0°C에서 '''얼기 시작하는''' 것이지 모든 얼음이 0°C인 것은 아니다. -100°C의 얼음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액체질소 속에 얼음을 담가놓고 충분히 기다리면 -197°C의 얼음이 되는 것이다.[* 금속에 대입하면 이해하기 쉽다. [[철]]의 어는점은 1538°C이지만, 1538°C에서 '''응고되기 시작하는''' 것이지 고체 철이 모두 1538°C인 것이 아니다. 철의 온도가 1538°C에서 응고된 이후 더 내려가지 않았다면 인류는 철을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액체헬륨]]이 극저온 냉각제로 사용되는 이유는 액체헬륨의 상변화지점(액체→기체)이 4~5K 부근이라서 다른 물질의 온도를 그만큼 낮춰주기 쉽기 때문이지 다른 물질을 그만큼의 온도로 냉각시키지 못해서가 아니다. 반대로 끓는점 미만의 수증기도 있다. [[습기]], [[습도]]라는 지표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수증기는 상온에도 존재한다. 상변화지점도 100°C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 기압만 낮춰주면 된다. 단, 수증기를 10^^8^^K 정도로 가열하면 그때는 압력과 상관없이 [[플라즈마]]가 된다. 수증기도 물분자로 이루어진 물질이기 때문에 높은 비열을 갖고 있다. 물보다 부피가 1680배 크기 때문에 부피당 에너지는 물보다 훨씬 낮지만 같은 상의 기체분자들끼리 비교하면 분명히 수증기 쪽이 에너지가 높다. 충분히 고온의 수증기를 쐬면 종이 같은 건 불이 붙을 수도 있다. 상술했듯 수증기의 온도는 항상 100°C 이상일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