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채화 (문단 편집) === 종이 === 수채화는 수채용지에 그려야 한다. 수채용지는 수채화를 그릴 수 있도록 처리가 된 종이이며 본격적인 수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재료다. 두꺼운 켄트지에도 충분히 수채화가 가능해 학교나 입시에서는 켄트지에 수채화를 그리나, 수채용지와 달리 켄트지는 종이가 약해 몇 번 문지르면 표면이 벗겨지고 발색부터 차이가 난다. 물에도 잘 견디고 컨트롤도 쉬워 켄트지에만 그리다가 수채 전용지에 그림을 그려보면 처음에는 어색해서 그렇지 수채화를 그리는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내려간다. 종이가 좋아야 물감의 발색도 좋고 기법 구사도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수채화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종이이며 그래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재료다. * '''코튼과 펄프 수채화지''' 수채화지를 만드는 재료는 일반적인 종이의 재료인 펄프와 면(옷을 만들 때 쓰는 그 면)이다. 일반적인 보급형 수채화지는 펄프로 만들어지고 고급 수채화지는 면 100%로 만든다. 켄트지와 똑같이 펄프로 만든 수채용지라도 좀 더 튼튼하고 질기며 수채화를 하기 위한 처리가 되어 있으며 펄프에서 셀룰로스만 추출해 만들어 변질에 더욱 강하다. 고급 수채화지는 면100%의 순면으로 만들며 핸드메이드 종이 제작 공정을 자동화한 몰드 메이드 방식으로 만든다. 순면으로 만든 수채화지는 펄프로 만든 수채화지보다 변질에 더욱 강해 작품이 오래가고 튼튼해서 각종 기법에도 잘 견디고 물감을 많이 쌓아 올릴 수 있어 우리가 아는 수채화를 넘어서는 깊이감을 만들 수 있다. 좋은 발색과 색번짐. 부드러움, 균일하게 칠할 수 있는 점. 색을 몇 번이고 두껍게 올릴 수 있고 좀 거친 기법도 사용 가능해 수채화를 제대로 하려면 순면으로 만들어진 고급 수채화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래된 종이는 누렇게 변하는데 순면 종이는 거의 변색하지 않아 종이의 색이 그대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 수채화에선 거의 필수나 마찬가지다. 펄프로 만들어진 수채화지는 물감이 표면에만 머문 느낌이고 코튼 수채화지는 물감이 종이에 흡수되어 고정된 느낌과 발색과 보수성 등의 차이가 있어 이는 재료의 차이로 인한 특징 같아 보이지만 사실 펄프는 보급형 재료라 저렴한 공정과 저렴한 첨가제로, 코튼은 고가 재료라 고급 공정과 고급 첨가제 사용한 차이로 인한 것도 있어서 펄프를 재료로 고급 공정을 사용한 종이는 코튼지와 특성이 굉장히 흡사하다.[* 펄프와 면을 혼합하고 완전히 고급 공정도 보급 공정도 아닌 제작 방식으로 만들면 특징도 가격도 어중간하기 해서 그런 미술용지는 금방 단종돼 지금은 일부만 생산된다.] 가장 중요한건 일단 써보는 것이다. * '''수채화지의 결''' 수채화지의 결은 세목(Hotpress), 중목(Coldpress, Nothotpress), 황목(Rough) 세 가지가 있다. - 세목은 가장 부드러운 종이로,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켄트지의 질감을 생각하면 된다. 종이를 제작한 후 고온 압착해서 만들기에 핫 프레스다. 세밀 묘사할 때 주로 선택되며 물감의 물이 빨리 말라 붓자국이 나기 쉽다. 섬세한 종이라 지우개질에도 종이 표면이 손상돼 수채물감을 평칠 했을 때 그부분만 미묘하게 달라지며 마스킹 기법을 사용하면 종이도 뜯겨 나가기에 마스킹액도 마스킹 테이프도 못 쓴다. 그 때문에 여기에 수채화를 하려면 고수들만 쓸 수 있다. 그래서 세목 종이에는 순수 수채화보다는 연필, 색연필, 과슈, 잉크 등의 다른 재료를 쓰거나 믹스 미디어 용도[* 수채용지는 사실 모든 재료 사용이 적합한 종합 미술용지다. 단지, 수채물감 이외에는 그보다 저렴한 종이에도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어 잘 안 쓸 뿐이다. 작품용으로 그릴 때엔 작품 보존성과 내구성이 중요해 수채화가 아니라도 수채용지를 사용하기도 한다.]로 쓴다. - 중목은 비가열 압착방식으로 만들어 어느 정도 결이 있는 종이다. 수채물감의 특성을 잘 드러내며 웻 온 웻 등의 모든 수채화 기법을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결이 있지만 건식 재료 사용에도 문제가 없는 정도다. 세목처럼 민감하지도 않아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세밀하게 묘사도 가능하고 물이 마르는 속도가 세목보다 느려 무난하게 수채화를 그릴 수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이다. - 황목은 아예 압착을 하지 않아 종이를 만들었을 때의 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종이다. 세밀 묘사는 어렵지만 수채화의 느낌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종이다. 연필 등의 건식 재료를 사용하기는 힘들어 스케치를 하면 결의 깊이 때문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 수채화는 대부분 황목 종이를 사용하는데 이는 그림의 크기가 크면 디테일이 세밀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물이 너무 빨리 마르면 수채화의 물맛을 살리는 테크닉을 사용하기 힘들어서다. 황목이 물이 가장 천천히 마르는 건 엠보의 깊이가 깊어서다 같은 양의 물이라도 접시에 담은 물은 빨리 마르고 컵에 담은 물은 천천히 마르는 것과 같은 이유다. ※ 수채화지를 와트만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와트만사가 만든 미술용지가 수채화지의 대명사처럼 쓰여서 그렇다. 와트만은 2002년에 미술용지 생산을 중단해 지금은 와트만지를 구할 수 없으며 구할 수 있는 것도 오래전에 생산된 골동품이다. 화방에서 와트만지를 달라고 하면 수채화지를 주거나 머메이드지를 주기도 하는데 머메이드지는 그림용 종이가 아니라서 수채화지를 사려면 정확한 상품명으로 달라고 하거나 수채전용지를 달라고 해야한다.[* 와트만 미술용지는 단종됐지만 아직도 제품은 생산되고 있다. 화방이 아니라 실험기구점에서 볼 수 있는데 GE에서 생산되는 바로 그 와트만 필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