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하르토 (문단 편집) === 미국과의 밀월 관계 === 수하르토의 이러한 철권통치와 대학살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었다. 미국은 속내야 어떻든 일단 겉으론 수하르토가 인도네시아의 독재자로 집권했음에도 꾸준히 지원해 주었다. 1969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수하르토에게 "미국인들은 당신이 시도하고 있는 모험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수하르토의 정책에 대해 인도네시아 전 지역에 "자유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수하르토가 집권 과정에서 학살을 저지를 당시 자카르타의 미국 대사관은 공산주의자로 의심되는 최대 5천 명의 명단을 인도네시아군에 제공하기도 했다. 미국과 수하르토 정권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1975년 발생한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침공이다. 1975년 12월 수하르토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선언을 한 동티모르를 침공해서 20만 명의 동티모르인들을 학살했는데, 수하르토의 동티모르 침공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인도네시아 군의 동티모르 침공을 묵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동티모르 침공 전날 수하르토는 자카르타를 방문한 제럴드 포드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는데, 당시 미국은 수하르토의 동티모르 침공작전을 정보기관을 통해서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헨리 키신저는 이를 말리는 것이 아니라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은 [[동티모르]]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이렇게 미국의 묵인하에 동티모르에서는 20만명의 사람들이 무자비하게 학살당했다. 더구나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침공에 대해 유엔에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을 반대하며 인도네시아를 도와주는 대신, 인도네시아가 약 1억 달러가 넘는 헬리콥터 등 미국의 신무기를 이후 20년간 계속해서 구입한다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미국은 유엔에서 인도네시아 비난 결의안이 통과되려고 할 때 미국은 이 비난 결의안을 기권하여 수하르토 정권을 도와주었다. 미국이 이렇게까지 수하르토를 지지했던 이유는 당시 미국이 동남아시아가 공산화될지도 모른다는 [[도미노 이론]]에 집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은 수하르토의 만행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반공 전선으로 인도네시아를 얻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인도네시아를 미국의 무기를 잘 사는 수입국으로 만들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